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제조기업 스트라타시스가 소규모 교정치과 및 기공소를 위한 덴탈 전용 데스크톱 3D프린터 ‘Objet30 OrthoDesk’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디지털 치과교정 기술은 납기 일정을 대폭 줄이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한편 다량의 모델을 보관하기 위한 별도의 장소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비용적인 한계 탓에 대형 치과기공소에서 주로 활용돼 왔다.
이번에 출시된 ‘Objet30 OrthoDesk’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소규모 기공소와 치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보다 저렴해진 가격과 슬림화된 크기에도 불구하고 정확도는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사용이 특징인 ‘Objet30 OrthoDesk’는 기공소의 데스크톱 환경에 최적화 돼 있으며, 뛰어난 정확도를 통해 정교함이 요구되는 치과 교정 모델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작업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CAD 파일에서 곧바로 모델 제작이 가능해져, 생산 속도와 처리량을 확연하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치아의 본을 뜨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Objet30 OrthoDesk’를 사용하고 있는 ARCAD Lab의 안나 마린(Ana L Marin) 대표는 “소규모 치과기공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Objet30 OrthoDesk’는 뛰어난 효율성과 우수한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며 “‘Objet30 OrthoDesk’ 도입 이후 보다 광범위한 고객층을 상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덴탈 사업부 아비 코헨 이사는 “‘Objet30 OrthoDesk’ 출시로, 더 나은 치과교정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소규모 치과에서도 뛰어난 정확도를 가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Objet30 OrthoDesk’는 최근 폐막한 SIDEX 2013에서 정식 론칭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