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 표면과 도재의 부착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표면처리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엠앤씨덴탈은 지난 20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풀 지르코니아 ‘Zircos-E’ 출시기념 사업설명회 및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르코니아는 생체 적합성과 강도가 우수해 치과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르코니아 자체 색상이 자연치아와 크게 달라 2차 작업으로 도재를 도포해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을 구현해왔었고, 이 과정에서 지르코니아 표면과 도재가 잘 부착되지 않아 도재가 쉽게 떨어져 나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엠앤씨덴탈에서 개발한 표면처리 기술은 지르코니아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도재와 지르코니아의 접촉면을 늘림으로써 부착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엠앤씨덴탈에 따르면 지르코니아 내면도 표면처리 되기 때문에 구강 내 접착 시 훨씬 단단한 고정이 가능해 인공치아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엠앤씨덴탈 이창택 대표는 “그 동안 도포와 지르코니아 사이의 부착력은 풀 지르코니아를 사용한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며 “부착력을 강화한 ‘Zircos-E’로 하여금 풀 지르코니아의 사용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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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