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교합조정 필요 없는 보철물을 위해

URL복사

선일덴탈, 모바일 앱 ‘Smart Facebow’ 출시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환자의 교합평면각을 측정, 정확한 교합이 반영된 고품질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체어 타임을 줄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출시돼 화제다.

 

선일덴탈이 개발한 모바일 앱 ‘Smart Facebow’가 바로 그 것. 현직 치과원장이 개발한 이 앱은 철저히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됐다. 개발자인 박숙규 원장 “기공소에서 제작한 보철물을 교합조정 없이 드라마틱하게 입안에 장착하는 것은 모든 치과의사와 환자가 원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의 구강 내와 동일한 조건 즉, 반조절성 교합기에서 보철물을 제작해야 하지만, 교합평면각에 대한 정보 없이 wax bite 하나만을 가지고 딱딱이나 보통 교합기에 대충 마운팅해 제작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교합정보 즉, facebow transfer가 부정확하게 전달된다면 이상적인 교합을 갖춘 보철물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박 원장은 이 점에 착안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해부학적 요소를 고려한 디지털 facebow를 개발한 것.

 

더욱 주목되는 점은 스마트폰 앱으로 정확한 정보를 간단하게 전달 할 수 있다는 것. 환자의 정면과 측면을 촬영하고 교합평면각을 바로 측정할 수가 있어서 손쉽게 마운팅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박 원장은 “기존 facebow의 문제는 환자의 얼굴이 대칭이라는 가정 하에 제작돼 기준 평면을 axis-orbital plane을 사용하는 데 있다”며 “이런 이유로 facebow를 한 경우가 보철물이 더 맞지 않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facebow transfer를 하지 않거나, facebow를 기공소로 가져가는 동안 변형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지만 기존 facebow는 기준평면과 교합평면이 이루는 각도를 재는 단순한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활용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지배적이었다. 스마트폰 앱 ‘Smart facebow’는 이런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치과와 기공소 간에 정확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어 주목할 만 하다.

 

박 원장은 “환자의 사진을 찍어 바로 교합 평면각을 측정하면, 환자의 교합 평면과 똑같은 상태로 마운팅해 정확한 진단과 보철물을 제작 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구치 교두 경사각도 ant, guidance, condylar guidance와 조화 시킬 수 있고, 기존에는 과두 과로각을 교합기마다 정해 놓은 각도에 맞춰 사용했지만, Smart facebow는 누구나 정확하게 환자의 과로 경사각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박숙규 원장은 “Smart Facebow는 치과의사와 기공사는 물론 환자의 스트레스까지 대폭 완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문의 : 02-2202-2857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나스닥100 상승장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나스닥100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신고가 경신 랠리의 이면에는 금리인하 사이클의 마지막 국면이라는 복잡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전략적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 금융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인은 연준의 금리 사이클이며, 이를 활용한 주기적인 자산배분 투자 전략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점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금리인하 사이클(B → C 구간)의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이 구간은 위험자산이 가장 적극적으로 상승하는 마지막 랠리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향후 경제위기(C 이벤트)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단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2020년 3월 코로나 위기 당시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하가 대표적인 C 이벤트에 해당한다. 과거 경험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대략 4~5년 주기로 프랙탈적으로 반복된 점을 감안하면, 유사한 시나리오가 다시 펼쳐질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과거 2023년 7~8월에 금리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4년 9월에 첫 금리인하(B)가 단행됐으며, 프랙탈 분석상 경제위기 C 이벤트는 2025년 말에서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