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를 중심으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SIDEX 2025에서 네오는 즉시로딩에 최적화되고 AnyTime Loading을 실현시켜 주는 차세대 ‘ALX’를 소개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중민·허봉천 원장(5/31), 김남윤 원장, 이성복 명예교수, 차은광 원장, 백장현 교수(6/1) 등 베테랑 연자들을 통해 ‘ALX’의 즉시식립과 원데이 보철 등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강연이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부스에서 진행됐다. 강연 후 ‘ALX’ 핸즈온에서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ALX’의 강점을 느껴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LX’를 직접 체험한 한 참관객은 “‘ALX’는 낮거나 경사진 치조골에도 식립하기 쉽도록 다양한 길이의 Gingiva collar와 보디를 갖추고 있으며, Stability Dip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 깊었다.
지난 일요일 마포에 위치한 사찰을 다녀오면서 마포에 가면 항상 들르는 가든호텔 뒤편에 위치한 족발집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오랜만에 방문해 위치를 못 찾는 것이라 생각하고 인근 철물점에 물어보았다. 식당은 예전에 운영하시던 부모님이 노환으로 일을 못하게 됐고, 자식들이 식당을 원하지 않아서 없어진 지 몇 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예전 주인의 손맛을 더이상 맛볼 수 없는 것과 필자의 추억들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고 되돌아왔다. 서울서 60여년을 살다 보니 가끔 한 번씩 들르는, 지역마다 찾아가보는 필자만의 맛집이 있다. 공덕동 시장통에 선지해장국집, 위생병원 앞 막국수집, 을지로 2가 냉면집, 신사동에 아구찜, 건대 앞 칼국수집과 순대국집, 송파구청에 곱창집, 용두동 삼합집, 마장동에 닭곰탕 기사식당 등 허름해도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그중 한 곳이 사라졌다. 이런 오래된 식당(노포)이 사라지는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미 일본에서 시작된 일이다. 일본에서 3대에 걸쳐 100년 된 소바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일본의 장인 정신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은 지 오래다. 코로나 시절에는 8대에 걸쳐 대를 이어 운영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8024 고기 100’ 캠페인을 발표하고, 구강건강을 중심으로 한 치매 예방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8024 고기 100’은 80세까지 24개의 자연치아를 유지하고, 100세까지 고기를 씹을 수 있는 힘을 지키자는 실천 목표를 담고 있다. 치아의 개수만이 아니라, 씹는 기능, 영양 섭취, 나아가 삶의 질 전반을 포괄하는 실용적인 건강운동으로 기획됐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자연치아가 20개 이상인 노인은 10개 미만인 경우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0% 낮다는 연구(Fang et al., 2018, BMC Psychiatry)가 있다”며 “단백질 섭취는 근육과 인지기능 모두에 중요한데, 그 출발점은 건강한 치아와 씹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기를 씹는 즐거움을 유지하는 것은 일상의 활력과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며, 이는 곧 치매 예방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치구협은 ‘8024 고기 100’이 과거 일본의 ‘8020 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국민 구강건강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토리가 SIDEX 2025에서 선보인 수중방전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근관치료 장비 ‘플라젠(PLAZEN)’이 학술적 발표와 함께 임상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영희 교수(한림대성심병원)가 해당 기술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임상시험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근관치료가 필요한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연구팀은 치료 후 통증 정도(VAS)와 방사선학적 평가(PAI)를 기준으로 임상 효과를 분석했으며, PAI 평가는 영상치의학 전문의 2인이 참여해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김 교수는 “수중방전 플라즈마 기술이 기존 NaOCl 세척법과 유사한 임상 효과를 보였다”며 조직 손상 없이 생체친화적으로 치유를 유도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사용된 장비인 플라젠은 수중방전을 통해 방전열, 충격파, 활성산소종(OH-, O₃, H₂O₂ 등)을 생성, 세균과 바이오필름을 효과적으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구강건강 전문기업 제니튼(대표 권지영)이 불소 1,000ppm을 함유한 액상치약 ‘제니덴트 블랙커런트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액상 형태로, 일반적인 양치 대신 가글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 구강 관리가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달콤하고 상큼한 블랙커런트 향으로,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가글 제품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합성계면활성제(SLS)를 배제해 민감한 잇몸과 구강 점막 자극을 줄였으며, 토코페롤아세테이트와 라타니아에센스를 함유해 잇몸 및 치주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인 코코일글루타민산나트륨과 자일리톨을 포함해 제품의 안전성과 사용감을 높였다. 제품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KOTITI 시험연구원을 통해 납, 비소 등 중금속 6종과 15가지의 합성첨가물 무첨가·무검출을 확인했고, 방사성 핵종 시험 또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통해 완료했다. 제니튼은 “양치질이 어려운 상황이나 일반 가글 사용이 힘든 이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구강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다만 1,000ppm의 고불소 제품이기 때문에 가글 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교육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덴탈빈이 고품질 임상 제품 개발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덴탈빈은 최근 ‘Bi 임플란트’와 ‘Dental Bean Standard Kit’를 동시 출시한 것. 이번 제품 출시는 그간 교육 경험과 임상 데이터 축적을 바탕으로 기획된 것으로, 임상가들의 실질적인 편의성과 만족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Bi임플란트는 총 7단계 15번에 걸친 초정밀 세척 공정을 통해 잔류 산 및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 그야말로 ‘깨끗한 임플란트’로 주목받고 있다. 상단부에는 Small Thread 설계를 적용, Soft Bone에서도 즉시 부하에 필요한 초기 고정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S.L.A 표면처리 기술을 더해 골융합 최적 환경을 구현, 장기적인 안정성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Dental Bean Standard Kit는 불필요한 절삭 단계를 최소화한 최적의 드릴 시퀀스를 통해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골 손상까지 고려한 스마트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TiN 드릴 코팅을 적용해 우수한 절삭력과 높은 내마모성을 확보했으며, 이리게이션 홀이 내장된 드릴 스토퍼는 드릴링 중 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한국지부(회장 권용대) 임원진이 지난 5월 22~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ITI Global Leadership Team Day’와 ‘ITI Annual Global Conference France 2025’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용대 회장(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Section Chair), 김재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 보철과, Education Delegate), 배아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Study Club Director),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 Young ITI Delegate) 등 한국지부 주요 임원이 참여했다. 본회의 전날인 5월 21일에는 권용대 회장이 Board and Committee 회의에 참석, 각국 연구자들의 연구 계획을 검토하고 우수 연구팀을 선정해 ITI Research Grant를 수여했다. 5월 22일 열린 ‘Global Leadership Team Day’에는 전 세계 37개국 ITI 지부 임원들이 모여 임플란트학의 미래 방향성과 학술·임상 철학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Dr. Charlotte Sti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이하 구보협)와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지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중랑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립스의 글로벌 자원봉사 캠페인 ‘필립스 케어 데이(Philips Care Day)’의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랑구청 후원으로 구보협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해 지역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양치법을 교육하는 등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어르신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 실천을 독려하고자 전동칫솔 ‘필립스 원’을 생필품과 함께 선물했다. 현장에는 음파전동칫솔 사용법을 소개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제품 활용법을 안내했으며, 참여형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닉케어 제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서성동)이 지난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덴탈빈디지털교육원에서 나기원 원장(예스미르치과)을 연자로 ‘Tooth preparation Hands-on Cours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기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tooth preparation의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Considerations for posterior tooth prep △Temporarization on post. crown △Hands-on: post. Crown prep & temporarization △Considerations for inlay prep △ Cementation & Bonding △Hands-on: Inlay prep △Considerations for anterior tooth prep △Temporarization on ant. Crown △Hands-on: ant. Crown prep & temporarization 등을 다뤘다. 특실 핸즈온 실습에서는 덴탈빈 실습용 마네킹에 실습모델을 연결하고 루페를 이용해 실제 환자에게 프렙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탈브레인이 오는 6월 19일 ‘외국인 환자에게 설명이 쉬워지는 치과 영어 전략-스케일링과 충치’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외국인 환자 진료 시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위해 기획됐다. 치과진료 흐름에 맞춘 설명 전략을 ‘CARES’라는 5단계 구조로 소개함으로써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의는 미국 워싱턴 D.C. 치과위생사 면허를 보유하고, 현지 협회장을 역임한 덴티링구얼 장한나 대표가 진행한다. 장 대표는 “영어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지’에 대한 전략”이라며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구조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Check(환자 상태 확인) △Advise(진단 및 치료 안내) △Reassure(안심시키기) △Educate(자가 관리 설명) △Seek Feedback(마무리 및 반응 확인)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이를 스케일링과 충치 진료 상황에 각각 적용한 예시를 통해, 치과의사와 환자 간의 실제 대화를 구조적으로 소개한다. 강의 수강생에게는 후기 작성 시 ‘치과영어 CARES 진료
이번 호에서는 지난 칼럼에 이어 근로기준법 및 관계법령을 준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벌칙 몇 가지를 안내하고자 한다. 1. 주휴일 유급 보장의무 주휴일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급휴일의 하나로, 1주 동안 소정근로일을 개근한 자에게는 1일의 휴일이 유급으로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초단시간근로자로 구분되는 1주 15시간 미만 근무자와 해당 주를 개근하지 않은 자는 예외적으로 유급으로 휴일을 보장해줄 의무가 없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주휴일 규정은 적용되며, 초단시간 근로자가 아닌 단시간 근로자(알바, 파트타이머)에게는 주휴일 규정이 적용된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 시급제 단시간 근로자에게 주휴일 유급 보장을 누락해 법률적인 이슈가 된 케이스인데, 주휴일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꼭 준수하길 바란다. 2. 연차유급휴가 보장의무 근로기준법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 중에 근로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연차유급휴가다. 근로기준법에 근로자에게 부여된 연차는 ‘1년 미만 근로자의 경우’ 1달 개근 시 1개의 연차가 발생하여 총 11개의 연차가 생기고, ‘1년
지난 6월 3일 치러진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로봇수술 급여화, 일차의료 전문의, 지역의대, 공공의대 등 여러 의료공약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중에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공약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내용은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어르신 대상 주요 공약을 설명하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연령은 낮추고, 개수는 늘려가겠다”는 글을 올려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제 선거 기간 중의 공약들은 부담스러운 청구서가 되어 새 정부의 손에 쥐어질 것이다. 과연 치과 임플란트 관련 공약은 실현될 수 있을까? 현재 치과계는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사실 여당이나 야당 측 모두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정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치과계와 국민도 찬성하고 있어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선거 후 어수선한 정국의 흐름에 파묻혀 행여 시행이 미뤄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정책으로 인해 늘어나는 보험재정을 어떻게 충당하느냐의 문제는 앞으로 담당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임플란트 보장성 확대 정책을 의료현장에서 수행해야 하는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근관치료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엔도 모터 ‘Ai-Motor (black)’가 주목받고 있다. 근관장 측정과 치료를 하나의 기기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하고, 복잡한 증례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임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중심의 설계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강조하며, 임상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인원 통합 구조, 근관장 측정 정확도 ‘UP’ Ai-Motor(black)는 2-in-1 통합 구조로 임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는 측정기와 모터를 번갈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술자의 번거로움과 연결 지연, 오작동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 반면, Ai-Motor (black)는 단일 세팅으로 연속적인 진료를 가능케 함으로써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 △Auto start △Auto slowdown △Auto reverse/stop 등 ‘Apex Locator’ 기능 탑재로 근관장 측정과 성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진료 흐름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반복 사용 시에도 오차 범위가 좁고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의료원(원장 이필수)이 ‘찾아가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일환으로, 치과진료 접근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위해 이동형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은 무료이동진료팀이 보유한 치과이동차량을 활용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의 포괄절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대상자인 4학년뿐 아니라 진료를 희망하는 1학년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학생들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이동형 진료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료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장애로 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료원은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치아와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본원 소아치과 채용권 교수가 치아의 장기 보존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저장매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채용권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 치아 저장매체인 HTCM 용액에 세포 주기 조절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발 케라틴’을 첨가한 후, 대조연구를 통해 세포의 생활력 유지와 세포노화 방지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모발 케라틴 농도에 따라 6개의 실험군과 1개의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중 0.25% 농도의 hK-HTCM 용액에서 낮은 세포 독성과 세포 주기 조절 기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채용권 교수는 “기존에는 제때 재식하지 않아 장기 저장이 필요한 완전 탈구 치아에 대해 세포노화 예방을 위해 동결건조 등을 시행했으나 해동 중 세포 손상의 위험이 있고, 세포주기 조절에도 한계가 존재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모발 케라틴 기반 저장매체는 이용이 쉽고, 세포 생존력과 기능 유지 측면에서 우수함을 보여줌으로써 완전 탈구 치아의 장기 보존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채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