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단부터 임플란트 식립, 보철까지 하루에 완성하는 원데이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도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Provisonal Crown 부착 시 환자들의 부주의로 인한 골융합 실패는 여전히 치과의사들의 고민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는 픽스처에 일정량 이상의 저작력이 가해지면 어버트먼트가 벗겨져 픽스처와 골의 융합 실패를 막아주는 Fuse Abutment™를 출시했다.
힘주면 벗겨지는 Fuse Abutment™
초기 골융합에는 픽스처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저작으로 인한 실패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Fuse 어버트먼트는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차단했다.
1992년 발표된 Brunski의 논문에 따르면 Osseo-integration 전 식립된 픽스처가 저작력으로 인해 상하로 100um이상 움직일 경우 Osseo-integration이 실패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메가젠은 연구를 통해 220Nm이상의 저작력이 픽스처에 100um이상의 움직임을 유발하는 결과를 도출해 이를 막아주는 Fuse 어버트먼트를 개발했다.
“Fuse 어버트먼트는 단순한 템퍼러리 어버트먼트로 개발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한 메가젠 측은 “좀 더 안전한 어버트먼트를 만들기 위해 고심한 결과, 벗겨지는 방식을 고안하게 됐다”며 “Fuse는 단순한 기성 어버트먼트의 형태가 아닌 선형으로, 심미성이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템퍼러리 어버트먼트”라고 전했다.
환자의 본 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저작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메가젠은 이러한 오차범위까지 포함해 180Nm의 힘이 가해지면 벗겨지도록 해 어떠한 환자, 어떠한 치아에서도 안전하게 분리돼 식립실패를 최소화한다.
Fuse 어버트먼트는 식립된 픽스처에 180Nm 이상의 저작력이 가해질 경우 어버트먼트 Base와 Post가 분리된다. 그로 인해 골융합 중인 픽스처에 추가적인 압력이 전달되지 않아 골융합 실패를 막아주도록 설계·제작됐다.
골융합 효과적으로 유지
메가젠 Fuse 어버트먼트는 AnyRidge, AnyOne, Mini 제품군과 호환이 가능해 어느 부위의 치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One-day 임플란트 시술 후 환자의 부주의로 강한 저작력이 발생해 Fuse 어버트먼트가 벗겨지더라도 픽스처와 골의 융합에는 문제가 없어, 어버트먼트만 간단히 교체하면 된다.
메가젠 측은 “Knife Thread가 적용된 AnyRidge가 출시됐을 때 의구심을 가졌던 이들도 지금은 인식이 전환됐고, 유저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Fuse 어버트먼트 역시 보다 나은 임플란트 치료 환경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며, 그 편리함은 곧 치과의사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Interview 박광범 대표이사
“시간·비용 등 여러 면에서 경제적”
△ Fuse가 Temporary abutment와 다른 점은?
Fuse 어버트먼트는 기존 Temporary 어버트먼트와는 달리 캡과 체결하는 방식으로, 캡을 덮고 인상한 후, 캡 위에 제작된 보철을 올리는 방식이다. 기존 어버트먼트는 많은 삭제를 거친 이후 사용했지만, Fuse 어버트먼트는 큰 삭제 없이 위치에 따라 다양한(straight, Angled 15/25) angle을 가지는 어버트먼트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Fuse의 가장 큰 장점은?
술후 발생되는 픽스처의 움직임을 제한해 이중 삼중의 수술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술자는 환자의 실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움직임을 예방할 수 있으며, 환자는 본인의 실수에 의해 야기된 또 다른 수술에서 해방되고 적은 비용으로 교체할 수 있어, 술자 및 환자 모두에게 수술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