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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통계 집대성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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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소, 치과계 최초로 의미 더해…오는 17일 출판기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이하 정책연구소)가 치과계 최초로 한국치과의료연감(이하 치과의료연감)을 발간한다. 총 200~25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될 치과의료연감은 총 1,000부가 발행돼 치과대학 및 대학병원, 주요 관공서,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열람을 희망하는 회원은 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ridp.or.kr)에서 PDF 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7일 출판기념회에서 첫 선을 보일 치과의료연감은 지난해 5월 기획돼 총 19회의 발간준비위원회 및 3차에 걸친 자문위원 검토 회의, 보건복지부 최종검토 등 8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그간 치과의료연감의 필요성은 학계와 치협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무엇보다 치과의료 관련 통계가 서로 다른 보고서 및 연구들로 개별화돼 국내 치과의료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정부의 치과의료정책이나 치의학교육, 연구 및 개발 현황, 기자재 산업 등에 관한 자료 역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아닌 개별 연구와 보고서에 의존해 신뢰성에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 국책연구원 등을 통해 세 차례나 연감을 발간한 한의협 등의 사례를 비춰보면 치과의료연감 발간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소수 인원으로 운영되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총력을 기울여 8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에 의미있는 성과를 이끌어 낸 것은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

 

치과의료연감 발간의 실무책임을 맡은 치협 김철신 정책이사는 “연감은 치과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및 통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민뿐만 아니라 치과전문인력에게 치과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부 및 정책개발자에게 정책개발과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치의학 관련 통계가 집대성 된 치과의료연감 매년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추진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이 하루빨리 설립된다면 발간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치과의료연감에는 2012년 기준으로 △국민의료비, 건강보험 재정현황, 보험급여 실적, 인력, 시설 및 장비 등 일반 현황 △정부가 추진하는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치과대학(원),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교원·학생 현황 △치의학 관련 학회 현황 및 연구실적 △국내 치의학 연구개발 현황 △치과의료산업 전반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및 동향 등이 수록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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