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이 공동 주관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1차 교육’이 지난달 18일 성남시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교육은 양 단체가 지난달 4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평가된다. 강연은 첨단 의료기기를 통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와 관련 전문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구성됐다. 1차 교육은 정회원을 대상으로 무료강의로 이어졌으며, 연자로는 한승희 팀장(목동서울탑치과)이 나서 전체 교육을 이끌었다. 한 팀장은 이론과 시연, 실습 등의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치위협 측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하루에 수료할 수 있다는 점과 쉽게 접할 수 없는 치과 최신 장비, 실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 이후 지역 치과 응급의료전달체계의 붕괴는 우려는 넘어 위험 수위에 달하고 있다.” 지난 11월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주최한 ‘수련치과병원(기관) 지정기준 개선 공청회’에서 나온 우려의 목소리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결된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통합치의학과 단과수련기관 지정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을 3개 과목으로 조건 완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가 상정한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 치과응급진료 공백 심각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에 나선 대구가톨릭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인숙 교수는 지역 치과의료전달체계, 특히 치과 응급진료의 공백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한 상태며, ‘수련병원 지정기준 완화’가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2021년 1월 ‘치과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 제언’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박영욱, 연구원 이재용, 이장하)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보고서에서는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에 대해 구강악안면외과 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으로 발생된 건보재정 누수액이 지난 13년간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같은 기간 환수 징수금액은 2,000억원에 그쳐, 불법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으로 인한 건보재정 악화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연도별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3년간 불법개설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중 환수결정액은 3조1,731억800만원에 달하고, 그 대상 기관은 1,670개 기관이다. 환수결정 종별 의료기관 수를 보면, 의원이 655곳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297곳 △한방의원 222곳 △약국 204곳 순이었으며, 치과의원은 138곳으로 집계됐다. 사무장병원이나 면대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이 건보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해 적발되면 급여 환수 절차를 밟게 되는데, 문제는 환수결정금액에 비해 징수금액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징수금액은 2,154억7,700만원으로 평균 징수율은 6.79%다.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으로 인
최근 감염관리에 대한 이슈가 많이 생기면서 감염관리 체계에 대한 관심이 수년 전과 비교해 매우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치과에서도 환자는 물론 의료진과 의료 종사자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감염관리에 대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치과의 인력채용 및 경영난에 따른 지출이 무한으로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 원칙에 맞는 감염관리 매뉴얼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에어로졸과 비말이 주요한 전파 매체이기 때문에 환자 진료 시 에어로졸과 비말이 빈번히 발생하는 치과 의료환경에서 의료진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치과의료기관은 감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치과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안전에 대한 필요성과 그에 따른 노력을 촉구하는 선언만이 이뤄지고 있을 뿐, 실질적 대책 마련이나 연구, 정확한 매뉴얼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대부분의 치과의원에서 환자안전의 지표인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나 근무기관 규모별로 비교한 연구는 아직까지 쉽게 찾아보기 어렵고, 양질의 의료관리 방법 중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감염관리 활동과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제2항에서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다. 언론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대 로마에서 카이사르가 원로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정치권력을 분산하기 위해 각종 의사록을 매일 취합해 발표하라고 지시한 데서 기원했다고 하여, ‘매일’이라는 뜻의 디우르나(Diurna)가 영단어 저널(journal)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언론은 과거 일제강점기와 군부시대를 거쳐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큰 힘이 되어주었다. 언론은 그간 국민을 대변하는 정의의 목소리이자 국가의 수호자가 되어왔다. 일부 관계자들만 알고 넘어갈 부정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누구인가 생각하면 답은 어렵지 않다. 이렇게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여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언론을 입법, 사법, 행정의 뒤를 이은 제4의 권력으로 비유한다. 언론이 권력의 하수인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조차도 권력자들이 언론의 힘을 알고 이를 악용하기 위해 언론을 속박하고 제약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해서 보내는 것을 노골적이거나 암묵적으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명립·이하 치과수면학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이어오던 것에서 대면 학술대회로의 전환을 알린 가운데, 120여명의 회원이 등록하면서 다시금 활기를 띠었다. ‘Why Sleep Medicine in Dentistry? Problem Solving in Dental Sleep Medicine’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과 한국의 교정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의 폭넓은 강연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수면질환을 가진 유아, 어린이, 성인환자의 케이스를 통해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노하우를 공유하며 치과수면학의 문턱을 낮췄다. 오전 첫 번째 세션은 김기범 교수(Saint Louis University)와 추혜란 교수(Stanford University)가 실시간 화상강연을 통해 한국의 치과의사들을 만났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케이스가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개원의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장치치료에 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IBS임플란트(대표 왕제원·이하 IBS)가 유려한 외형과 기능적 디자인으로 술자의 수술 편의성을 높인 ‘New MagiCore KIT’를 출시한 데 이어 △진단용 ‘Magic Diagnosis KIT’ △보철 세팅용 ‘Magic Prosthetics KIT’ △좁은 골폭용 ‘Magic Narrow KIT’, △오버덴처용 ‘Magic Motion KIT’ 등 전문 수술 키트 4종을 출시한다. 4종 키트는 임상 케이스에 따라 적용하는 술식에 특화된 심플한 구성의 술식별 전문 수술 키트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의 기본 키트인 New MagiCore KIT와 더불어 술자의 Surgical KIT 선택의 폭을 넓혀줘 수술 시 집중도와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의 독창적인 임플란트 치료방법에 사용되는 수술키트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청색, 적색, 백색, 흑색, 황색)과 오방간색(녹색, 홍색, 벽색, 자색, 유황색)으로 은은한 멋을 표현했다고. 먼저 ‘Magic Diagnosis KIT’는 임플란트 시술 전 구강 내에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Magic Guide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송재혁·이하 동대문구회)가 지난달 25일 워커힐호텔에서 2022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만에 개최된 이날 송년회에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재혁 회장은 “과거의 경우 회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 송년회를 가졌지만, 코로나19 등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올해는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작은 음악회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동대문구회 김명흡 회원이 인디언피리 연주를, 그리고 차은광 회원이 첼로 독주로 회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정은미 소프라노의 공연까지 더해지며 송년회는 무르익어갔다. 대미는 경품추첨이 장식했다. 동대문구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경품의 주인공이 호명될 때마다 각 테이블에서는 기쁨과 아쉬움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송재혁 회장은 “3년만에 회원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한 달여 남은 임인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 산하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위원장 이기준·이하 치편협)가 지난달 1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2022년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High impact 저널, 무엇이 다른가?(정한성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paraphrasing과 plagiarism 표절 구분(오재령 교수·고려의대 안과학교실) △리나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신다울 팀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강연이 이어졌다. 정한성 교수는 연구자들의 관심 지표인 high impact 저널의 의미와 게재 전략에 대해, 오재령 교수는 논문작성에 있어 중요한 글쓰기 방법 중 하나인 paraphrasing의 정의와 중요성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 연자인 신다울 팀장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배경부터 프로세스, 세부절차, 방법, 활용 사례 등을 다뤄 관심을 모았다. 정기세미나가 마무리된 후에는 치편협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KDBase 활용을 위한 출판사와의 비독점 저작권 계약을 독려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권오상 차장이 지난 11월 29일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 중인 경기도 내 모 약국을 방문해 “연간 약 11억 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약국에서 조제되는 만큼, 가정 내 방치된 마약류가 오남용 또는 불법유통 되지 않도록 수거·폐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약국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진행현황을 살펴보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방물리요법 일부 항목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화를 놓고, 한의계와 의과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1차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가졌지만, 6개월 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두고 의과계는 급여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며, 한의계는 다음 위원회에서 급여가 확정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급여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방물리요법은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초음파요법 △경근초단파요법 △경근극초단파요법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다수의 위원들이 해당 한방물리요법 5개 항목에 대한 급여전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비급여 한방물리요법의 목록화 검토 및 재정 추계치에 대한 데이터를 상세 확인해 세부 논의를 좀 더 진행하기로 한 것.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 측은 “보다 폭 넓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차원에서 한방물리요법 5개 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대다수 위원들이 찬성하고 있고, 국민들도 원하고 있어 6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이식학회)가 지난달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새로운 리더들에게 들어본다 I’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젊고 유능한 연자들을 초청, 빠르게 발전하는 임플란트에 관한 이슈들을 함께 다루고, 논의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식학회는 오는 19일에도 동일한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구정귀 교수(전북치대 구강악안면학교실)와 홍성진 교수(경희치대 치과보철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먼저 구정귀 교수는 ‘GBR 쉽게하기-뼈가되어 돌아온 치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구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선별급여로 지정된 자가치아를 이용한 치아유래 골이식재를 이용한 임상증례로, 골조직생리학적 고찰과 다양한 적응증들을 소개했다. 이어 홍성진 교수는 ‘임플란트 기계적 합병증에서 파절된 나사와 어버트먼트 제거’를 주제로 임플란트의 구성요소인 상부구조물(crown), 지대주(abutment), 나사(screw), 고정체(fixture)에 대한 생역학적인 기본원리 설명을 통해 구성요소 파절의 메커니즘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이하 장애인치과학회) 김영재 회장이 지난달 5일 일본에 열린 Asia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이하 AADOH) 보드 미팅에서 AADOH President로 선출됐다. 또한 2회차 AADOH 학술대회에서는 장애인치과학회와 일본장애인치과학회, 대만장애인치과학회 등 3개국 학회가 학술교류 및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2024년 서울에서 세계장애인치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 iADH)와 AADOH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iADH 및 AADOH 서울대회는 오는 2024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YESDEX 2022’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메가젠은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블루다이아몬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첫날에는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Plasma X’와 ‘Plasma X motion’을 경품으로 걸어 이벤트 현장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최근 출시된 Plasma X motion은 폭넓은 호환성이 최대 장점으로,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타입의 임플란트와 호환이 가능해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가젠은 이번 행사에서 구강스캐너 ‘i700 Wireless’와 Digital Work Station ‘R2 STUDIO Q’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을 위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CBCT 이상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R2 STUDIO Q는 10분 만에 만들어지는 Digital Patient를 통해 오차 없는 진단을 구현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 결정된 치료계획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공소에 전달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메가젠의 유니트체어 ‘N2’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재추진할 뜻을 밝혀 의료영리화 및 주요 공공서비스 민영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1년 12월 최초 발의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발법)’을 서비스산업 트렌드가 반영되도록 보완해 조속히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국내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OECD 평균 70%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2011년 최초 발의된 서발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지난달 24일 “윤석열 정부는 의료와 공공서비스 민영화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재추진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무상의료운동본부 측은 “서발법은 10년 넘게 기재부가 어떻게든 통과시키려 했지만, 매번 좌절됐다”며 “서발법은 의료를 비롯한 모든 필수 공공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