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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해결에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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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스트리히, Peri-implantitis 성황

Geistlich Korea(이하 가이스트리히)가 지난 1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Geistlich symposium; Peri-Implantitis’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단일 주제를 놓고 그 해결책을 논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관련 분야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인 명연자Frank Schwarz 교수(독일 Heinrich Heine대학)의 내한 강연은 심포지엄이 예고됐을 때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고, 이날 350석 규모의 강연장은 그의 명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이번이 한국 방문 세 번째인 Schwarz 교수는 ‘Regenerative approaches for the treatment of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2시간여 동안 강연을 펼치고, 청중들과 임상지견을 나눴다. 특히 그는 Peri-implantits 치료의 재생적 접근방법들을 롱텀 데이터를 근거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Schwarz 교수는 “비외과적 치료방법들을 적용했지만, 노출된 임플란트에서의 골유착을 촉진하는 데에 실패했을 때는 임플란트 치주낭에서의 재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외과적 치료술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술식에는 절제술(implantoplasty)이나 골증대술 등이 있다”고 밝히면서 관련 술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치주염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최근의 근거를 바탕으로 한 술식들에 대해 살폈으며, 외과적 재생술식의 임상적 적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국내 연자들의 강연도 각광을 받았다. 홍윤의 원장(베스트플란트치과)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단과 리스크 팩터, 치료 방법을 다뤘으며, 정철웅 원장(광주미르치과병원)이 관련 치료의 롱텀 데이터를 공개했다. 또한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에 대해 살피고 이를 근원적으로 없애기 위한 최근 연구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전 박준석 원장(S플란트치과병원)과 이중석 임상조교수(연세치대병원 치주과), 그리고 박정수 전임의(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의 임상 케이스 발표도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 Frank Schwarz 교수]

“검증된 재료와 과학적 근거가 핵심”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분야에서 최근 ‘가장 뜨고 있는 연자’라고 할 수 있는 Frank Schwarz 교수의 강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연 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한국의 치과의사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은 지난 몇 차례 방한과 독일 현지에 진출한 한국 업체 등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한국 치의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장 좋은 치료는 검증된 재료를 활용해 장기간에 걸친 과학적 근거를 갖춘술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chwarz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는 아직 초기단계라 할 수 있다”며 “자연치의 치주염 치료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 관련 치료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골재생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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