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조영준·이하 동대문구회)가 지난달 25일 49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3년 임기를 마친 조영준 회장의 뒤를 이어 윤종상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조영준 회장은 “요즘 치과계가 여러 가지 문제로 많이 흐리지만 흐린날 끝에는 비가오고 날씨가 좋아지게 된다”며 “오늘 총회가 치과계의 흐린날을 끝내기에는 부족할지 몰라도 동대문구회의 밝은 내일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국 확충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조영준 회장은 “틀니와 스케일링을 비롯해 이제 임플란트까지 보험적용을 앞두고 있다. 현재 치협의 보험국 직원은 3명에 불과해 적극적인 대처가 힘든 만큼 관련인원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제안 설명했다. 회원들은 의견에 동의하며 치협 보험국 직원 증원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또 최근 관할부서의 변경으로 급등한 방사선 검사 수수료 인하를 촉구하기로 의결했다. 치협이 앞장서 절차간소화와 수의계약 등으로 수수료 인하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회원들은 회원조사에 근조기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해줄 것을 요청해 차기 집행부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재 국·한문이 혼용된 동대문구회칙을 한글로 개정하는 것을 차기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 윤종상 동대문구회 신임회장 “반회 활성화로 신뢰구축 주력”
3년의 구회장 임기는 서치와 치협과 같아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새로운 치협·서치 집행부와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회를 만들겠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만큼 더 노력하겠다. 회무운영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Q. 2014년 사업계획은? 반회 지원을 위해 해당 예산을 늘렸다. 반회 활성화를 통회 회원간 신뢰회복을 도모하겠다. 동대문구의 자랑인 장학사업 확대도 모색중이다. 장학사업은 스마일재단과 연계해 회원들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