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달 24일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과 서울탑치과병원(원장 김현종)이 골이식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 설립된 리뉴메디칼은 치과용 골이식재, 임플란트 등 다양한 치과 의료기기와 인체조직 이식재, 구강용품 등을 제조·공급, 국내외 치과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가톨릭대학교 주관 산업부 과제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고,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획득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리뉴메디칼과 서울탑치과병원은 상호 협력하에 골이식재 및 멤브레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케이스를 축적하고, 질적인 진료 향상을 실현할 예정이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환자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에서도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사례가 꾸진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골이식재와 멤브레인의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과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용덕·이하 부산치대)이 최근 발전기금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치대 7회 졸업생인 정영한 동문(정영한치과의원장)은 기존 교육연구동 건립 후원 3,000만원 기부에 이어 교육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2,000만원을 추가 출연했다. 매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근락 겸임교수(첫사랑니치과의원장)도 학생들의 실습환경 개선과 대학 교육연구정책 지원을 위해 3,000만원 기부출연을 약정했다. 부산치대발전재단(이사장 김현철)은 교육연구동으로 활용되는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건립을 위해 약 11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발된 사회적배려대상자 입학이 진행됨에 따라 가계가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지원을 목표로 하는 ‘디딤돌 후원금’ 제도도 만들어 기부출연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부산치대발전재단 관계자는 “각 지역 동문 지회와 동문들의 협조를 구해 사회적배려대상자의 안정적인 학업과정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기부출연은 부산치대발전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가 치과산업계에 벌어졌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UCK)가 설립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공개매수를 추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최소 수량을 훨씬 뛰어 넘은 952만2,070주를 취득했다. 이는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가장 많은 지분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공개매수로 확보한 지분 65.1%와 전환사채 3.5%, 공개매수자 기확보 지분 9.9%, 최규옥 회장 지분 10.3%를 합쳐 총 88.7%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스템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경영권 인수자 입장에서는 상장폐지를 추진할 경우 소액주주의 간섭 없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고, 기업 인수·합병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 최대주주 변경 등 사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오스템의 코스닥 주식거래는 중지됐다. 오스템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경영권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변경 사항을 알렸으며, 이어 지난달 28일 최종적으로 최대주주 변경사항을 공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 모의평가(이하 모의평가)’가 3개월에 걸친 서면평가 이후 현장방문평가를 진행하며 평가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부월·이하 추진위)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시작된 모의평가는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제도의 시범 적용을 통해 제도를 정비하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단은 모의평가에 참여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 한양여자대학교(이하 한양여대)를 방문해 현장방문평가를 진행했다. 양 대학은 평가대상 대학 워크숍을 시작으로 대학 자체 진단평가 및 평가단 서면평가를 거쳤으며, 각 대학에서 현장방문평가 이뤄졌다. 현장방문평가는 사전 진행된 서면평가를 바탕으로 각 대학 자체 평가위원회 및 학과 관계자들과의 면담, 시설검토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13일 단국대 현장방문평가에는 추진위 강부월 위원장과 평가단, 단국대보건과학대학 김장묵 학장과 허승욱 교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장묵 학장은 “기존 보건의료정보관리학 평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이나 학생 수급 등에서 긍정적 개선이 이뤄진 만큼, 치위생학교육 평가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달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덴티스 월드 심포지엄, ‘DWS 2023 Dubai’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참관객 400여명이 참석했다. ‘Revisiting Then & Now’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미국, 한국, 터키, 스페인, 이란 등 총 7명의 연자가 나서 강연을 펼쳤다.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은 ‘Consideration for better GBR results feat. SQ Implant’라는 주제로 더 나은 GBR 시술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소개했으며, 이동운 교수(원광치대)는 ‘Update for treatment of late implant failure’을 주제로 실패한 임플란트의 치료법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인간의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치료과정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상악동거상술, 임플란트 수술로 인한 합병증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장 밖에서는 △임플란트 UV 활성화기 ‘SQUVA’ △3D프린터 ‘Zenith L2’ △상악동 전용 디지털 가이드 ‘SQ Sinus Guide’ △무통마취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가 ‘디오 임플란트 아카데미(이하 DIA)’의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DIA는 디오의 교육 브랜드로 그동안 진행해오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 세분화되고 전문성 있는 양질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90회, 해외 214회 등 300여회의 글로벌 DIA를 실시, 2,500여명의 치과의사들에게 디오 디지털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렸다. 올해는 DIA로 통합돼 국내 87회, 해외 768회 등 총 855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약 1만명에 가까운 치과의사들이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국내 7회, 해외 14회 등 총 21회의 교육을 진행했는데, 높은 수강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디오 마케팅본부 장민훈 본부장은 “전 세계의 치과의사들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디지털 치의학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치의학 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에덱 두바이 2023에 참가했다. 네오는 이번 전시회의 부스를 △픽스처 △서지컬 △솔루션 △바로가이드 △i700W & i700 등 다섯 개의 존으로 세분화해 참관객들이 주요 제·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바로가이드존에서 소개된 ‘바로가이드’ 시스템은 30분만에 완성되는 임플란트 가이드를 통한 원데이 솔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허영구 대표는 별도의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K-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어필했다. 임플란트 애니타임 로딩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원내 수술 가이드 제작(바로가이드) △애니타임 로딩 개념과 장기 임상결과(CMI 임플란트) △최소 침습 사이너스 수술(사이너스 솔루션 키트) 등을 소개하면서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으로서 네오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네오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치과의사 해외 진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치협과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 대표 조승국)은 지난달 2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국가에서의 △치과의사 면허 인정 △치과병의원 개설 인정 △교육 및 교류 증진 등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치협은 해외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되는 신원 문제를 보증하고, 비자 발급 등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지원하는 일에 주력할 예정이다. 케이닥은 치과의사와 일반 메디컬계의 협업을 주선하고, 치과의사들의 개별적인 해외 진출 및 의료봉사 참여 등을 도울 계획이다. 양측에 따르면 첫 해외 진출지는 인도네시아 발리주 사누르에 조성될 의료 및 웰빙 관광 경제 특별구역이 될 전망이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국내 치과의사 수는 점점 늘어 공급 과잉 우려까지 불거지고 있다”며 “한국 치과의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치과의사 해외 진출의 물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2월 인플레이션의 반격 지난 1월 자산시장의 대반등은 2022년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물가지수(CPI, PPI, PCE)에 반응해 달러인덱스와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시작됐다. 달러인덱스와 미국채 수익률은 2022년 10월부터 본격 하락했고, 나스닥과 비트코인은 2022년 12월을 저점으로 만들고 1월에 본격적으로 반등했다. 이후 2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시작됐다”고 언급하면서, 공식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월 1일부터 달러인덱스와 미국채 수익률이 반등하며 자산시장에 조정이 시작됐다. 이어서 발표된 물가지표들이 시장 예상 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의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주식시장은 조정은 더 가팔라졌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어”라며 통화 긴축을 더 지속해야 하는 입장과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고 자산시장은 반등할 것”이라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중이다. 현재 상황을 몇 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살펴보겠다. 물가지수 하락 추세 안에서 반등하다 먼저 1월 발표한 미국의 물가지수(CPI,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연세치대 치의예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신입생 60여명과 전공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은 연세치대의 역사와 비전, 인공지능융합심화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저녁에는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 치의예과 신입생들의 사이가 더욱 친밀해졌다는 후문이다. 허경석 연세치대 교무부학장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슬로건인 ‘THE FIRST, THE BEST’처럼 신입생들이 연세대학교에 온 자긍심을 가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최성환 학생부학장은 “연세치대는 세계대학평가 치과대학 분야에서 40위를 기록했고, 내년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수많은 교수진과 동문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신입생도 자기 자신과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신흥양지연수원은 대한민국 치과계 학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흥이 용인 양지에 마련한 곳으로, 덴탈비타민 회원이 예약할 경우 전체 이용 금액의 50%(부가세 별도)를 할인해준다. 신흥양지연수원 관계자는 “치과계 가족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학회)가 제32대 계승범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치주학회는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학회는 학술집담회·춘계학술대회와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 등 중점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계승범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치주학회는 국민의 치주건강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는 비대면 시대가 끝나고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그동안 위축됐던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를 위해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신·구조화를 이뤄 참신한 의견이 도출, 실현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홍보 지속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 등을 통한 정책역량 강화 △개원의를 포함한 비공직 회원들의 학회 참여 활성화 등 세부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상반기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오는 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차 학술집담회가 열린다. 학술집담회에서는 신수정 교수(연세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3일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과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급여헌법소원소송단(이하 소송단)의 위헌확인소송을 기각했다. 헌법재판소는 의료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비급여 진료비용을 보고하도록 한 의료법 제45조의2 제1항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분석결과의 공개대상을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있는 의료법 제45조의2 제2항 등에 대한 위헌확인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관의 의견은 5대 4로 매우 팽팽했다. 5명의 재판관(유남석, 이석태, 김기영, 문형배, 이미선)은 해당법률이 △법률유보원칙 △포괄위임금지원칙 △과잉금지원칙 등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봤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4명의 재판관(이선애, 이은애, 이종석, 이영진)은 해당법률이 앞서 언급한 동일한 원칙 등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동일한 원칙에 있어서 재판관의 판단이 서로 다를 정도로 이번 사안에 대한 법률적 다툼의 소지는 매우 첨예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헌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재판관의 2/3이상, 즉 6대 3 이상의 위헌의견이 도출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위헌확인소송은 합헌으로 최종 결정됐다. 치협·소송단·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세균관리포럼(대표 나성식·이하 포럼)이 오는 25일 ‘치과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세미나는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대강의장에서, 온라인은 줌을 이용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치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전수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먼저 국내 치과 임상적 활용 파트에서는 △왜 프로바이오틱스인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김형규 원장·키노치과의원) △치과에서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 처방하기(김영연 원장·사과나무의료재단) △치과에서 구강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이정숙 박사·닥스메디) △약국에서 구강프로바이오틱스 Q&A 커뮤니케이션(백영하 상담약사·휴베이스명인약국)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현장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중요성을 짚어본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에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치과치료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먼저 Dr. Hoda Jourdan(DentalBiome SA Chief)이 ‘구강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과학적 측면’을, Dr. Bruno G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지난달 22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2,670만원을 기부했다. 간협은 이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을 방문해 성금과 함께 위로의 뜻이 담긴 조화를 전달했다. 구호 성금 모금에는 간협 중앙회와 전국 16개 지부 및 11개 산하단체가 함께했다. 간협 신경림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 전달이 튀르키예 간호사들이 이재민을 간호하고 필요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 튀르키예 살리 무랏 타메르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간협과 한국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준 구호 성금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피해 지원,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등 국제적인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치과대학 시절 구강진단학 첫 시간의 첫 번째 슬라이드는 진단(diagnosis)의 어원이 dia=through + gnosis=knowledge라는 이야기로 시작되면서 진단이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서 무언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두 번째 슬라이드는 “진단(診斷)이란 정상적 구조와 기능에서 벗어난 어떤 이상상태 또는 질환을 적절한 진찰, 검사 및 판단 과정을 통해 입증해 내는 임상의의 특수한 의학적 능력이며 기술”이라고 정의된다고 강의를 들었다. 즉 진단을 하는 것은 의사의 경우 의학적 지식을 통해서 이상상태나 질환을 입증해 내는 특수한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한의사의 경우에는 한의학적 지식을 통해서 동일한 과정을 시행할 것이다. 다른 이야기 하나를 해 보겠다. 일반인들이 가장 이해가 어려운 글 중에 하나가 법원의 판결문일 것이다. 예전에는 한문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어렵고 한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읽다가 중간에서 무슨 말인지 잊어버리기도 했다. 심지어는 내가 아는 단어의 ‘선의’는 그 선의가 아니고 ‘악의’도 일반적인 악의가 아니다. 한글로 써 있는 판결문을 받아보아도 흰 것은 종이고 검은 것은 글씨다라고 말할 정도의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