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5.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리보는 SIDEX 2013 -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

URL복사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 보다 예방이 더 중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어떻게 치료하는가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는 5월 4~5일 열리는 SIDEX 2013 종합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 말이다.

 

함병도 원장은 “우리나라 개원가에서 발생하는 임플란트 합병증은 다른 나라의 평균 빈도수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치과계의 현주소를 꼬집었다.

 

그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수가 하락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함병도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과계의 블루오션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해져 지금은 이상하리만치 국내에서만 임플란트 진료비가 낮게 책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진료비가 저렴해지다 보니 임상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개원의들이 너도나도 임플란트 시술에 뛰어들게 됐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병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적정한 수가 형성을 통해 정확한 시술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병행돼야만 임플란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기록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함병도 원장은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는 장기자료가 거의 없다. 길어야 5년 정도다. 치의들이 시술을 잘했으면 잘한대로, 못했으면 못한대로 기록을 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들의 태도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함병도 원장은 “환자들의 태도도 문제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시술 후 문제가 발생하면, 불신의 고리가 생겨 다른 병원을 찾아가곤 한다”며 “시술을 시행한 의사에게 찾아가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이 또 자료로 남아 차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의 선택에 있어서도 장기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병도 원장은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에서 인허가를 받은 임플란트 제품이 충분한 장기자료를 가지고 있어야만 임플란트의 명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들이 한 데 모여 사회적 공론화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병도 원장은 “크게는 치과와 환자고, 작게는 치주염 환자이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어떻게 장기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만 임플란트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 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함병도 원장. 그는 치의들과 환자 그리고 임플란트 업체들이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공론화를 이뤄야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함병도 원장은 “물론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지만, 임플란트 주위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치주에 대한 보다 원론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병도 원장의 ‘임플란트 주위염-진단 및 치료법’ 강연은 SIDEX 2013 둘째 날인 5월 5일 오후 4시부터 Room3에서 진행된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
전국이 산불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많은 산림이 훼손되었다. 광범위한 산불로 보이지 않은 수많은 동물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산불 진화에 수많은 인원과 헬기가 동원되었고 소방대원들은 쉬지도 못하고 위험을 감수하였다.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소방헬기의 추락사고로 희생자도 발생하는 참극이 발생하였다. 이런 와중에 사진 한 장이 논란의 중심이 된 일이 있었다. 골프장 해저드 연못에서 소방헬기는 취수를 하고 있었고 그때 그린에서 티샷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그날 골프장은 산불 연기가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게임을 진행시켜서 안전 불감증이라는 논란을 유발하기도 했다. 차후에 골프장은 나름의 핑계로 해명을 하다가 결국에는 사과했다. 논란의 티샷 여성 또한 소방헬기 방향으로 공을 친 것이 아니고 후속 팀이 있어서 빨리 그린아웃하기 위해 샷을 한 것이란 해명을 했으나 결국에는 사과하고 끝났다. 사실 그녀가 산불을 낸 것도 아니고 골프 샷을 헬기 방향으로 날려서 방해한 것도 아니다. 골프장 입장에서 해저드 연못에서 취수할 것을 허락도 해주었으니 도움을 준 것인데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으니 억울할 수도 있다. 골프장이나 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 반감기 사이클과 글로벌 유동성 관점

최근 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통적 투자자산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특성이 있으면서 다른 자산들과 상관계수가 낮은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수단으로 치부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자산배분 전략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핵심 구성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통령과 행정부는 물론, 의회와 세계 1위 자산운용사 Blackrock까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한편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정식 자산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반감기 사이클(Halving cycle) 상승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는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로서 비트코인 투자에 혼선을 가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고유한 주기적 특성인 반감기 사이클과 글로벌 유동성(M2)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반감기 사이클과 기준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되고 있다는 의미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의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반감기 사이클과 글로벌 M2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자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