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의 대상작이 가려졌다. 지난 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시상식은 그야말로 ‘총천연색’이었다. UCC·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어 등 총 3개의 분야에 1,700여 편의 출품작이 나왔다. 초·중·고등학생, 주부, 프리랜서, 회사원 등 각계각층의 공모자들의 개성과 재능이 눈에 띄었다. 김동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년에 비해 출품작의 양과 질이 한층 보강된 것 같다”며 “구강보건에 높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구강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보협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사회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총 4인을 심사단으로 구성해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임원워크숍 심층 평가에서 최종 입선작을 가렸다. 심사를 맡은 이명구 사업이사는 “호소력과 전달력, 독창성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작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어려운 심사였지만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상장 및 상금 5백만원이 주어지는 통합부문 대상의 주인공으로는 ‘활짝 웃자!’ 제하의 UCC에 ‘튼튼이마크’를 활용한 구강보건사업을 구체적으로 담아낸 방재호
국경없는의료봉사단(단장 김영진·이하 봉사단)이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 관내 외국인 거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를 펼쳤다. 내·외국인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총 6일간 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물리치료과로 나눠 하루 평균 120여 외국인 거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지난 1일에는 원곡동 다문화거리 및 행복나눔센터 일대의 거리 정화운동에도 참여했다. 주간에 시간을 내기가 힘든 근로자들을 위해 주간 및 야간 진료를 개설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은 봉사단 측은 “보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국경을 넘나들며 의술을 통해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하는 본 단체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 김영수 원장은 “봉사단과 적극 협조해 외국인 거주민들이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달 20~21일 동곡요양원 이동치과진료를 끝으로 5개월여에 걸친 2012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일정에는 홍예표 이사장을 비롯, 나성식·김우성 이사 등 의료진이 동참했다. 총 23명이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소재한 동곡요양원 및 명주원의 240여 장애인을 찾아 무료 구강검진 및 치과 치료, 불소도포,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전체의 83%가 지적장애 1급의 중증 장애인이라 간단한 진료를 하는 데에도 애를 먹어야했던 단체 관계자들은 크게 환영했다. 한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편이다”며 “장애인을 받아주는 치과도 흔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꼼꼼히 치료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배운 잇솔질법을 실천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해야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의료 봉사에 나선 의료진들도 “내가 가진 재능으로 장애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니 뿌듯하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홍예표 이사장은 “의료진의 열정과 봉사 정신 덕분에 많은 일정을 무사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효수·이하 동작구회)가 산과 바다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돌아왔다. 지난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떠난 가을 야유회에는 38명의 회원 및 가족이 함께 했다. 첫날은 경포대를 찾아 삼삼오오 산책을 나섰다. 늦가을의 해안 경치가 낭만을 더했다. 해변 인근의 횟집에서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낸 회원들은 늦은 밤 숙소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정을 쌓았다. 실개천이 흐르는 숙소 앞마당에서의 불꽃놀이에 자녀들도 신이 났다. 이튿날은 오대산으로 떠났다. 비루봉 등반조가 산행을 하는 사이, 힘든 산행이 부담스러운 회원들은 대관령 삼양목장을 찾았다. 푸른 언덕에서 뛰노는 하얀 양떼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조는 단풍이 곱게 물든 월정사에서 다시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결코 짧지 않은 일정이었음에도 다들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정효수 회장은 “모처럼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짧은 가을이 늘 아쉬웠는데 회원들과 함께 늦가을의 오대산과 경포대를 마주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최근 구강건강의 유지 및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주관리를 돕는 칫솔질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가 ‘비외과적 치주건강관리의 대가’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일본 오카야마대)와 함께 선봉에 섰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예방치과는 예방치과학회의 후원으로 지난달 19~20일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와타나베 교수가 1984년 창안한 Tooth-pick method, 소위 ‘와타나베 이닦기법’은 치간 사이에 낀 음식물을 강모단으로 밀어내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면 세균막 제거뿐만 아니라 잇몸 마사지 효과가 탁월해 치은염이나 치주염 환자들에게 추천돼 왔다. 와타나베 교수의 시연 및 개별지도가 진행된 연수회에는 개원의, 치과위생사, 전공의 등 50여명이 참석,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의 저서 ‘와타나베식 잇솔질 요법으로 치아 건강, 전신건강을’을 번역한 장기완·김진범·김동기 교수가 이론 강연에 나서 Host Activation Theory의 전파를 도왔다.예방치과학회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와타나베 이닦기법을 부각시켰다. 일본 와까야마 지역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가 치과계의 ‘트렌드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총의치 보험틀니 적용 임상 술식과 보험급여화 대비 원데이 코스’를 개최, 1,000여 치과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교합학회가 ‘뜨거운 감자’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들고 돌아왔다. ‘교합조정 원데이 코스’를 겸한 종합학술대회의 결과는 역시 ‘대성공’. 지난달 27~28일, 많은 비가 내린 주말에도 500여 치과인이 학술대회장을 찾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의 진단과 치료 노하우를 익혔다. 27일에는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본 지식’ 제하의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Robert Merrill 교수(UCLA치대)가 4시간여의 특강을 펼쳤다. ‘Diagnosis management of Sleep Disordered Breathing’을 주제로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정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진단 방법 및 진단에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 △양압기, 외과적 수술 등 의과적인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 대한 이비인후과 등 의과의
국내 최초의 임상치의학대학원으로써 치의학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임재석·이하 고대 임치원)이 201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심미수복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임프란트학과의 석사학위과정(야간)이다.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http://dent.korea.ac.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작성해 학사지원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공(치의학) 영어시험과 면접은 오는 24일 오후로 예정됐다. 고대 임치원 측은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고대 임치원과 함께 할 패기 넘치는 신입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임상치의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 02-2286-1522홍혜미 기자/hhm@sda.or.kr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이하 ICDR)가 지난달 24일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치과의료기기 산업화의 현재와 미래의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CBCT 등 진단기기의 발달로 야기된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를 냉정히 평가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연구실 강태건 실장,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김명남 교수, (주)바텍 최성일 연구원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계의 미래를 견인할 치과의료기기 산업화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신상완 소장은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치과의료기기의 산업화 및 관련 산업에의 총체적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연·병 간 협력의 장이 마련돼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형 치과산업벨트의 구축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형 치과산업의 동향과 RD 전략을 그려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계의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Dental Scien- tist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의과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투자에 불만만 제기할 것이 아니라 수요와 필요를
6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합병원’ 1위에 빛나는 서울아산병원의 명성과 최고의 임상실습, 다양한 현장교육을 자랑하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의 선진교육시스템이 만났다. 울산의대 치과학교실이 의학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병원을 택일해 학위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국내 치의학계의 석학으로 손꼽히는 교수진이 임상 치의학을 사사한다. 직전 학기 평점이 3.0점 이상인 원생에게 학기당 50~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박사학위 졸업자의 경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외래교수로 초빙하는 특전도 눈여겨볼만하다.이부규 주임교수는 “울산의대 치과학교실의 비전은 연구와 교육, 진료의 조화”라며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며 ‘명의’로 거듭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오는 14일~17일까지이며 필기 및 면접고사는 12월 10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28일이다. ◇문의 : 02-3010-4217홍혜미 기자/hhm@sda.or.kr
치과계에서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만큼 한 우물을, 그것도 ‘매우 열심히’ 파는 연자가 또 있을까 싶다. 임플란트학계의 올림픽이라 해도 무방한 ICOI World Congress의 제28차 조직위원장에 빛나는 손 교수는 자타공인 ‘임플란트 홀릭’이다. 탁상 달력에 빼곡이 들어찬 강연 일정에는 ‘임플란트’가 가득하다. 국내보다 미국, 베트남, 인도, 이란 등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치며 한국의 임플란트 시술 능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온 그다. 2007년부터 시작한 초음파 연수회는 일본 내에서 ‘명품 세미나’라는 입소문을 타고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600명이 넘는 일본치과의사가 다녀갔고, 개중에는 5번이나 강연을 들은 이들도 허다하다는 전언이다. 2개월에 한 번 열리는 연수회가 매번 성황을 이루는 것도 모자라 내년 3월까지 신청자가 ‘풀’이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올 하반기에는 (주)거인씨앤아이와 함께 한 짐머 유저 세미나로 국내에서의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 임플란트 관련 강연이 예전만큼 많은 청중을 동원하고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하지만 ‘나는 왜!! Sinus와 GBR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 제하의 손 교수의 강연은 달랐다.
환자와 의료진 보호하는 수술 장갑, 가격보다 품질 따져야 1회용 수술용품, 상처치료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 멘리케헬스케어가 BARRIER 수술 장갑으로 한국 치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8월 유니메디스(대표 임종선)와의 판매협정체결을 겸한 제품설명회에서 멘리케헬스케어코리아 김승운 사장은 “임플란트의 대중화로 치과 내 수술 빈도도 현저히 높아졌다”며 “수술 장갑은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 장구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양질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손에 직접 닿는데다 착용 시간도 긴만큼 편의와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무엇보다 의료진의 피부 질환은 물론 자칫 환자의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라텍스 알레르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우더 프리’ 장갑이 정답이라는 점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자연히, 새하얀 슈거 파우더가 잔뜩 묻은 도넛 위에 “파우더는 의료용 장갑이 아닌 도넛에 있어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새겨 넣은 BARRIER 수술 장갑의 홍보 자료로 시선이 꽂혔다. 무시무시한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가 바쁜 주말을 보냈다. 지난달 27일 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시린이의 원인 및 치료’를 주제로 세부분과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28일에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개원치과에서의 성공적인 예방진료’를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일본 와카야마 지역에 개원하고 있는 코바다 원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구강외과를 전공했지만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증진과 지속적인 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예방진료에 뛰어든 코바다 원장의 성공 사례는 개원의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그가 성인 치주질환 환자에게 추천한다는 와타나베식 잇솔질 방법에도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류수생 사무국장이 짚어준 치과의료분쟁의 원인과 조정 과정, 예방 및 해결책도 유용했다. 신승철 교수(단국치대)는 예방진료실 운영을 통한 계속구강건강관리제 운영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고, 치과위생사의 전문적이며 숙달된 역할을 강조한 장연수 교수(단국대)의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소아치과, 금연, 악관절증, 구취조절진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지며 예방치과의 미래를 밝혔다. 백광우 회장은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
면허재신고제 도입 첫해, 추계 학술대회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올 가을, 거의 모든 학회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년대비 2~3배에 달하는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성공신화’의 배경에 보수교육 이수 의무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주최 측에서는 모처럼의 특수를 반기는 분위기다. 평소 개원가와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던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하고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조영수)도 학회 홍보와 젊은 회원 유입을 위한 최선책으로 학술대회 개최를 선택했다. 예년의 경우 추계 학술대회나 각종 세미나는 10~11월에 집중되는 분위기였지만 공직지부(12월 8일)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12월 9일), 대한치과의사학회(12월 22일) 등이 마지막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 보수교육 점수가 사실상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면서 비인준 학회나 단체도 발 빠르게 대안 모색에 나섰다. 보수교육 실시 기관과의 연계가 대표적이다. 지난 3일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손을 맞잡고 보수교육 점수 4점을 내걸었다. 치과대학, 치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가 치주과의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선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24~2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5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earching for Growth Engine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잡았다. 류인철 회장은 “대주제를 수식하는 ‘searching for’에서 알 수 있듯 치주과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아이템들을 찾아가는 학회의 노력을 강조했다”며 “저명한 연자들이 포진한 알찬 연제들이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24일에는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 성장인자나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조직공학적 접근법 등 최신의 연구 동향을 살펴본다. 먼저 폭넓은 연구 업적을 자랑하는 일본의 히로마사 요시에 교수(니가타대)가 ‘Clinical application of cultured human periosteum for periodontitis patients’를 주제로 환자의 치주조직 세포를 배양해 상악동 이식술과 치조골 증대술에 적용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경희치대 권영혁 교수의 정년을 기념한 강연도 마련됐다. 송순욱 교수(인하대 의전원),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설양조
나보다는 남을 위한 학회, 나눔과 배려의 학회를 표방하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오는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 및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이다. 다시 말해 누구나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뜻”이라며 “막연한 두려움에 장애인 환자를 기피하는 치과의사가 여전히 많지만 우리가 앞장서 이들의 인식 개선을 돕는다면 이해와 배려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학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나성식 회장은 “치과를 찾는 장애인보다 그들을 진료하는 치과의사가 더욱 곤혹스러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데에 학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회장이 강한 의지를 밝힌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은 총 3회의 시리즈 교육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추계학술대회 때 ‘장애영역별 치과진료’를 주제로 첫 번째 교육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치료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두 번째 교육을 펼친다. 내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