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1신] 대의원총회 본격 돌입

URL복사

선거제도 개선, 최대 쟁점으로 부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정관개정안이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치과계 민생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의원총회는 강창희 국회의장,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복지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 등 내외빈과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공식 시작을 알렸다.

 

치협 김세영 회장은 “그동안 20개가 넘는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수많은 현안해결에 어려움과 난관도 많았지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 덕분에 회원권익보호와 의료정의 구현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면서 “조금 더 인내하고 기다려준다면 임기 내에 반드시 회원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회원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번에는 어떤 형태로든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하는 역사적 결단을 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은 “회원 경영환경 어려운 가운데 새 정부 출범으로 보건의료정책 변화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변화의 흐름 읽고 대안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열띤 논의 속에서도 치과계의 미래를 내다보고 심사숙고해 판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계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치과계의 미래와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에도 힘을 더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임종규 국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은 치과계 내부, 또는 정부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건의된 총회 의결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지지의사를 전달했다. 대전을 방문한 대의원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있는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은 “치의학뿐 아니라 치과산업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반드시 이뤄야 하며, 이를 위해 빠른 시간에 입법화되길 바란다”는 의지를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광철 회원이 제36회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가운데, 협회대상 학술상은 김중수․김여갑 교수가, 제2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는 서울 회원들의 열의를 담은 2억9백여만원의 불법네트워크 3차 성금(1, 2, 3차 성금액 총 5억906만6,947원)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치협 62차 대의원총회에는 협회장선거를 직선제 또는 선거인단제도로 변경하자는 내용의 정관개정안과 지부를 통해 상정된 37건의 일반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총회 시작 전부터 직선제를 요구하는 일부 회원들의 피켓시위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 학회 회원들이 학회인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침묵시위를 이어가 총회 전부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