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14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치료비 전액을 선납한 후 치료과정이 불만족스러워 치료를 중단한 경우 의료기관이 남은 치료비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위원회는 치과 임플란트 치료는 단계별 의료행위가 적용되므로 치료비 전액을 선납한 후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하게 됐다면, 의료행위가 이뤄진 단계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해 치과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원회는 최근 좌측 상하악 임플란트 4개 치료계획은 세우고 골이식과 인공치근을 심는 치료를 시행한 환자가 개인 사정으로 치료 중단과 잔여 치료비 환불을 요구한 건에 대해 해당 치과가 연결기둥 식립까지만 치료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그 밖의 통상적인 재료 비용을 고려해 선납 진료비 중 40%를 환급하라고 결정했다. 또 다른 사례로 수 개의 임플란트와 크라운 보철 치료를 받기로 한 환자가 치료비를 선납하고 인공치근을 심었으나 치료과정에 불만을 품고 치료 중단 및 잔여 진료비 환불을 요구한 건에 대해서도 연결기둥 식립까지 치료가 진
서울시치과의사회 前 공보이사이자 치과신문 前 편집인이었던 이재윤 원장(프라임치과의원)이 12월 14일(화) 소천했다. 향년 53세. 고인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은평구에서 개원했으며, 은평구치과의사회 총무이사, 은평구치과의사회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공보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인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6대 권태호 집행부에서 치과신문 편집인으로 활동하며,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 학생기자 장학사업’ 및 ‘함석태 선생 개원 100주년 기념 흉상제막식’을 주관하는 등 치과전문언론 발전 및 대회원-대국민 홍보사업에 주력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이며, 발인은 12월 16일(목) 오전 7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 이진숙 씨(배우자상) 이성현·이진혁 씨(부친상)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 발인 : 2021년 12월 16일(목) 오전 7시 ○ 장지 : 서울시립승화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의 다섯 번째 ‘치주질환과 NCD(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구강보건사업 내에서의 치주질환의 현재와 미래’를 부제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215명이 사전등록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안에서 치주질환 관리가 기여할 수 있는 정책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한지영 교수(한양대의대)는 ‘대한치주과학회 잇몸의 날 사업보고’를 통해 2009년 3월 24일 치주과학회가 잇몸의 날을 제정, 공표한 이래 매년 진행된 대국민 강좌의 주제를 돌아보고, 전국 보건소 및 수련기관 건강강좌, 사진행사와 기자간담회, 거리 캠페인, 무료진료,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등 꾸준히 이어온 활동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당뇨, 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전신질환과 최근 코로나19 합병증까지 다양한 질병이 치주질환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고 알리는데 앞장서 온 잇몸의 날 행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보건복지부 윤정희 사무관(구강정책과)이 구강보건 사업정책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이 지난달 19일부터 2박 3일간 이사장배 친선 골프행사를 충북 제천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대회 형식이 아닌 조합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팀별 친선행사로 치러졌다. 이사장배 골프대회는 서치신협의 전통적인 연례행사로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부분 해외 또는 제주도 등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동거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충청권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골프행사는 40여명의 조합원과 부부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 솔모로 C.C.와 충북 제천 킹즈락C.C.에서 이어졌다. 서치신협 관계자는 “친선 행사로 별도의 대회 시상은 없었지만, 매일 3차례의 추첨을 통해 전체 참가자가 고르게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호응이 높았다”며 “골프 행사를 마친 팀은 청풍문화단지 등 인근 관광명소를 찾아 색다를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치신협 정관서 이사장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돼 골프대회가 아닌 조합원 친선 골프행사로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다”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서치신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에게 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2대 박태근 집행부가 출범 이후 첫 지부장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2021 회계연도 제1회 지부장회의’는 치과계 각종 현안에 대해 치협 집행부와 지부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지부장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협회 정관 개정 △불법 진료(위임 진료 등) 근절 대책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장단점 △노조협약서 추진 로드맵 요구 △선거기탁금 사용 및 선거공영제 △보수교육 개선 △설 명절 선물 미납 대금 등 7가지 사항을 논의했다. 지부장회의에서는 협회장 및 임원선출 방법, 임원 해임 권한 등 치협 정관개정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치협 위원회에서 우선적으로 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부장협의회 측은 정관 개정만큼은 전문 특별위원회에서 담당 임원들이 여론을 수렴해 안을 만들면 의견을 첨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으며, 치협 우종윤 의장과 최문철 감사도 해당 위원회에 법률전문가가 참여해 복수안을 만들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총회 전에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12월 말까지 안을 마련해 지부장들에게 회람할 계획”이라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불법 위임 진료로 인한 폐
지난달 19일 치과병원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 지정기준을 고려해 지자체와 계약을 체결한 기관을 말한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대상은 ‘의원 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됐으나, 지난 7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의결로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치과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으며, 백신 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대응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안전한 접종을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치과병원은 진료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준비했다”며, “치과병원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만들기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 치과의사 면허재신고 대상자 중 약 4,000명이 아직까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신고대상은 2018년 면허신고 회원 및 면허취득 회원, 2012년 이후 면허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마지막 면허신고 후 3년 이상 경과한 회원이다. 보수교육 점수 취득기간과 점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도 24점이다. 또한, 보수교육 면제 또는 유예가 가능한 회원은 치협 보수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면제 또는 유예 승인을 받은 후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 말까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2020년말) 기준 면허미신고자 1,400여명은 내년 2월 3일부터 치과의사 면허효력이 정지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치과의사 면허미신고자 중 내년 2월에 곧바로 면허가 정지될 1,400여명에게 우편 등으로 해당 내용을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최근 시도지부에 ‘면허미신고자에 대한 면허효력정지 처분계획 안내 및 면허신고 독려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면허미신고자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치협 관계자는 “올해 면허신고 대상자 중 상당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의 모친인 이명자 여사가 12월 6일 소천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12월 8일(수) 오전 7시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메모리얼파크. 구영(서울대치과병원장), 구정미, 구은미(동의대 보육가정상담학과 교수)씨 모친상 김광옥(신양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중희(부경대 중국학과 교수)씨 장모상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1년 12월 8일(수) 오전 7시 ○ 장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분당메모리얼파크) ○ 문의전화 : 02-2072-2011(빈소)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전국 시도지부 치무이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지난달 27일 전국 시도지부 치무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치과보조인력 수급 확대 및 업무범위 개선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따른 감축 요청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연착륙 지원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 및 홍보 활성화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치협 신인철 치무담당 부회장은 “박태근 집행부는 시도지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각종 사업을 회원 눈높이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라며 “치무 파트는 우리 회원의 개원생활에 가장 밀접한 보조인력 수급 및 치과의사 정원 문제, 각종 치과주치의 사업 등을 다루는 만큼 지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주 치무이사는 “치협의 핵심 파트인 치무 분야에 있어 지부 치무이사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수렴된 지부의 의견이 협회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정 치무이사는 “전임 집행부에서부터 치무이사로 활동하며 각종 정책을 연구해 정부에 제안하고, 치과계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내년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국제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KDX)를 개최한다. 치산협의 KDX는 2019년 이후 2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치산협 임훈택 집행부는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KDX를 정상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훈택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KDX 개최를 유보해왔으나,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치과산업 발전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최 즈음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별도의 패널티 없이 연내 두 차례 연기가 가능하게끔 aT센터와 협의가 된 상황”이라며 “대규모 전시보다는 약 300부스 규모로 작지만 내실있는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치산협은 치과 전시산업의 주체가 산업계로 변화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전시회 보조금 국고 지원이 주최자와 기업들을 선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러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치산협이 전시산업의 주최자가 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정부가 2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제1회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연대회’ 및 ‘오스템미팅 2021 서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덴올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26개국에 송출됐으며, 양일간 누적 8만2,000 뷰 이상을 달성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첫날 진행된 제1회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연대회에서는 구연 부문 본선에 진출한 8명의 참가자들의 열띤 라이브 강연과 시상이 진행됐다. 구연 부문 대상은 ‘Functional and Esthetic Facial Reconstruction with 3D Printing Implant’를 주제로 강연한 이의룡 교수(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김석범 원장(오늘치과), 김수진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 윤호진 전공의(조선대치과병원 치주과), 허성웅 원장(광주탑치과), 전솔 전공의(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이성희 전공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고상훈 원장(고르다치과의원) 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포스터·논문 부문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은 ‘Accurac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 수십 곳을 운영해 ‘1인1개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가 항소심인 2심에서는 더 중형인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 박재영, 김상철)는 지난달 25일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광욱 대표 외에 유디치과 관계자 및 전현직 원장 10여명은 1심과 동일한 벌금 300~700만원이, 양벌규정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식회사 유디치과도 벌금 2,000만원이 유지됐다. 다만 유디치과 지점을 폐업하고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판단된 1명에 대한 벌금형은 선고가 유예됐다. 1인1개소사수모임(대표 김욱)은 선고공판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그간 축적돼있는 자료와 양심선언, 공익제보 등을 통한 유디치과 추가 고발에 나설 것과 여타 불법사무장치과, 1인1개소법 위반 치과 척결에 적극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도 지난달 30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치과의사의 의료윤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구원)이 2021년도 새로운 정책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정책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치협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과계 정책 개발과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해왔다. 지난해에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및 학생구강검진 제도의 수가 분석’, ‘노인틀니 및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적용 효과분석을 통한 보철 보장성 강화의 방향성 제고’ 등 2건의 연구과제가 발주된 바 있다. 연구과제 공모는 오는 19일까지로, 치과계 정책·보험·자원·교육·기술 등에 한정된다. 제출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요약본인 제안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계획서, 연구자의 개인정보 동의서를 정책연구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가능하다. 이후 연구제안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정된 연구기관(또는 연구책임자)에 개별 통보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 정책연구원은 정책연구에 대한 치과의사 회원의 필요도를 파악하고 정책연구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전회원 대상 연구주제 공모를 내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 수십 곳을 운영한 ‘1인1개소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가 항소심인 2심에서는 더 중형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지난 25일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광욱 대표 외에 유디치과 관계자 및 전현직 원장 10여명은 1심과 동일한 벌금 300~700만원이, 양벌규정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식회사 유디치과도 벌금 2,000만원이 유지됐다. 다만 유디치과 지점을 폐업하고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판단된 1명에 대한 벌금형은 선고가 유예됐다. 재판부는 유디치과 측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1심의 유죄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고광욱 대표에 대해 “유디치과 대표로 범행에 적극 가담했고, 고액 연봉으로 범행 수익 또한 상당하다”며 “1심이 선고한 벌금 1,000만원은 너무 가벼워 더 높은 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의료법 제33조8항 ‘1인1개소법’은 지난 2011년 제정돼 올해로 만 10년이 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를 포함한 범치과계에서는 그간 일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4개 의약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권익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찾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및 도서·벽지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복약지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상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의료·복지 분야 고충 민원처리를 위해 자문이 필요한 경우 의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권익을 구제하고 고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버스를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직접 찾아가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등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각종 민원을 해소해 왔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시기에 이번 업무협약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찾는 사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기를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