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9일 경북대치과대학 니사금홀에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시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앞장선 대구지부 허영주·조진현 부회장과 강인주 공보이사가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박세호 회장이 대구지역 치과계 발전을 위해 힘쓴 정성만 총무이사(대구광역시치과기공사회경영자회)와 김해경 교수(대구보건대 치위생학과), 양승경 교수(수성대학교 치위생과), 주대현 대표(제이스덴탈)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경북대치과대학 신수민 학생에게는 ‘대구지부 사랑의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열린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에서는 이선주 어르신이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옥조·김만진·강종구 어르신이 우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치아사랑 글짓기와 포스터 공모전 또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지도교사상 2명,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42명을 선정, 시상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2023년 상반기 학술집담회가 지난 3일 서울역 광명데이콤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학술집담회의 재개를 알린 가운데, 30여명의 회원과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Screw를 이용한 구개확장((MAPE)’을 주제로 강연한 이춘봉 원장(부천 고운미소치과교정과)은 본인이 개발한 상악 골격 완속 확장을 위한 장비, 수술 및 증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교정 종료 후 Fixed Wire 유지장치의 부작용과 대책’을 주제로 다룬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은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twist wire로 제작된 fixed lingual retainer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 대응 방법을 소개해 경각심을 높였다. 마지막 강연을 진행한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은 최근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턱관절 Prolotherapy 및 PDRN 주사요법’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 분야를 이끌어온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 시술증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S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주최하는 ‘조용석의 고민 상담소’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1일 7회차를 맞이한 해당 웨비나는 임상가들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석의 고민 상담소’는 임상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임상적 고민을 문의하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은 사전에 모집된 7개의 증례를 소개하며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했다. 실제로 실시간 채팅을 통해 40개가 넘는 질문이 쏟아졌고, 조용석 원장은 질문에 대한 모든 답변을 실시간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수술 일정으로 긴급한 조언을 구한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상담까지 진행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조용석의 고민 상담소’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됐으나, 오는 7월부터는 저녁 7시 30분으로 시간을 옮긴다. 해당 웨비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Purgo Biologics)로 본인의 증례를 사전에 전달하거나, 홈페이지 내 RegenClass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조용석 원장은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의 웨비나를 마친 후, 11월 12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프리미엄 온라인 임상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마스터코스’시즌2를 덴올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 온라인 마스터코스는 임플란트 식립을 잘하고 싶은 치과의사라면 누구든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BASIC △SURGERY △PROSTHODONTICS까지 단계별로 나눠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즌2부터는 동일 주제를 가지고 다른 연자가 새롭게 강의하도록 해 연자별로 다양한 노하우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베이직코스의 경우 지난 시즌1에서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이 ‘Implant level impression taking’을 주제로 다뤘는데, 시즌2에서는 이선규 원장(연세위드치과)이 동일한 주제를 다룬다. 시즌2부터 온라인 마스터코스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아지면서 업로드와 동시에 기존 영상의 조회수까지 동반 상승하는 추세라고. 관계자는 “평소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연자들을 온라인으로 만나고, 필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많은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마스코스는 지난 13일 ‘OneGuide KIT introduction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5일 원주 신사옥에 중국법인 고객들을 초청, 방문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법인 관계자 및 중국 치과의사, 그리고 원주 김태훈 부시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태국 월드심포지엄에 참석하지 못했던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네오심포지엄 참석과 더불어 원주 신사옥 투어, 그리고 한국 문화체험 등을 포함해 3박4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국법인 관계자 및 치과의사들은 지난 4일 열린 네오심포지엄을 통해 치의학의 최신 임상 흐름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5일과 6일에는 원주 본사 방문과 주요시설 참관 등 기타일정을 소화하며 네오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별도로 마련된 만찬행사에서는 한국 전통예술단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공연, K-POP 커버댄스 ‘에일런’ 공연 등 다채로운 한류공연과 중국 가수 준키 등의 공연으로 구성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에 참가한 중국법인 고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네오의 역사, 제품 그리고 기술력 등을 알 수 있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바이오세텍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A-line™’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세텍의 FDA 인증은 △2017년 일반형 세라믹 브라켓 ‘C-Line™’ △2019년 올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인 ‘S-Line™’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바이오세텍 관계자는 “규모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대부분 메탈 브라켓만 취급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환자들의 심미적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세라믹 브라켓의 출시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시 바이오의료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A-Line™’은 한국인의 견치와 소구치의 각도, 기울기, 곡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반영한 제품으로 브라켓 부착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A-Line™’의 세라믹 바디는 바이오세텍의 특화된 AC800 세라믹 원료기술이 적용, 800㎫ 이상의 굴곡강도와 2,100Hv 이상의 경도로 파절 없는 안정적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클립 타입 자가결찰 브라켓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클립의 변형과 코팅 벗겨짐을 해결하
Shining City 2023 / Sejong DJI Mavic 3 | 12㎜ | F3.5 | 1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도심 중심부가 완성된 계획도시 세종의 모습. 세종시는 각각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들 하나하나가 모두 건축공모전으로 선정한 작품들이다. 도시 사이를 흐르는 제천의 모습과 건축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바라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SIDEX 2023에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 측의 집계에 따르면, 전시회 전체 참관객 가운데 85% 이상이 오스템 부스를 찾았고, 만족도 역시 높아 국내 대표 치과기업으로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오스템에 따르면 지난 SIDEX 2023 기간 오스템 부스 현장에서 이뤄진 결제 및 계약 실적은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최신 디지털 제품 및 유니트체어 ‘K5’ 10년 무상보증 정책 등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오스템은 분석했다. 오스템은 이번 SIDEX에서 △K5 10년 무상보증 정책 △신제품 출시(체험존 운영) △오스템X글로벌 브랜드관 △덴올 라이브쇼 등 특색 있는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유니트체어 K5 10년 보증 정책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이러한 품질보증 정책을 펼친 K5는 SIDEX 2023 기간 전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제품 출시 존도 이목을 끌어 △T2+(CT 영상 장비) △Trios5(구강스캐너) △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P&G의 구강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개인 맞춤형 피드백 제공으로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을 돕는 프리미엄 전동칫솔 ‘오랄비 iO’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오랄비 iO’ 시리즈는 전 세계 245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된 혁신적 전동칫솔로, 자기부상열차의 원리를 이용한 마그네틱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돼 칫솔모 끝까지 진동을 전달, 구강 내 깔끔한 세정을 돕는다. △일상 △민감 △매우민감 등 총 7가지 세정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구강관리가 가능하다. 오랄비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구강관리 방향을 설정하면, 사용자의 구강상태에 따라 세정모드, 모드 변경시기 등을 안내해 준다.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3D 치아 탐색 기능을 통해 각 치아 구역별 양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양치 종료 후에는 해당 양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피드백도 전달받을 수 있다. ‘오랄비 iO’ 시리즈 전 제품에는 3단 스마트 압력센서가 탑재돼 있어, 양치 시 치아에 필요한 최적의 압력을 색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잇몸을 보호하면서도 뛰어난 세정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4월 전국 16개 시도치과의사회(이하 시도지부)가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했다. 3년 임기에 돌입한 신임 회장들은 집행부 임원 구성을 마치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역 개원가의 현실과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이번호에서는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전지부) 김광호 회장의 회무철학과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다. Q. 직선제 도입 후 첫 경선이었다. 회원 직선제 선거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 경선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투표 참여율이 97%였다는 것 자체로 매우 의미있는 선거라 평가한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대전지부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간 대의원 선거든 직선제든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 대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화합을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회원들이 많았기에, 지난 경선 과정에 이 같은 전통과 화합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염려도 실제 있었다. 경선으로 인해 일부 상처가 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성균 원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조미현 부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재모 회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하는 구강관리’로, 코로나 상황 속 마스크 안에 가려져 챙기지 못했던 구강을 잘 살피고 함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구강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함께 치아치아치아’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맞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고, 현재 치과계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평생 건강을 위한 아동치과주치의 확대, 국정과제인 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9일 부산광역시가 개최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다. 기념식에는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 부산광역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부산광역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위원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구강보건단체 관계자 및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시 찾은 건강 미소, 함께하는 구강 관리’를 슬로건으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구강건강 예방관리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리고, 시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보건의료인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부산지부가 진행한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13명의 건치아동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 다음날인 지난 10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강건강 캠페인은 부산지부와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 16개 구·군 보건소, 부산광역시치과기공사회, 지역대학 치위생학과 학생 등 여러 단체가 참여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 맞춤형 구강건강 상담과 식후 칫솔질 실천 등에 대한 구강보건교육 △어린아이들을 위한 치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주대치과병원(원장 김영호)이 국내 처음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을 신설했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지난 5일 별관 제2소강당에서 아주대병원 한상욱 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임홍식 행정부원장, 김영호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이번 치과진료팀의 신설 배경 및 주요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팀장 마연주)은 치과병원 내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진정치료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대응 치료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치료대상은 사고나 부주의로 발생한 응급 소아환자, 또는 선천성·만성질환 등에 의한 백혈병, 소아암, 소아심장질환, 소아희귀난치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통증이나 본인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치아 신경이 괴사할 때까지 고통 받다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백혈병 소아환자의 경우 치아 감염이 혈액으로 전파돼 패혈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치과대학병원을 제외한 대형병
30년 전 구강외과 수련의 시절이었다. 성인 남성이 응급실에 하악이 아프다는 이유로 내원했다. 방사선 상에서 하악 우각부 골절이 보였다. 상해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다치게 된 원인을 물으니 참 어이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2살 난 아들을 누워서 배 위에 올리고 놀다가 아이의 발길질에 턱을 맞았고 이후로 아프고 밥을 먹기 힘들어 내원하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 아이 발길질로도 턱이 파절될 수 있을 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어제 뉴스 기사를 보다가 30년 전 응급실 일화가 생각났다. 기사 내용인즉, 얼마 전 원주에서 길을 걷다 40대 후반 여성과 20대 남성이 서로 부딪히며 시비가 붙었다. 남성은 여성을 넘어뜨리고 넘어진 여성을 폭행했다. 여기까지는 최근 인성과 도덕성이 무너진 뉴스 내용들로 필자의 생각을 잡아두지는 못한다. 문제는 다음 글귀였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하게 만들었다. 가해자는 2년 4개월 격투기를 수련한…”이라며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넘어진 사람 얼굴을 축구공 차듯이 걷어찼는데 고작 징역 6개월이라는 내용은 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인정되지 않았고 30년 전 응급실 기억을 불러내었다. 격투기를 2년 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3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박태근 회장에 대한 ‘당선 무효’ 소송과 형사고발을 제기한 부정선거척결연합(공동대표 김민겸·장재완·최치원, 이하 연합) 측이 이번에는 지난달 30일 박태근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연합 측 대변인을 맡고있는 최유성 원장(前경기도치과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연합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최유성 대변인은 이날 “지난달 30일 박태근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박태근 후보 캠프 측에 대한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도 않으면서,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그저 ‘선거불복’ 프레임 덧씌우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선거불복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 최유성 대변인은“이미 3년 전 박태근 본인을 포함한 현 집행부 임원 중 10명도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기각되자, 당시 당선인들(이상훈 前회장 외)에 대해 민사소송(직무집행정지가처분)과 형사고발을 진행한 바 있다”며“자신이 했던 행동을 기억한다면 적어도 스스로는 ‘선거불복’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수 없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