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심시기관인 연세대학교 의료원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이하 연세평가센터)가 다음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KDX 2022’에 참가해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과 관련된 무료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평가센터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제5호)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제14호) △의료기기 기술문서심사기관(제20-1호)으로 지정받은 치과분야에 특화된 의료기기 전문 시험·인증 기관이다. 또한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소장 권재성)에서는 의료기기의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보고서(BSE)를 작성하고 있어, 2등급 치과의료기기는 연세대에서 원스톱으로 인증처리가 가능하다. 연세평가센터 운영책임자 권재성 교수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인허가 무료상담을 통해 치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료기기 허가·인증에 대한 무료상담이 진행되는 사례는 많지 않았는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연례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세평가센터는 치과분야 의료기기에 대한 전문성과 편리성을 모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예스바이오테크(대표 김노국)가 자사의 대표 제품 ‘마이큐임플란트’를 앞세워 YESDEX 2022를 공략했다. 예스바이오테크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YESDEX 2022에 출품,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예스바이오테크는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 50여명을 초청해 YESDEX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YESDEX 2022 현장에서 만난 예스바이오테크 김노국 대표는 “약 2년 전 ‘마이큐임플란트’를 앞세워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매달 2,000여개의 임플란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소화되고 있을 정도로 확실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유저들의 YESDEX 초청을 통해 ‘마이큐임플란트’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FDA 최종 승인을 획득한 만큼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알렸다. 김노국 대표는 “미국 현지 회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이미 상당량의 초도물량이 출하된 상태다. 또한 현지 키닥터도 섭외를 완료하고 매달 두 번씩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K-임플란트의 위상을 떨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의사 본인에게 과다한 처방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35개소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경찰청·심평원과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의사가 본인 또는 환자에게 과다하게 처방하는 등 업무 목적 외 마약류 취급 △마약류보관 등 적정 관리 여부다. 점검 결과 의료기관 등의 의료용 마약류 부적정 취급·관리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할 기관에 수사 또는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기획합동점검이 마약류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의료용 마약류를 신중하게 취급·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마약류 오남용 의심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법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9월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소속 직원의 46억 횡령 사건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보공단 재정관리실 소속 지원 최모 팀장은 올해 4월부터 총 7회에 걸쳐 17개 요양기관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000만원을 본인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2주간 담당부서 합동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건보공단의 정보시스템 운영, 회계업무 관련 조직 및 인사 분야에서 총 18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회계업무 처리의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재정관리실 책임자 3명(실장 및 전·현직 부장)에 대해서는 중징계 수준의 문책조치 이행을 요구했다. 또한 정보시스템 접근권한에 대한 관리규정 미비, 기본권한 소지자의 상위권한 업무수행에 따른 내부통제 미흡, 부서별 회계업무의 자율점검 범위 및 실시방법 미흡, 진료비 압류 요양기관의 처리결과에 대한 결재 누락 등을 지적하며 건보공단에 대한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한 관련 부서 간 교차점검체계 미비, 지출원인 행위의 적정성에 대한 심사기능 미
본지 지난호 칼럼을 기반으로 치과의사전공의들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과 외국수련자 인정제도를 성토하는 성명서를 지난 15일에 발표하여 이 사안에 대해 다시 살피고자 한다. 치협 정관 제6조(사업)는 4호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교육에 관한 사항과 함께 17호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 인정시험에 관한 사항을 적시하고 있다. 이 정관에 따라 치협은 치과의사전공의의 수련 및 치과의사 전문의시험의 응시자격 검증 등의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외국수련자에 대한 치과의사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데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한 이후 보건복지부와 치협은 기수련자, 외국수련자, 미수련자를 대상으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통령령 제27664호인 치과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공포되었다. 이 법 제18조 제1항 제2호는 치과의사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의료기관이나 수련기관에서 치과의사전공의 수련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 영에 따른 수련 과정과 동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가 오는 27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십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궐기대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막기 위한 것으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들이 결사 저지 뜻을 국회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 시키는 간호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간호법안이 직역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선례가 남는 일이 없도록 의협을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을 필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14일 긴급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총궐기대회 개최를 의결했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
지난달 마지막 주말의 밤은 매우 잔인했다. 이태원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는 전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매시간 들려오는 뉴스는 고통의 연속이었고, 칼로 가슴을 베이는 듯한 아픔을 느껴야만 했다. 300명이 넘는 사상자, 무엇이 잘못된 걸까? 사고 직후 정부는 지난 5일까지 추모 기간을 지정, 정쟁을 자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자고 했다. 한편에서는 사고의 원인부터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군중 관리) 시스템의 부재, 다수의 신고전화에도 이를 방치한 문제 등을 찾고 있다. 물론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책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 지휘체계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 또한 책임여부를 철저히 따져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그렇다고 하늘로 간 이들이 다시 돌아오진 않겠지만, 8년 전에도 10대들이 대형참사를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되풀이되는 이런 대형 사고는 분명 정부와 정치인들의 잘못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우리 의료인들의 책임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정부나 정치권이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마련했는지 함께 검토해 보고 부족할 경우 적극적인 개입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뒤늦은 자책도 해 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치과임플란트 관련 불만민원 사례를 공유했다. 만65세 이상 평생 2개로 한정돼있는 임플란트의 경우 등록절차부터 많은 설명을 요한다. 그만큼 충분한 설명에도 오해가 쌓이는 경우도 적지 않아 관심이 요구된다. 주요 유형 중 하나로는 “임플란트 등록 대상자 중 시술받지 않았음을 주장하거나, 보험급여 적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동의하지 않았다”는 류의 민원이다. 급여대상자, 급여 개수, 치료재료, 시술 단계는 물론 등록 후 취소가 어려운 부분,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설명을 한 후에는 ‘건강보험 치과임플란트 대상자 등록 신청서’에 수진자(또는 신청인)의 서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서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했지만 시술 불만 등의 이유로 환자가 등록을 취소해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경우는 판정오류, 착오청구 등으로 제한된다. 환자의 요청에 의한 취소신청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건보공단은 “요양기관은 임플란트 등록 대상자에게 진료단계 중 다른 치과로의 이동이 불가하며, 급여적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정근 교수(아주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67차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연자로 초빙돼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정근 교수는 11월 5일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al use in clinical dentistry(자가치아골, 그 이론적 배경과 임상 치과의학에서의 실용성)’를 주제로 악안면 영역의 재건을 다뤘다. 자가치아골이식재의 개발 배경, 실험실 연구, 전임상연구 및 장기간 임상 추적연구 등에 대한 내용으로, 환자의 치아를 골이식재로 사용가능하다는 오래된 이론을 실제 환자에 적용하며 그 가능성을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정근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주걱턱수술과 치과 임플란트로, 특히 구강악안면 기형의 외과적 치료 및 임플란트 식립에 부적절한 악골의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골생물학, 골재건학, 악안면기형학, 구강종양학 등이다.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것, 여럿이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등. 끝없이 셀 수 있을 것 같은 많은 아쉬운 것 중에서도 가장 간절한 것은 아마도 여행일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낯선 도시의 역사와 사람들, 그들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선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또 이런 생생한 경험은 우리가 그 순간 살아있음을 깨우쳐 주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새 이런 즐거움을 맛보지 못한 채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가 ‘여행’로 꼽혔다. 많은 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여행을 그리워하며 사진첩을 펼쳐보다가 문득 그 순간 그 장소에서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머리카락을 스치는 미풍과 따사로운 햇살, 광장에서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노천카페에서 풍기는 달콤한 커피 향과 음악 소리… 이런 기억들을 캔버스에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왔던 2차례의 유럽여행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음식과 술이 존재한다. 모든 문명이 시작하면서 그들의 경험과 지식의 축적은 고스란히 그들의 식음료 문화로 자리잡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 게 바로 음식과 술이다. 이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여행지마다 대표적인 음식과 술을 즐기다 보면 지역 특성을 쉽고 즐겁게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지역 특성에 지대하게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맛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에서 이것이 빠지면 즐거움이 반으로 줄어들지도 모르는 필자가 모시는 주酒님 중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세상에는 크게 두종류의 술이 존재한다. 발효주와 증류주이다. 일반적으로 보리를 발효해 맥주를 만들고, 포도를 발효해 와인을 만든다. 발효야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준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과일이나 곡식을 발효해서 만든 술의 한계는 높은 알코올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증류’라고 하는 또 하나의 신비스런 방법을 노력을 통해 배웠다. 모든 액체는 각각의 비등점을 가지고있다.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렇다면 알코올은 몇 도에서 끓을까? 인간들이 고
올해 11월 9일로 턱관절의 날이 5회째를 맞았다. 턱관절은 씹고 말하고 웃고 노래하는 등의 구강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며 인간의 전신 건강과 사회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턱관절장애는 이러한 턱관절과 관련 근육에 통증 및 기능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치료되지 않고 진행이 되면 우울증, 수면장애까지도 이어질 수 있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도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은 여러 진료과가 겹치는 영역에 존재하고 있어 언뜻 어느 진료과를 중심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할지 잘 모를 수 있다. 대부분 관절 문제는 정형외과에서 다루기 때문에 정형외과를 먼저 가기도 하고 귀와 가까운 부분이므로 이비인후과를 가기도 한다. 또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거나 장치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턱관절장애는 치아뿐만 아니라 해당 관절 및 근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치과에서 먼저 진단 및 치료를 받고 관련 치과전문의를 중심으로 다른 과와 협진을 진행해야 하며 장기적인 관리도 해당 치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턱관절질환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관한 YESDEX 2022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는 YESDEX 2022의 슬로건을 ‘Start New YESDEX’로 정하고,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렸다.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YESDEX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그간 코로나로 지친 치과가족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탈피한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참관객들도 대거 몰리며 치과의사 사전등록만 4,000명을 넘겼으며, 이틀간 전시장을 방문한 참관객은 9,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개원가 니즈 파악한 국제종합학술대회 YES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총 50여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YES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기원)는 학술대회 사전기획 단계에서부터 영남권 5개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연자와 연제를 선정했다. 회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연자 섭외에 있어서도 각
우리나라 인사말은 “안녕하세요”다. 한자 安(편할 안)과 寧(편안할 녕)에서 유래한 단어다. ‘무탈하게 편안하시냐?’는 의미를 지닌다. 최근 유행한 트로트 가사처럼 먹을 것이 없어 초근목피를 먹었던 보릿고개나 울던 아이도 울음을 멈춘다는 호환마마, 그리고 3일에 한 번씩 겪었다는 외적의 침입 등으로 어렵게 살았던 조상들의 애환이 섞인 단어다. 아침에 부모님을 뵈면 처음 하는 인사말이 “안녕히 잘 주무셨습니까?”다. 이 또한 땔감이 떨어져 춥게 잤거나, 먹을 것이 부족해 하루 두 끼를 먹던 시절에 저녁밥을 빨리 먹고 일찍 잠을 자면 자다가 배고파서 깨고는 다시 잠이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온 인사말이다. 이렇게 우리 삶 속에서 잘 자는 것은 잘 사는 것의 인디케이터였다. 그런데 최근 잠 못자는 사람들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며칠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0~9세 소아불면증 환자가 작년에 58.1%, 올해 7.4%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60세 미만 불면증 환자 중에서 증가폭이 가장 큰 나이가 0~9세로 평균 3.9%보다 두 배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10~19세가 7.2% 증가했다. 통상 노년에서 불면증이 증가하는 것에 상반된 이례적인 양상이
경복궁의 가을 2022 / Seoul DJI Mavic 3 | 12㎜ | F6.2 | 1/24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서울 고궁은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 경복궁의 가을이 가장 깊어진 지난주, 향원정과 경회루 사이로 노란 태양빛이 쏟아졌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