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강남구치과의사회(회장 김경준·이하 강남구회)가 지난 13일 양평TPC 골프클럽에서 ‘2022년 강남구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3년만에 개최된 이날 골프대회에는 회원 32명이 참석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골프대회의 우승은 정관서 회원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69타를 기록한 유일준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엄상호 회원이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됐다. 최재용이 회원이 경품대상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으며, 박주희, 이승규, 김인수 회원 등도 호명돼 경품의 주인공이 됐다. 강남구회 김경준 회장은 “오랜만에 탁 트인 골프장에서 회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특히 코로나로 3년만에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로운 것 같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다음달 13일까지 온라인 전시회 ‘Fall in DV’를 개최한다. ‘Fall in DV’는 200여개의 품목과 파격적인 프로모션, 풍성한 혜택이 한 달간 진행되는 가을맞이 온라인 DV World다. 지난해 ‘Fall in DV’는 누적 판매 건수 1만1,200여건을 기록했다. ‘Fall in DV’는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DVmall 메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Fall in DV’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만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2023 DV Space World에서 교환 가능하며, 전시 종료 후인 11월 21일 일괄 발송된다. 리워드 품목(기구/버/스톤·실리콘 포인트) 구매 시 전시 상품 합산 구매금액에 따라 구매 금액별로 DV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달성 시 각각 2만5,000포인트, 6만 포인트, 12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퀴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퀴즈 전용 상품 내 퀴즈를 맞추면 DV 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준다. 멤버십 전용 이벤트도 진행된다. DV 포인트 10만점 적립권 또는 골드니안 10g 구매 시 택일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보건복지부가 의료인 면허관리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재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의료인 명허 재교부 심의 시 온정주의로 심사한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7.2%에 달했던 재교부율은 시민단체 추천자와 의료정책전문가 위원의 행심위 참여 후 2021년 51%, 2022년 6월 현재 28.3%까지 낮아졌다. 복지부는 “향후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의료인 면허 재교부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심의과정상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면허관리강화법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면허관리강화법은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취소, 면허 재교부 시 교육프로그램 이수 요건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인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복지위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의결돼 현재 법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유한양행이 본사 내 ‘유한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춰 이전 보유하고 있던 스튜디오를 방송국 시스템과 견줄만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약 7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유한 미디어센터’는 동영상 녹화와 콘텐츠 제작은 물론 실시간 생중계와 라이브커머스까지 구현할 수 있다. 최첨단 방송 촬영 장비와 음향시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대형 전동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배경을 편집하거나 합성 촬영도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미디어센터 구축을 계기로 자체 콘텐츠 개발과 직원교육을 넘어 센터를 대관해 온라인 학회 활동 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 단체 및 학회와의 협업도 더욱 활성화되는 등 치과계와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실을 포함한 교육 공간의 확대도 눈길을 끈다. 최신 시설을 갖춘 다양한 크기의 세미나실 8곳과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연수실, 300명 가량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 등은 학술 교육이나 활동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공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17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와 의료인·법조인을 향한 폭력방지대책 마련과 주요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단체는 상호 긴밀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단체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정책 공조는 물론 전문가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와 콘텐츠 제휴에 관한 정보 공유 △학술대회 및 공청회 등 각종 행사 공동 개최, 상호 참여 지원 등에 대해 공조하기로 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전문직 단체는 우리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국가와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료인·법조인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방안 모색과 함께 상호 주요 사업 및 정책을 공유하고, 세 단체의 큰 관심사안인 플랫폼 공공화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가자”고 말했다.
[치과신문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오스템 본사에서 ‘오스템미팅 2022 서울 코리아(이하 오스템미팅)’를 개최한다. 이번 오스템미팅은 치과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첫날에는 오스템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덴탈 테크니션 컨테스트’가 진행되고, 본격적인 오스템미팅이 펼쳐지는 둘째 날에는 ‘앞서가는 디지털 치과의 매력-전치부 심미 수복편’을 대주제로 9개 렉처, 디스커션, 2개 라이브 서저리 등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번 오스템미팅은 △개원박람회 △Maginal Bone Loss △투명교정 △치과위생사 등 보다 다양한 세션으로 참가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오스템미팅은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메인 행사뿐만 아니라, 본사의 모든 세미나실을 활용해 양일간 다양한 주제로 고품격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모든 강연은 덴올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틀간 펼쳐지는 디지털 치과 향연 행사 첫날 ‘디지털 덴탈 테크니션 컨테스트’는 이미 성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CIS 방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CIS 세미나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총 109명이 참석,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먼저 참가자들은 덴티움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임플란트 생산시설, CT 조립시설, ICT 사업부 등을 투어하며 제품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봤다. 덴티움 지식산업센터는 임플란트, CT 등의 장비개발과 제조, 생산 등이 이뤄지는 통합 R&D 센터다. 투어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의 한 치과의사는 “로봇으로 임플란트를 검수하는 것도 놀라웠지만, 이후 사람이 다시 한번 일일이 검사하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덴티움 임플란트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Fantastic implants & Where to find them’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핸즈온을 통해 덴티움 임플란트의 콘셉트를 소개했다. 카자흐스탄의 한 참가자는 “관심 있게 지켜봤던 ‘bright Implnat’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비급여 관련 내용도 한축을 차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8월로 예고됐던 ‘비급여 보고의무’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급여 보고 의무화 고시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다. 의료계의 반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부재로 늦춰진 부분이지만 비급여 공개에 이어 보고제도 시행에 대한 압박이 가해졌다. 비급여 공개와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가 크지만 심평원이 비급여 비용 공개 기준을 너무 좁게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선민 심평원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비급여 정보공개를 확대하겠다는 답변도 내놓았다. 비급여 진료비 통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비급여의 총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고 비급여 규모도 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비급여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보공단과 심평원도 필수의료 확충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비급여 관리 강화를 꼽았다. 건보공단은 비급여 실태 파악, 유형별-항목별 모니터링 지표 개발, 관련 고시 개정으로 비급여 보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이해형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Academy of Dental Materials(ADM) 2022 Annual Meeting’에서 Fellow 회원으로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에 따르면 ADM은 1941년 설립된 권위있는 세계치과재료학회로 꼽히며, 치의학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Dental Materials(Elsevier, IF 5.687)를 출판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고 연구업적이 우수한 회원을 Fellowship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해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Fellowship 회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교수는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개원의로 활동하다 일본 도쿠시마대학 대학원 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조교수, 미국 베일러치대와 UMBC 기계공학과 방문 교수를 지낸 바 있다. 특히 현재 교육부선정 대학중점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대한치과기재학회 선우양국 학술상, 2012년에는 단국대학교 범은학술상, 2020년에는 대한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금상 등의 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모아치과그룹을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김태훈 원장(국제모아치과)이 취임했다. 모아치과그룹은 지난 9일 전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2 모아치과그룹 골든 옥토버’ 행사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태훈 신임회장은 “모아치과는 ‘원칙을 지키는 치과’, ‘안심이 되는 치과’를 지향해 왔다”며 “신뢰받는 치과를 만들고 이를 지켜준 회원치과원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작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실질적으로 회원에게 도움을 주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치과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고영한 前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몇 년 만에 개최된 골든 옥토버를 통해 회원을 만나 반갑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태훈 원장은 창립부터 현재까지 가장 오랜 시간 모아 치과를 위해 애써온 분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모아치과그룹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모아치과그룹은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개원의나 개원을 준비 중인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실전 임상과 치과경영을 교육하고, 선배 치과의사들과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에 김태훈 회장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의 유니트체어 ‘K5’가 세련된 디자인과 진료 편의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K3 후속 모델인 K5는 최신 트렌드 색상을 적용해 치과 인테리어를 돋보이는 것은 물론, 9가지 컬러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했다”고 전했다. K5는 등판을 슬림하게 설계해 무릎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최적의 진료 포지셔닝을 제공하는 등 술자가 더욱 편하게 진료할 수 있도로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시트 틸팅 기능을 탑재해 등판 하강 시 환자의 진료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보다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다. 핸드피스 거치대도 각도 조절이 가능해 진료 시 치료 기구의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닥터스툴이 진료 중에도 허리를 받쳐주고, 허벅지 압박을 줄여줘 술자의 진료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유지관리가 편한 것도 장점. 선이 없는 무선 풋으로 깔끔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옵션으로 살균수 공급 장치를 선택할 수 있어 수관 내 세균을 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이하 치위생학회)가 다음달 13일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개최한다. ‘초고령화 시대의 슬기로운 치과 생활’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과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환자의 치료를 중점으로 강연이 펼쳐진다. 먼저 명훈 교수(서울치대)가 ‘치과의원에서 숙지해야 할 노인 환자의 질환과 술전 후 처치’를 주제로 △노인의 개념과 특성 △진료 시 고려해야 할 전신상태 및 질환 △술전의 영양공급 등에 대해 다룬다. 이어 오해실 책임치과위생사(GC KOREA)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고령자 구강케어’를 주제로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변화를 이해하고 적절한 구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치위생학회 측은 “이번 학술집담회는 임상 치과위생사들의 근무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전문가적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구인난’ 비단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를 구하기 힘든 현실만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각 지부나 구회에서 회무를 함께 할 젊은 이사들이 사라졌다. 기존 임원들의 몇 회를 거듭한 연임으로 그 피로가 상당함에도 뒤를 이을 후배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 개원한 후배 치과의사들은 협회 소속이 돼야 하는 이유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신규 개원의 중 협회에 가입한 이가 가입하지 않은 이보다 훨씬 적을 정도라고 한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전국 치과의사 수가 지난 10년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천과 대전에서는 치과의사 수가 40% 이상 증가했지만, 대구는 26% 증가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더구나 회비를 납부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하는 정회원의 숫자는 현저히 낮아 대구는 타 지역과 비교해 실제적으로 회원 수의 감소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니어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치과의사 수가 3만1,000명이 넘고, 한해 800여명의 신규치과의사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소송단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진료내역 보고에 관한 헌법소원 중 의료인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도 문제지만, 환자의 개인정보 통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 문제 또한 지적한 바 있다. 이유는 민감 개인정보인 환자의 비급여 진료내역이 누출될 우려가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예는 과거에도 존재한다. 과거 약학정보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약 5년간 약국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PM2000’을 이용해 환자들의 질환, 의약품 청구 내역 등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서 매년 약 3억원을 받고 다국적 의약정보제공기업인 IMS헬스코리아에 제공했다. 환자처방정보 300만 건을 유출한 것으로 수사 및 재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03년 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의 개인정보 4,000여 건을 업무목적 외로 열람해 그 일부를 보험회사에 유출한 사례가 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의 위탁 법령을 근거로 국민의 급여 개인정보를 범위와 기한 없이 보관해왔다. 이는 환자의 건강을 좌지우지할
[치과신문 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확인서비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통한 민원제기는 2만3,582건으로 2017년 대비 4.4% 증가한 반면, 민원제기 금액은 약 426억원으로 2017년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기관별 추이는 다르다는 것.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진료비 확인서비스 민원제기 건수는 4,018건에서 5,756건으로 43.3% 증가했고, 민원제기 금액은 33억3,925만6,000원에서 60억613만원으로 79.9% 증가했다. 민원제기에 따른 환불 건수도 2017년 1,399건에서 2021년 1,672건으로 19.5% 늘었고, 환불금액은 2억6,668만4,000원에서 6억4,523만5,000원으로 141.9% 증가했다. 서영석 의원은 “진료비 확인서비스는 정보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국민이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가장 쉽게 자주 찾는 의원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