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에 6년 동안 78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31개 시군 전체가 사업을 동시에 시작한 학생주치의사업은 시행 첫해 12만3,500명이참여했고, 올해 8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현재까지 총 78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한 학생 및 보호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8.3%는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고, 97.8%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애니메이션과 노래로 만들어 참여방법을 홍보하고,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진료 차량으로 치과의료진이 특수학교를 직접 찾아가 치과주치의 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학교밖 청소년과 미등록 이주 아동을 위해 꿈드림센터 등을 통한 안내와 홍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안내문과 의료기관 명단을 영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배부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또한 전산화된 업무용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현미·이하 서여치)가 지난 9월 20일 ‘제8회 가을 화합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함께 교류하고 예술을 통해 힐링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여치 김현미 회장을 비롯해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한송이 부회장, 서울치대여동문회 장복숙 회장, 조선치대여동문회 안은영 회장,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 권태훈 회장 등 내외빈과 서여치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힐링이 있는 오페라 이야기’를 주제로 한 렉처 콘서트였다. 오페라코치 이기연 선생이 강연을 맡아 오페라란 무엇인지, 성악이란 어떤 예술인지 그 본질과 매력을 쉽게 풀어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프라노와 테너의 공연 영상을 함께 보며 음악적 감동을 나눴고,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를 다 함께 따라 부르는 특별한 순간도 마련됐다. 음악을 듣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호흡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오페라가 가진 생생한 매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소프라노 양귀비 교수의 무대가 펼쳐지며 열기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이하 치주과학회) 2025년 제2차 학술집담회가 218명이 등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11일 서울대치과병원 한화홀에서 개최된 학술집담회는 ‘치근피개술’을 단일 주제로 최신 임상 지견을 나누는 뜨거운 학술의 장이 펼쳐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백정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근거 중심의 치근피개술 치료 전략’을 주제로 근거에 기반한 치근피개술의 역사부터 최신 경향까지 심도 있게 다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치관변위판막술과 터널링 기법을 비교 분석하고 각 술식의 선택 기준과 완전 피개를 위한 핵심 요소로 측방 각화 치은 및 치간유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두 술식에 대한 명확한 ‘decision tree’를 제시하고, 치간부 및 설측 연조직 증대를 동반한 RT2 치은퇴축 증례를 보고해 관심이 집중됐다. 두 번째 연자인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는 ‘교정치료 후 치은퇴축, 치주적 관점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임현창 교수는 교정치료 후 발생한 하악 전치부 치은퇴축 증례를 통해 교정과와 치주과의 시각 차이를 설명하며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공동 개최한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치과기술위원회(이하 ISO/TC 106) 서울 총회가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 간 코엑스 마곡에서 26개국 3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3년 인천 송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총회에는 일본 79명, 미국 39명, 독일 29명, 중국 21명, 주최국인 우리나라에서 107명 등 전 세계 표준 전문가 356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ISO/TC 106 서울총회는 치과재료, 치과용 기구와 장비, 구강관리용품, 임플란트, 디지털 기기 등 치과 의료기기 국제 표준화 작업의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해 국산 치과 의료기기의 세계화와 표준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됐다. 올해 서울총회는 9월 14일 골프 토너먼트, 웰컴 리셉션 등 친교 행사로 시작돼 컨비너 트레이닝, SC/WG 미팅, SC Plenary, TC 106 Plenary 등 26개국에서 제안한 50여 개의 안건 심의가 6일간 이뤄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지난 9월 1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 인증은 인적자원의 역량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의 모범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 및 기업에게 부여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정부부처가 공동 인증하는 만큼, 높은 공신력을 지녔다고 평가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오스템은 지난 2016년과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Best HRD 인증 로고 활용, 정기 근로감독 면제, 고용지원금 선정 가점 등 각종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스템은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구체화함으로써 연속 인증을 받았다. 오스템은 지난 2017년부터 직급 및 연차별로 세분화한 임직원 공통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과정을 추가하는 등 상시 학습 체계를 마련했다. 신규 입사자에게는 담당할 직무에 대한 기
전쟁영화 ‘퓨리’가 인기있었다. 2차대전 중 미군과 독일군의 전차전 영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전차대장 부사관 ‘워대디’는 신병을 포함한 5명의 전차부대원으로 적진에 투입되어 고군분투한다. 수차례 격전 끝에 전차는 파괴되고 대원들은 탈진했는데, 독일군 1개 대대와 맞닥뜨리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한다. “너희라도 산으로 도망가서 살라”며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라며(이 대사에 뭉클한다) 홀로 전차에 남으려는 대장. 부대원들이 감복하고 모두들 자진 합류하여 양주를 나눠 마신 후 밤새 처절한 일전을 치른다. 결국, 신병만 살아남아 이튿날 미군 지원군에 구조된다. 치과 건물 재건축으로 세 달을 놀았다. 평소 70이 되면 은퇴를 생각했고 가족들도 동의했으므로 쉬면 좋을 줄 알았다. 일 할만큼 했고 더 일할 당위성도 없었다. 은퇴 배수진을 치고 공직도 응시해봤으므로 떨어져도 미련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놀아보니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은퇴가 빨리 도래할 줄 몰랐고 막상 할 것이 없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뀌었다. 울고 가던 단골 환자가 마음에 걸렸다. 때마침 말이 오가던 부동산 사무실에서 낮은 가격으로 새 건물에 임대 자리를 주겠다
치과 환자 대기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초등학생 치료를 위해 내원했는데 동생인 아기가 울자 엄마가 당황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달래느라고 안절부절못하는 소리가 들렸다. 필자는 대기실로 나가서 “어머니, 오늘은 병원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서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잡귀를 쫓는데 아기 울음소리와 호랑이 소리가 최고입니다. 좋은 일이니 걱정마시고 천천히 달래셔도 됩니다”라고 얘기해 드렸다. 당황하던 엄마가 조금은 편해진 모습이었다. 아기는 우는 것이 일이다. 한여름 밤에 끊임없이 울어대는 매미처럼 그냥 자연스러운 모습일 뿐이다. 초등학생은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는 것이 일이다. 그것이 자연스럽다. 그런 아이들이 맘 놓고 뛰는 날이 운동회다. 과거 70~80년대에 초등학교 운동회 날은 온 마을 축제였다. 집집마다 김밥을 싸고 가족 모두가 참가했다. 그랬던 초등학교 운동회가 요즘은 소음 민원의 대상이 되었다. 슬픈 일이다. 한창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의 운동회를 누군가 소음으로 고발했다는 현실이다.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 때문에 소음 민원이 2018년 77건에서 2024년 214건으로 2.7배 증가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운동회 전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름덴티스트리(대표 이정현·이하 아름)가 지난 9월 유럽과 터키에서 자사의 Arumdentistry Digital Denture System(이하 ADDS) 이중 밀링 기법을 연이어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9월 11일 열린 유럽보철학회(이하 EPA)에서 ADDS 기법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덴처의 치아와 베이스를 각각 별도로 밀링한 뒤 접착하고, 다시 한 번 밀링을 진행하는 ‘이중 밀링(two-step milling)’ 기법이 소개됐다. 이 과정을 통해 치아와 베이스가 완벽히 일체화되며, 정밀한 적합도와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보철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9월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름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미나에서는 ADDS 기법과 함께 아름 장비에서의 실제 구현 방법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발표에서는 △Automatic Nesting Memory 기능 △ZERO Point System △Optimized Labial Machining △덴처 가공에 특화된 Lollipop Tool 등 핵심 기술이 소개됐으며, 참가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전국 지방의료원 의사직 정원 및 현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의료원이 16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23곳 가운데 19곳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지방의료원 수련 기능이 사실상 붕괴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지방의료원 가운데 16곳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는데, 특히 서울의료원(67.7%)과 대구의료원(72.7%) 등 대도시 거점 의료원조차 정원이 크게 부족했으며, 성남시의료원은 충원율이 55.6%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전국 지방의료원 23곳의 전공의 정원이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29명으로 8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의가 0명인 지방의료원이 2023년 12월 기준 8곳에서 2024년 19곳으로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별로 보면, 서울의료원은 83명에서 12명으로 급감했고, 부산광역시의료원도 20명에서 10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이 오는 2026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부터 응시수수료를 인상한다고 지난 9월 22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2016년 이후 10년간 동결돼 있던 응시수수료를 물가 상승과 인건비, 시험 시행 비용 등을 고려해 현실화했다는 설명이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응시수수료는 필기시험의 경우 현행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실기시험은 85만6,000에서 95만원으로 인상된다. 인상 폭은 약 12% 수준으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인 21%보다 낮게 책정됐다. 국시원은 응시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시험 운영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응시수수료 인상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의사, 한의사 등 일부 직종에도 적용된다. 의사 필기시험은 28만7,000원에서 32만원, 실기시험은 62만원에서 69만원으로 인상된다. 한의사 시험은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조정된다. 반면 약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은 기존 수준이 유지된다. 취약계층 응시자를 위한 감면 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태국 치과계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현지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덴티움은 지난 8월 27일 콘캔대학교, 9월 4일 치앙마이대학교에서 덴티움 임플란트 시스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며 태국 내 교육기관 및 임상가들과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두 차례 세미나는 태국 북동부와 북부를 대표하는 치과대학에서 열린 것으로, 총 80여 명의 치과대학 교수진, 대학원생, 개원의가 참석했다. 콘캔대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Pensiri Saenthaveesuk 교수와 Thachakorn Kultiyaratna 박사가 연자로 나서 △전략적 임플란트 식립 및 골 재생 △심미영역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이라는 핵심 주제를 다뤘다. Pensiri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재현 가능한 단계별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덴티움의 대표 임플란트인 ‘SuperLine2’와 ‘Implantium’을 활용한 다양한 증례를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구체적인 임상 지침을 제공했다. 이어 Thachakorn 박사는 심미영역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다루며, 심미적 결과를 위한 연조직 처리와 골 윤곽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복잡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종원·이하 디오)가 지난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제품 임플란트 시스템 ‘UniCon(유니콘)’과 상악동 거상 시스템 ‘New Sinus Kit’이 첫 선을 보이며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UniCon’의 정식 출시 이후 국내외 임상가들에게 직접 소개되는 첫 무대였다. 단일 커넥션 규격을 기반으로 한 ‘UniCon’은 임플란트의 직경 차이에 무관하게 동일한 커넥션 체결방식을 구현해 시술과정이 단순 명료하며, 보철물 제작을 위한 상부 제품의 원내 재고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또한 Natural S-Curve 디자인을 상부 제품 전체 라인업에 적용해 심미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Smart Position Tool이 탑재된 UniCon Kit 7을 핸즈온으로 직접 체험한 한 참관객은 시술자 입장에서 사용 편의성이 세심하게 반영된 디자인으로 타사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는 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푸르고는 임상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생체재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며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푸르고 부스에서는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를 비롯해 ‘LegoGraft’, ‘THE BCP’, ‘THE Allo’, ‘THE Cover’, ‘Biotex’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핸즈온 세션은 현장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GAMEX 2025에는 많은 방문객이 푸르고 부스를 찾아 제품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고객의 직접적인 체험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마케팅은 전시회 기간 내내 활기를 더했다. 특히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실제 구매로 이어져 큰 성과를 거뒀다. 푸르고는 제품 체험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문신사법’ 제정안에 치과의사가 배제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치협은 지난 9월 1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안이 특정 직역인 의사에게만 문신 시술을 허용하고, 의료법에 동일하게 의료인으로 규정된 치과의사를 배제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치협은 “치과의사는 구강악안면을 포함해 얼굴 전반의 해부학적 구조와 이를 지지·연결하는 전신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고난도의 수술과 정밀한 봉합을 포함한 침습적·재건적 시술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의료인”이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닌 구순구개열 환자의 심미적 개선, 외상 후 안면부 색소 보정 등 필수적인 재건·미용 시술에 문신 시술을 활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의사’만을 명시한 현행 문신사법 제정안을 현장의 전문성과 필요성을 무시한 법안으로 규정한 치협은 “의료 현실과 국민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입법 오류”라며 “만약 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국민은 폭넓은 치료 선택권을 잃게 되고, 특정 직역만을 우대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이 최근 제주도 내에서 불법체류 중국인과 중국 국적 결혼이민자 등을 상대로 무자격 치과치료를 벌인 피의자 2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9월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 플랫폼 위챗(WeChat)을 통해 ‘치과 라미네이트(외형 개선)’, ‘저렴한 가격에 치과치료’ 등의 광고를 올려 환자를 모집한 뒤 1인당 약 8,000위안(한화 약 160만원)을 받고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사용한 이동형 치과 스케일링 기계가 중국 현지에서 국내로 반입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불법 시술을 받던 불법체류자 3명도 적발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여러 차례 입국한 정황을 확인,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넓혀가고 있다. 무자격자가 치과진료를 시행할 경우 감염, 조직손상, 장기적 구강기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해 보상과 적절한 의료적 대응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의료광고와 장비 반입 경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