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만 쏙~

URL복사

디지털치의학회 학술대회, 200여명 참석 성황 이뤄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우이형·이하 디지털학회)가 지난달 2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그 핵심을 톱아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200명 이상의 치의와 기공사들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술대회 연자로는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 정요셉 소장(굿윌 디지털 기공센터),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 등이 나서 치과와 디지털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진단했다.

 

특히 일본의 디지털 치의학 관련 학회인 JSCAD의 유시코 쿠사마 회장은 ‘디지털 치과의학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강연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재료와 제작 방법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세라믹 재료 선택을 위한 기준, 임상적용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브레이크 타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2년 회무·재무·감사보고 및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이근우 부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이근우 신임회장은 “우이형 회장을 비롯한 전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금의 디지털학회가 있었던 것”이라며 “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신임회장 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우이형·이하 디지털학회)가 지난달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근우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근우 신임회장은 정기총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분과학회 인준 추진, 회원 수 증대, 해외학회와의 교류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치협 분과학회 인준 추진과 관련해 이근우 신임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치협에서 지정한 인준학회 필요조건을 만족하게 됐다”며 “행정상의 절차가 남아있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인준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8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인준학회로 진입할 경우 자연스럽게 회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정 분과에 얽매이지 않은 융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치과의사들이 입회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해외학회와의 교류에 대해서도 세부 계획을 밝혔다. 이근우 신임회장은 “춘계학술대회에 특별 초대된 일본 JSCAD 유시코 쿠사마 회장과 MOU 체결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해외학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근우 신임회장은 “디지털학회의 특성상 치과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학회와 치과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맹모(孟母)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
기원전 1세기 전, 전한시절의 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편에 맹자 어머니에 대한 글이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부모 교육열에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맹모가 처음 산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아들은 친구들과 장례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에 어머니는 시장통으로 이사했다. 아이는 장사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이는 글 읽는 놀이를 하며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맹자어머니의 현명함을 칭찬한 글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맹모가 한 것은 환경을 바꿔준 것뿐이다. 맹자 관점이 아니라 어머니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다는 것은 가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가 조그만 땅에서 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시장으로 이사를 간 것은 집을 줄이고 무엇인가를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에 서당 근처로 이사했을 때는 품팔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는 아들의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있었으나 간섭을 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유추된다.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