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원장 문정일·이하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클라우드 컴퓨팅 진료 시스템을 갖춘 치과전문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여의도성모병원은 문정일 병원장, 윤현중 치과전문센터장, 이철원 교수(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치과전문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치과전문센터에는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장비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가상화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등 최첨단 진료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여의도성모병원 마리아관 1층 약 140평의 공간에 유니트체어 16대, 전산화 단층촬영기, 미세근관 현미경 등이 구비돼 최신 장비를 활용한 환자들의 진료 편익 극대화에 큰 진척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현중 치과전문센터장은 “이번 진료시스템 도입을 통해 향후 치과전문센터 의료진들은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를 손쉽게 병원 진료정보 시스템과 연동, 언제 어디서든 환자 의무기록과 영상을 조회하면서 정확한 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치과전문센터 설립은 1959년 명동 성모병원에 치과가 개설된 후 50년이 지나 이뤄진 것으로, 새로운 미래의 50년을 열어갈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