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2일 제33회 총회를 열고 내년 치과위생사 제도 한국 도입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치과위생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했다.
김원숙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업무영역을 명확하게 한 의기법 개정안의 계도기간은 치과계를 위한 치위협의 대승적 양보였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치과 내 업무영역을 명확히하고 회원들의 권익향상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치위협은 내년으로 다가온 치과위생사 제도 도입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2018년 개최될 국제 치위생 심포지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전세계에 한국 치과위생사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 관련 TFT를 출범시키고 늘어난 보수교육 수요와 지방회원들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서 총 2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치과를 벗어나 치과위생사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을 지속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분명한 업무매뉴얼을 개발하기로 했다. 치위생학과의 내실을 위해 치위생교육평가원에 박차를 가해 이번달 내 시험가동에 들어가고 하반기부터는 공통된 임상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회는 회관건립기금 1,000만원을 기탁해 회관 건립의 염원을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