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노년치의학회) 인정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5기)이 개최됐다. 이번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에는 총 29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고령화 시대 진료에 대한 맞춤 대안의 일환으로 치과의사의 노인진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노인환자를 이해하는 뜻 시간이 됐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첫 번째 연자로 박미애 수원시 노인 정신건강센터 팀장은 ‘고령자의 정신보건’을 주제로 치매, 노인성 우울증, 수면장애, 화병, 자살 문제 등에 대해 알아보고, 노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어 한동헌 교수(서울치대 예방치학)는 ‘노년기 multiple chronic conditions과 구강건강’을 주제로 복합만정질환의 특성과 복합만성질환과 구강기능, 특히 저작기능의 관계를 살펴보고 복합만성질환자의 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류재준 교수(고려대치과 보철과)는 ‘노인을 위한 미니 임플란트 의치’라는 강연에서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한 오버덴처의 여러 장점을 설명했다.
이종진 회장은 “이번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노년층의 심미적·기능적 수복과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며 “그 하나의 방략으로 치과외적인 분야까지 포함시켜 항 노화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