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랄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닥스메디가 구강 내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프로폴리스는 항균작용 이외에 항산화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제품 ‘닥스메디 그린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구강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브라질 정부의 S.I.F 인증을 받은 100%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브라질 고원지대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생산되는 그린프로폴리스는 프로폴리스의 지표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매우 높다. 닥스메디 그린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한 병에 총 90㎎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고, 부원료인 블루베리를 첨가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려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루 6회 정도 분사하면, 3㎎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고, 이는 총 180회 분사량이다. 닥스메디 그린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고, 유화제나 첨가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수용성 제조기술로 어린이나 노약자 등 남녀노소 모두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닥스메디 관계자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사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진료를 하고 진료비를 받았더라도 이미 환자에게 실손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가 병원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단을 대법원이 재확인했다. 지난 19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보험사가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를 각하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 B씨는 2014∼2019년 A사의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에게 침이 달린 장비로 유방 양성 종양을 흡입해 제거하는 ‘맘모톰’ 시술을 하고 진료비로 총 8,300여만원을 받았다. A사는 환자들에게 8,0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A사는 맘모톰 시술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아 진료비 청구가 제한되는 ‘임의비급여 진료’이고 B씨의 시술이 국민건강보험법 관련 규정을 위반해 무효라며 2019년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1·2심 모두 보험사가 의사에게 부당이득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보고 이에 관한 청구는 각하하고, 의사가 보험사에 지켜야 할 의무가 없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니튼(대표 권지영)이 지난 14일 서울역 일대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권지영 대표 및 임직원 11명은 용산구 후암동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이 주관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에 참여, 쪽방촌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70가구를 위한 도시락을 손수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배달에도 직접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니튼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그중에서도 외로움과 배고픔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봄을 맞아 주변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오늘 전달된 도시락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니튼은 소외 이웃을 위한 보상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제니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는 지난 2021년에 시작돼 3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콘텐츠 포털 덴올의 최장수 교육 프로그램인 ‘수요세미나’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치과계의 대안책을 집중 조명한다. 덴올 수요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치과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학회와 함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 지금까지 4개 학회가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였다.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전하는 수요세미나는 ‘초고령사회에 대한 준비, 노인치의학 Revisited’를 대주제로, 노년치의학회의 오랜 연구와 임상경험이 가감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다음달 5일에는 노년치의학회장인 고홍섭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구강노쇠의 정의와 중요성’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번 노년치의학회 수요세미나는 총 23명의 연자가 나서 현재 고령사회에서 겪고 있는, 앞으로 초고령사회에서 맞닥뜨릴 치과 및 치의학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다. 박인임 원장(고운얼굴치과의원)의 ‘일본의 커뮤니티케어 등 소개’, 정회인 교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피에르포샤르아카데미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한국회)가 오는 5월 20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44차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기능의학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저서로 유명한 김덕수 박사(닥터웰병원)를 초청, 특별강연회가 마련된다. 김덕수 박사는 ‘구강 편평태선(lichen planus) 치료를 위한 기능의학의 모든 것’을 주제로 구강질환의 전신적인 진단과 해석을 통한 치료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PFA한국회 김현철 회장이 바로 임상에 응용할 수 있는 치과에서의 태반주사를 이용한 영양면역치료에 대한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김현철 회장은 강연을 통해 PFA한국회 기능통합치의학임상위원회가 모은 자료를 기반으로 관련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PFA한국회는 지난 2020년부터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한 연구와 학술회의 등을 통한 강연과 핸즈온 교육 등으로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교양강연도 마련해, 강철구 교수가 ‘부동산 버불경제의 후유증, 한국은 일본과 다른가?’를 주제로 흥미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기술이 미국의 79.4% 수준이며, 격차는 2.5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보건의료·산업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보건의료·산업기술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서 주요 핵심기술에 대한 수준 진단과 해당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주요 5개국(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국)의 상대적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를 평가해 오고 있다. 상대적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기술수준을 100%로 봤을 때의 평가다. 국가별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이 100%였으며 유럽(88.4%), 일본(81.7%), 한국(79.4%), 중국(74.0%) 순으로 평가됐다. 상대적 기술격차는 최고기술 보유국 수준에 도달하는 데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5년으로 나타났다. 질환 분야는 근골격 및 결합조직 질환 및 저출산 극복 기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기술수준이 높게 분석됐다. 반면 호흡기 계통 분야는 낮게 나타났다. 산업분야는 의료인공지능(AI) 기술에서 중국이 미국, 유럽에 이어 3위 수준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프로덴티(대표 황영호)의 트라이호크버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개원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트라이호크버는 99.9% 고탄소강을 원자재로 사용해 최상의 강도를 자랑한다. 수백 가지의 버가 아닌 최소한의 버로 다양한 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이스피드용 FG 블랙 330 △메탈컷팅용 Talon 12 △써지컬싱크의 Talon 14 Surgical 등 세 종류의 심플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트라이호크 버는 일반 버와 비교해 최대 10배 높은 강도를 자랑하며, 블레이드가 잘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메탈, 아말감, 에나멜은 물론 세라믹 등 특수강도 물질도 커팅할 수 있다. 수직·수평 어떤 각도에서도 원하는 모양으로 빠르게 커팅이 가능하고, 크롬과 니켈이 함유되지 않아 치아 프랩 시에도 중금속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삭제력 또한 트라이호크 버의 장점 중 하나다. 프로덴티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보존과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 트라이호크 버는 처음부터 다른 경쟁 버에 비해 약 2배 빠르게 삭제되며, 여러 번 사용해도 버의 삭제력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메디클러스가 지난 14~18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 2023’에 참가해 전시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메디클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HI-BOND UNIVERSAL’과 ‘ONE-FIL’ 등을 선보이며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참관객들은 메디클러스의 뛰어난 제품 품질과 새로운 기술력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유니버셜 본드 ‘HI-BOND UNIVERSAL’은 10-MDP 함유로 모든 에칭 시술에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MBG 함유로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생성을 빠르게 유도해 지각과민처치에 효과적이다. 바이오세라믹실러 ‘ONE-FIL’은 칼슘실리케이트 바이오세라믹 근관충전 실러로, 술식이 간단하고 생체적합성이 우수해 개원가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IDS 2023에서 참관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임상가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임플란트 전문기업 탑플란이 올해 장영환 대표 취임을 기점으로 5년 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장영환 대표는 “탑플란은 치과의사 고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진료 파트너로서, 고객과 상생하는 좋은 기업을 성장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장영환 대표는 취임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오는 2027년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해 치과 임플란트 업계 Top-Tier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물론, ESG경영으로 친사회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글로벌 임플란트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특히 국내 치과 임플란트 6대 브랜드 진입. 해외 20개국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망 구축도 목표로 삼고 있다. 장영환 대표는 지난 2003년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해 오스템 울산지점장과 영남지역 영업본부장을 거쳐, 오스템 일본 총괄법인장을 최근까지 역임하고 올해 탑플란 대표로 취임했다.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탑플란이 지금까지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장 대표는
은행의 뱅크런 & 파산 과정 이번에는 단 5일만에 미국의 은행이 3개나 파산하게 된 원인을 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금융위기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알아보겠다. 은행의 뱅크런과 파산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동성 감소 - 경기 침체나 긴축적 통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든다. 2) 예금 인출 증가 - 예금주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인출하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은행의 예금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3) 지급 준비금 사용 - 은행은 지급 준비금 내에서 예금주에게 예금을 지급한다. 4) 자산 매각 - 지급 준비금이 부족하게 되면 은행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5) 손실 확정 - 은행이 투자한 자산이 손실 상태인 경우, 매각 시 손실이 확정된다. 6) 자본 잠식 - 손실로 인해 은행의 자기자본이 줄어들게 된다. 뱅크런은 이러한 과정을 빠르게 반복하게 되며, 이는 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SVB 사태는 ‘폰뱅크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순식간에 55조원의 예금이 인출되며 단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핵심 요인은 ‘시장의 유동성 감소로 인한 예금 인출 증가’와 ‘자산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이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피덴트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23에 참가, 다양한 치과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피덴트는 이번 IDS에서 제품 임상 세미나를 개최해 자사 수복재군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특허와 굿디자인 상을 획득한 컴포짓 레진 ‘EsCom250 EZ Slide’ 시린지와 올해 새롭게 론칭할 유니버셜 본딩 ‘K-Bond’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미나에서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과대학)는 ‘신뢰할 수 있는 구치부 레진 수복’과 ‘비우식성 치경부 병소 레진 수복’, 두 가지 주제로 스피덴트 제품 ‘EsCom250 EZ Slide’, ‘EsFlow’, ‘FineEtch, K-Bond’ 등을 활용한 강연을 펼쳤다. 조경모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케이스를 심도있게 다뤘을 뿐만 아니라 강연 관련 핸즈온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미나 진행 후에는 별도로 마련된 Q&A 시간을 통해 실제 스피덴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고, 잠재 고객들에게는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기회도 마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이정은 변호사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의료법상 진료거부금지의무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진료실에서 협조가 좋지 않은 환자를 무리해서 진료를 해야 할지, 만일 그 환자의 진료를 거부한다면 「의료법」상 진료거부금지의무 위반이 되는지에 대해 고민한 경험이 종종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그래서 「의료법」상 진료거부금지의무에 대한 유권해석 등을 소개드리면서, 이번호를 끝으로 법률칼럼 연재를 마치려고 합니다. ■ 관계법령 의 료 법 제15조(진료거부 금지 등) ①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 ② 의료인은 응급환자에게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선의 처치를 하여야 한다. 제89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15조제1항을 위반한 자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별표] 행정처분 기준 3) 의료법 제15조를 위반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 또는 조산(助産)의 요청을 거부하거
우리 치과신문 편집국은 매주 월요일 ‘전국 치과 개원의를 위한 전문지’인 ‘치과신문’을 만든다. 편집국은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된 취재팀, 광고팀과 함께 3년을 임기로 하는 치과의사인 발행인, 편집인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번 3월말이 38대 집행부 임원들의 임기 마지막이다. 치과신문은 1993년 당시 안박 회장이 손창인 공보이사를 편집인으로 하여 이전에는 공보소식지 형태였던 ‘치과회보’를 신문 형식인 ‘서치뉴스’로 창간한 것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서울지부가 만드는 공보지라는 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치과전문지를 표방해왔다. 일간지들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치과계 내부의 이야기들을 조금 더 전문적인 기사로 만들어왔고, 치과개원의들이 궁금해하는 치과 기자재 및 흐름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전문지의 특성에 맞게 기사로 다뤄 ‘치과개원의’들의 삶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 회무에 있어서는 치과계 내에서 3만여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치협의 입지가 막강한 만큼 독재로 비칠 수 있는 일방적 횡보가 보이는지 항상 감시의 눈초리로 쳐다보며, 잘할 때는 칭찬을, 못할 때는 혹독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치과의사의 권익을 추구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단
지난달 26일 간호법·의료인 면허법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가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그 후 지난 3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 표명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의 단식투쟁이 시작됐다. 현행법상 의사면허가 취소된 후 3년이 지나면 다시 의사면허 재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형이 끝나고 나서 3년이 지난 후, 의료면허 재교부 신청이 들어오면 의료인 면허 재교부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교부 여부를 결정한다. 2021년 2월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의료인 면허취소강화법)’은 의사면허 취소 후 3년이 지나야 재교부를 신청할 수 있었던 기간을 2년으로 조정하고, 면허를 재교부받은 의료인이 면허 취소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면 면허를 취소하고 재교부를 영구적으로 금지한다는 것이다. 변호사와 회계사는 금고 이상의 형이 면허 결격사유지만, 건축사나 약사 등은 관련법 등에 의해 결격사유가 정해진다. 의료와 관련되지 않은 죄를 저질러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더라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은 의료인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잉규제다.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발표를 통해 2020년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주관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체계 강화 토론회’가 열렸다. 최연숙 의원은 “코로나19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시점에 이제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고 다음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야 할 때”라며 이번 토론회 의미를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신영석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연구센터)을 좌장으로, 엄중식 교수(가천대 길병원)가 ‘감염병 위기대응 병상자원관리체계구축 및 의료인력 운용 방안’을, 김연재 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병원운영센터)이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강화’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섰다.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보라매병원 감염내과 방지환 과장,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 질병관리청 임숙영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건양대학교 간호대학 정선영 교수가 참여해 의료대응 체계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최연숙 의원은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경험에서 우러난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