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보험은 노사 모두 민감한 내용 중 하나다. 2026년에는 수년간 동결되었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포함)의 요율이 인상되었다. 이로 인해 월급의 변동이 없다면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2026년 4대보험료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1. 4대보험 제도의 의의 4대보험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 있다. 각각의 보험료는 하기와 같은 취지로 개인 및 사회 안전과 재원 마련을 위해 납입하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보장하고자 모든 국민이 일정 금액을 납입 ●건강보험은 질병, 사고 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납입 ●고용보험은 실업, 재취업, 휴직 등 고용 불확실에 대비하기 위해 납입 ●산재보험은 업무 중 발생하는 사고나 질병에 대한 보상을 위해 납입 2. 4대보험 보험료 각 제도의 재원 마련을 위해 기준소득월액(또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한 값을 근로자와 사용자가 50:50의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근로자의 경우 정해진 월급에서 의무적으로 공제 후 지급하고, 사업주는 추가로 각 보험료를
사인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민법은 거대 제국이었던 로마 시대부터 발전해 왔다.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민법에는 인간 사회의 갈등과 선택, 그리고 책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개념이 있다. 바로 ‘진위불명’의 상황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어떤 사실의 진위를 끝내 밝혀내지 못하더라도, 법원은 이를 이유로 판단을 거부할 수 없다. 만약 법원이 판단을 회피한다면 분쟁은 제도 밖으로 밀려나고, 자력구제가 난무하는 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이는 곧 법과 질서의 붕괴를 의미한다. 그래서 법은 진위가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결론에 이르러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바로 ‘증명책임’의 원칙이다. 한편 치협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 역시 선택을 유예할 수 없는 시점에 서 있다. 선거라는 제도 또한 판단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법원의 역할과 구조적으로 닮아있다. 현재 선거 국면에서 제기되는 프레임은 크게 ‘부정선거’와 ‘회무방해’로 나뉜다. 유권자들은 어느 쪽이 진실인지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일종의 진위불명 상황에 놓여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레임이 중요한 이유는 지난 임기에 대한 평가가 불분
얼마 전 폐지된, 일요일 방송되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중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파트가 있었다. 단막극을 몇 개 보여주고 진실 여부를 게스트가 맞추는 게임이었다. ◯튜브를 시청하며 그와 유사한 느낌을 자주 받는다. 거짓이 의심되는 클립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거짓 클립은 치과 정보에도 넘친다. 본지 강호덕 논설위원이 쓴 ‘필터버블에 갇힌 환자들’에서처럼 환자가 “◯튜브에서 임플란트도 38만원인데 크라운이 더 비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항의하는 사태가 모든 치과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때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튜브 클립이 거짓이라고 말한다면 원치 않는 진실게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환자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유리한 것을 믿고 싶은 마음이 작동하여 치과 답변을 불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당연하다. 치과 직원은 환자를 이해시키는 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심리학은 이런 상황에서 진실게임을 피하는 방법으로 대화의 구조를 전환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진실게임 구조에서 명품선택으로 프레임을 전환시킨다. 어떤 가방은 2,000원 하고 어떤 것은 2,000만원을 하는 이유가 있듯이 치과에도 가격 차이가 당연히 있을 것으로 생각의 프레임
역사는 때로 날카로운 칼날이 아닌 문장 한 줄, 말 한마디로 흐름을 바꿨다. ‘삼촌설격퇴적(三寸舌擊退敵)’은 ‘세 치 혀로 적을 물리친다’는 뜻이다. 중국 전국시대 유세객들의 일화에서 비롯된 이 표현은 뛰어난 언변은 재능을 넘어 시대를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위(魏)나라 장의(張儀)는 초(楚)나라에서 죽을 뻔한 고비에도 “내 혀가 아직 붙어있는가?”를 먼저 물었다고 전해진다. 자신의 언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으로, 그는 훗날 최고의 정치가가 됐다. 기원전 257년 조(趙)나라 평원군의 빈객이었던 ‘모수(毛遂)’는 사신으로 초(楚)나라에 가서 어려운 정치적 상황을 해결했고, 사람들은 “모수의 혀가 100만 대군보다 강했다”고 극찬했다. 우리 역사에도 이와 비슷한 인물이 있다. 바로 고려의 ‘서희’ 장군이다. 993년, 고려의 제4대 광종(光宗)이 송나라와 국교를 맺자, 송나라와 적대 관계에 있던 거란은 요동땅의 장수 소손녕으로 하여금 80만 대군으로 압록강을 넘어 고려를 공격하게 하였다. 고려는 영토인 대동강 이북을 내어주는 화평책을 쓰려고 했지만, 서희(徐熙, 942~998)가 반대했다. 거란의 장수 소손녕이 요청한 회담에 거란군 진
미국 장기국채는 2024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장기간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정점 구간을 통과한 이후에도 장기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고, 금리 인하 국면임에도 일정 범위 안에서 횡보와 수렴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환경이 구조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1분기 현재, 미국 장기국채를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과거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하던 시점인 2019년, 미국 장기국채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당시에는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장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상관관계가 비교적 명확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때 장기국채 수익이 이를 보완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미국 장기국채의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판단해, 동일한 전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점을 수년 전부터 분명히 해 왔다. 본 칼럼은 미국
치과를 운영하면서 다른 치과 사업장을 양수하거나 타인에게 양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세무, 법무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노무 문제도 간과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 이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1. 물적, 인적자원 포괄 양수도 계약인지 여부 사업장을 양도·양수할 때 크게 공간과 시설만 양도·양수할지, 구성원(근로자)도 양도·양수할지 결정해야 한다. 양도인과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물적, 인적자원을 포괄양수할 것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고, 양수인 입장에서는 인적자원은 부담스럽고 물적자원만 양수받기를 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을 확실히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추후 협의를 마무리할 때 장애물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이 부분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단, 만약 사업장과 사업자등록번호 등 사업장 고유의 형태가 유지된 채로 대표자만 바뀌는 방식이라면 포괄양수도 해당되는 것이 원칙이다. 2. 인적자원의 해제 절차 양수인을 다른 사업장으로 변경시키면서 양도인의 근로자를 승계받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 양도인은 근로자들과 모두 근로관계 종료를 해야 한다. 양도인에게 근로관계 종료 책임이 있으며, 한 달 전 해고예고의무
최근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학령기 청소년(초중고) 18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문 학교·학원이 몰려 있는 서초·강남·송파·강동·목동에서 높았다. 이중 ‘강서·양천’ 지역이 서울 시내 11개 교육청 중에서 31명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 26명으로 ‘강남·서초’ ‘강동·송파’였다. 극단적 선택을 한 전체 학생 중 44.9%가 이들 세 지역이었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시도 대비 완수율(Attempt-to-Death Ratio)이다. 통상적으로 25번에 1회로 보고 있다. 노인은 4회당 1회로 가장 높고, 청소년이 100~200회당 1회로 보고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시도 건수는 적어도 100배는 된다는 논리다. 발표된 통계에는 서울에서 지난 5년간 2,628건으로 10배 정도의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노출되어 통계에 잡힌 숫자가 이 정도지만 실제로는 1만 건이 넘을 것으로 유추된다. 시도 건수를 보면, 2021년 180건에서 매년 증가를 하여 2025년 68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동·송파’(377건), ‘강서·양천’(326건), ‘강남·서초’(285건)에서
訃 告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회장의 빙모(장모)인 이진인 님께서 2026년 1월 23일, 87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 ■ 발인 : 2026년 1월 25일(일) 오전 6시 40분 ■ 장지 : 춘천안식원
얼마 전, 검사를 마치고 데스크로 나선 환자의 목소리가 진료실에 있는 필자에게까지 들려왔다. “이 집 비싼 집이구만.” 치아가 파절되어 크라운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비용을 안내받던 중이었다. “요즘 임플란트도 38만원이면 한다는데, 크라운이 더 비싸다니 말이 되느냐?”라는 항의에 직원이 한참을 설명했지만, 임플란트 치료비가 38만원이라는 환자의 확고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본인의 스마트폰을 내밀어 보였다. 화면 속 치과의사는 자상한 미소로 저렴한 비용과 안전한 치료를 보장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그 영상은 바로 AI가 생성한 광고물이었다. 최근 온라인에는 AI가 만든 영상들이 넘쳐나고 있다. 치과 광고도 예외는 아니다. 실존하지 않는 AI 치과의사와 환자가 등장하고, 딥페이크 기술로 가공된 치료 전후 사진을 실제인 것처럼 보여준다. 환자들은 광고 속 이미지를 실제 치료 결과로 오해하고, 임상적 한계를 무시한 비현실적 기대를 하게 된다. 그 기대가 진료실에서 치과의사의 현실적인 진단과 마주하는 순간, 기대는 이내 의심으로 변하고 환자와의 신뢰 관계인 라포(Rapport) 형성은 불가능해진다. 더욱 심각한 것은 AI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21일 저점 이후 약 두 달간 횡보와 반등을 이어가며 1월 15일경 9만7,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이후 이란 시위대에 대한 무장 진압과 이에 따른 미국의 개입 가능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하는 유럽연합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선포하는 등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며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은 3일 연속 하락하며 다시 9만 달러 선을 밑돌았다. 필자는 지난해 9월 4일 본지 기고를 통해, 9월 당시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부근에서 조정을 받고 있을 때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비중 축소와 방어적 성격의 비중 조절에 집중했던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이는 ‘무릎 아래서 사서 어깨 위에서 판다’고 표현되는 자산배분 원칙을 당시 시장 국면에 적용해 정리한 것이었으며, 이후 시장 흐름을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적시에 선제적으로 짚은 접근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본 칼럼은 단기적인 가격 예측이나 시장의 정확한 타이밍을 맞히기 위한 글은 아니다. 자산배분 투자는 방향성에 대한 판단에 초점을 두되, 마켓 타이밍에는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주
“아프니까 사장이다”, “은퇴하면 치킨집이나 해볼까?” 요식업에서 프랜차이즈는 하나의 플랫폼이다. 본사는 매장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주에게 제공하고, 가맹점주는 그 틀 안에서 영업에 집중하는 구조다. 본사는 매장 홍보 및 광고, 메뉴 개발, 원재료 공급 등 시스템을 갖춰놓고 가맹점을 모집해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사업을 하는 방식이다.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편리하고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것 같지만 막상 가맹 사업이 시작되는 순간 여러 갈등이 발생하기 일쑤다.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차액가맹금’도 그러하다. 최근 대법원은 한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부당하게 받은 약 215억원을 반환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차액가맹금이란 본사가 가맹점에 원재료를 공급하면서 실제 원가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해 남기는 ‘유통 수수료’를 말한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매달 로열티(수수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로열티는 로열티대로 받고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이윤을 원재료 가격에서 또 떼어가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경제 핵폭탄’으로 평가받는 대법원 판결로 해당 기업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야 할 정도로 타격이
이번 호에서는 근로자가 퇴사하며 사용하지 않은 연차휴가를 금전으로 보상(이하 미사용연차수당)받는 경우, 근로자의 퇴직금 산정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1. 근로기준법(이하 근기법)에 따른 퇴직금 산정 방법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이하 근퇴법) 제8조【퇴직금제도의 설정 등】 ① 퇴직금제도를 설정하려는 사용자는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퇴직 근로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설정하여야 한다. 근퇴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4. “평균임금”이란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6호에 따른 평균임금을 말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6. ‘평균임금’이란 이를 산정하여야 할 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3개월 동안에 그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관련 법령에 따라 퇴직금을 산정하려면 ‘평균임금’ 개념을 활용해야 한다. 근로자가 퇴사하며 미사용 연차수당을 일시에 지급받을 경우, 전액을 평균임금 산정 시 산입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고용
바티칸 시국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천지창조’와 벽화 ‘최후의 심판’으로 유명한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이 있다. 이 성당은 벽화로도 유명하지만 교황을 선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2025년 5월 8일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랐다. 2번의 검은 연기가 오른 뒤에 흰 연기가 오르며 새로운 교황 레오 14세가 선출되었다.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um clave에서 나온 것으로 ‘열쇠로 잠긴 방에 함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전 세계 추기경은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채 투표를 진행하며 교황이 선출되기 전까지는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추기경들은 비밀유지와 외부세력에 간섭받지 않을 것을 선서하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가 부결되면 검은 연기가 나오고 선출되면 흰 연기가 나와서 외부에 선출 결과를 알린다. 이것이 콘클라베다. 이런 선출 방법을 보면서 참으로 탁월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 2번 검은 연기가 올랐다는 것은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그럼에도 결국엔 의견이 도출되어 며칠 안에 흰 연기가 올랐다. 철저하게 외부와 단절하는 것도 참으로 탁월한
지난해 치과계가 겪은 시련들을 돌아보건대, 이제야말로 감추어져 있던 내용들을 전부 밝히고 새로운 공론화를 시작할 때다. 협회장의 당선무효 판결과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협회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되었고, 현장에서는 60% 이상의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신규 개원 수는 1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저수가 경쟁과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동료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견디고 있다. 지난 2025년은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 선생께서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리고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서 박영국 재정책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어 故 윤흥렬 前회장(2003~2005) 이후 두 번째로 우리나라 치과계의 큰 성과이자 K-덴티스트리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드높인 역사적 쾌거를 이뤄냈다. 2025년 2월부터 기존 PFM(비귀금속도재관)만 인정되던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 상부보철물이 지르코니아까지 확대 적용, 수년간 전국 치과의사 회원들의 대표 숙원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외환보유 전략의 전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중앙은행은 달러 자산과 국채를 중심으로 외환보유고를 운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금을 외환보유 자산의 한 축으로 재배치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인 투자 판단이라기보다, 금리 환경 변화와 통화 신뢰에 대한 구조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은 2023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됐고,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일부 대형 국가의 매입 속도는 이전보다 완만해졌지만, 폴란드·카자흐스탄·브라질·터키 등 여러 국가들이 금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전체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매입 규모 자체보다, 외환보유고 내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어디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가다. 금을 단순한 보조자산이 아니라 환율 안정과 대외 신뢰를 뒷받침하는 축으로 재배치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치를 통해 보면 중앙은행들의 전략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2025년 11월 3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