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일중·이하 광진구회) 정기총회는 향후 2년간 광진구회를 이끌 신임 집행부 선출이 더해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김일중 회장은 “지난 2년간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회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들이 많겠지만 회원들이 힘을 합쳐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다수의 회원을 위해 보다 엄격한 회원 자격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안설명에 나선 김일중 회장은 “치협과 서치의 경우 현년도 포함 3회 이상 회비 미납시 회원의 자격을 정지하고 있어 광진구도 준용하고 있지만 원활한 회무를 위해서는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년도 포함 2회 이상으로 자격 정지요건을 강화하자”고 설명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원활한 회무와 성실한 회원에게 역차별이 가지 않아야 한다며 의견에 동의했지만 회칙이 아닌 세칙에서 다루고 있는 만큼 이사회에서 결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강남현 총무이사가 김일중 회장의 뒤를 이어 2년간 광진구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강남현 광진구회 신임회장
"성실회원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구회장이라는 것은 명예나 권력직이 아닌 희생과 봉사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 수락하게 됐다. 반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의 권익과 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광진구회가 어려움을 헤쳐 가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회무 중점 사안은?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회원의 권리를 제한해 성실회원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 윤리위원회를 강화해 불법광고와 변칙적인 경영이 이뤄지지 않도록 신고와 고발조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보수교육을 늘려 불편함을 줄이겠다.
김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