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턱관절 장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2014년 첫 보수교육에 200여명의 회원이 몰렸다.
지난해 9월 열린 보수교육이 턱관절 장애의 새로운 진료법을 소개했다면 지난 11일 개최된 보수교육은 환자의 방문부터 단계별 진료법에 초점을 맞췄다.
‘턱관절치료 실전 Manual’을 주제로 전양현 교수(경희치대)가 진행한 이번 강연은 환자의 진단, 치료계획 수립, 치료 그리고 정기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3부로 나눠 진행된 강연은 1부에서는 진료기록부 작성을 위한 관절가동범위 검사, 부하검사, 저항검사 등 턱관절 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2부는 치료계획과 치료술식이 소개됐다. 관절성과 근육성 장애를 비교하고 그에 따른 물리치료법의 노하우를 전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정복성 관절원판변위와 비정복성 성관절원판변위 등 근육장애의 대표적 증례를 공개하면서 전 교수만의 팁을 소개했다.
서치 김덕 학술이사는 “턱관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오는 3월에도 추가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