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와 나눔문화를 실천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자에 대한치과기재협회 김한술 회장 등 33명이 선정됐다.
김한술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연세대에서 치과를 전공하는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2명씩을 뽑아 연간 1,000~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2011년부터 고향인 정읍에 '정읍보성장학재단을 설립 장학생을 선발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 한술 회장이 지원한 액수만 5억6,000만원에 달하는 등 성실납세와 더불어 꾸준한 나눔을 인정받아 선정하게 됐다고 기획재정부 측은 밝혔다.
김한술 회장은 지난 4일 남대문세무서(서장 장운길)의 47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아름다운 납세자 수상과 함께 1일 명예서장에 위촉됐다.
김한술 회장은 “더욱더 공정하고 깨끗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앞으로 나눔의 실천을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아름다운납세자로 선정되면 3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되고 세무서 전용창구 이용, 의료비 할인, 대출금리 경감, 지자체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업무상 주중 철도이용시 운임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