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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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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은 없다! 근본적인 문제 반드시 해결”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전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치협의 주요 업무는 담당 부회장 중심으로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불법네트워크 문제는 협회장이 위원장을 맡는 특위를 운영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네트워크는 회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거대 괴물조직이 돼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다. 2만7천명 대 400명, 1만7천개 대 119개 치과의 게임이 아니다. 상대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조직력과 힘을 갖춘 집단이다. 수치를 단순비교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여론의 향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누구의 편이냐가 중요한 문제다. PD수첩 공방에서도 UD치과는 밥그릇 싸움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
치협의 원래 계획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UD의 공세에 젊은 회원들이 참지 못하고 폭로전으로 맞대응하면서 치협은 거꾸로 국민의 관심을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단 국민들이 문제를 알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단계에서 국민의 주위환기가 있었다면 2단계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UD치과같은 피라미드형 치과, 영리병원의 폐해를 알리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다. 영리병원의 문제는 10%는 치과계에 돌아올 수 있겠지만 90%는 국민에게 위해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시민사회단체와 공조해 끝까지 국민을 설득해 나갈 것이고, 진실은 통할 것으로 믿는다.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결국 의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1인 1개소가 흔들리면서 생긴 문제다. 2003년 대법원 판례를 뒤집고 국회 입법까지 해야 마무리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법안의 당위성을 갖추기 위해 증거가 속속 나와야 할 것이다. 해결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을 갖기보다는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상황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항상 혐의 없음, 증거불충분으로 마무리됐었다. 그러나 증거가 있으면 혐의가 인정되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우리는 보다 깊숙이 침투하고 있고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현 집행부는 강한 추진력과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회원 성금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회원들에게 한 마디.

목표가 정확히 서있기 때문에 회원들에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에 대한 기대가 회원 개개인이 다를 수 있고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목표는 같을 것이라고 믿는다.


결국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거나 대충 끝날 것이라고 보고, 집행부만의 일로 치부하는 회원이 있다면 그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치과계 미래를 위해서라도 무뎌지면 안 된다. 적당한 타협은 결코 있을 수 없다.


하루도 쉬지 못하더라도 임기 내내 지속할 각오가 돼 있다. 오히려 회원들이 먼저 지칠까 걱정이다.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노력, 국민들을 위한 전쟁이다. 반드시 결과를 도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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