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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총회] 무난한 감사결산보고, 강현구 집행부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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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감사 “회비 10% 인하 시 회무 추진 타격” 회비 인상 필요성 제기
차윤석 대의원, 회비 인상 필요성 제기한 감사에 “인상 보다는 절약” 강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3월 2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회무·결산·감사보고가 큰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격적인 의결에 앞서 안영재 의장은 대의원들의 동의로, 회무·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신했다. 감사보고에 나선 최대영 감사는 “직선 3기 강현구 집행부는 회원을 위한 3대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특별위원회(△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 대책 특별위원회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 임기 동안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특정 부서만의 활동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부회장 중심의 특별위원회를 통해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의료기관 개설 시 해당지역 의약인단체 지부에 개설신고 및 필수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방지 의료법개정안’ 발의, 보험·노무·경영 등 회원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권역별 강연 등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서울지부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회비 인상의 필요성, 팬데믹 등 돌발변수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SIDEX 적립금 확대, 특정 부서의 과도한 업무 집중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감사보고서에 언급된 회비 인상의 필요성과 동경도치과의사회와의 교류에 대한 질의가 제기됐다. 성북구회 차윤석 대의원은 “얼마 전 당선된 서울지부 40대 신임 집행부는 회비 인하 공약을 내걸었다. 충분히 검토 후 회비 인하 여력이 있다는 판단 하에 공약을 내세웠을 것으로 사료되는데, 오히려 반대로 감사보고서에서 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다. 더불어 동경도치과의사회와의 교류와 관련, 합리적인 예산 책정 및 집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교류에 부담을 느낀 동경도치과의사회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최대영 감사는 “지난해 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로 6점의 보수교육점수를 한 번에 취득할 기회가 있었고, 미가입 회원에 대한 등록비 차등 등으로 회비 납부가 늘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속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비 10% 인하 공약은 지켜져야 하겠지만, 실행될 경우 약 8,000만원 정도의 회비 감소가 이뤄져 사업 추진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회무에는 크게 지장이 없겠지만,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 감사로서 서울지부 재정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감사보고서에 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경도치과의사회와의 교류와 관련해서는 “동경도치과의사회도 회원 감소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고령화 등 많은 것을 우리보다 앞서 경험한 바 있다”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돌봄통합서비스가 본격 시행됐는데, 아직 치과의 경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동경도치과의사회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동경도치과의사회와의 관계 유지를 통해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대영 감사의 답변에 차윤석 대의원은 “40대 신임집행부로부터 회비 인하 공약이 제기된 만큼, 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보다는 재정적 차원에서 회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팁을 제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최대영 감사의 답변을 받아들였다. 이후 별다른 대의원의 질의가 없어, 서울지부 2025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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