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감염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1회용 의료기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의료폐기물 처리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공론화 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4일 ‘의료 쓰레기도 비상’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리포트를 보도했다. 이번 MBC 뉴스보도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로 이뤄진 것으로, 최근 재활용 쓰레기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의료폐기물 문제 또한 그 심각성이 크다는 데에 언론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의료폐기물 처리 및 소각 업체 ‘갑질’ 드러나의료폐기물의 경우 의료기관장의 책임 하에 밀폐된 전용 폐기물 용기에 담아 관리하고, 소각처리해야 한다. 물론 소각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수집운반 업체를 통해 소각장으로 옮겨 처리하게 돼 있다. 이번 보도에서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일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의료폐기물을 담아 버리고 있는 행태를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같은 불법 행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바로 의료폐기물 소각처리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점과
영호남을 대표하는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이하 울산지부)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가 각종 사업과 정보 공유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학술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울산지부 이태현 회장과 임원 등은 지난 14일 HODEX 행사 기간 중 광주지부를 방문했다. 광주지부에서는 박창헌 회장과 임원진 다수가 간담회에 참석해 울산지부 임원진을 뜨겁게 환영했다. 광주지부 박창헌 회장은 “HODEX 2018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 광주까지 방문해준 울산지부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산지부와 친선교류는 양 지부의 각종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상호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부 이태현 회장은 “역대 회장들이 만들어 놓은 토대 위에서 양 지부가 더욱 협력하고 화합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지부 간담회는 임원 소개, 축사, 건배제의, 친선교류 기념 선물 교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랜 시간 동안 양회 임원진들의 담소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광주지부와 울산지부는 지난 2013년 울산지부 박태근 회장과 임원들이 광주지부 고정석 회장 등을 방문한 이후, 같
제2의 인생을 향한 은퇴 및 노후설계 길잡이 ‘골든아카데미’가 지난 12일 수료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골든아카데미는 지부 차원에서 치과의사 50~60대를 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아카데미로서 각광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격주로 총 3회차 커리큘럼이 진행됐으며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나성식 회장과 열린비즈랩 안병민 대표, 골든와이즈닥터스 박기성 대표가 연자로 나서 △기로에 선 치과의사 60~90 △내 삶의 행복경영-캐주얼(Casual)을 권함 △시니어 치과의사, 행복한 부자의사로 은퇴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 3차 강연에서 박기성 대표는 참가자들과 종이컵의 사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나누고, “많은 사람이 머리를 맞대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며 “원장 혼자보다 직원과 함께하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MBTI 테스트를 실시, 각자의 성격 유형을 파악한 후 공동개원이나 스탭 고용 시 개인 성향을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행복한 부자병원은 의료진의 실력과 병원 입지를 비롯해 친절 등 내부경영 및 시스템이 갖춰졌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제22대 회장에 박인임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016년 12월 대여치 수석부회장이었던 그는 허윤희 前 회장의 사퇴 후 보궐선거를 거쳐 회장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약 1년 3개월간 착실하게 회무를 수행해온 박인임 회장. 회원들은 앞으로 2년간 다시 한 번 대여치를 이끌어갈 그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Q. 제22대 회장으로서의 포부는?여성치과의사들만의 모임이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특히 대여치는 다른 단체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지난 2006년에 대여치 활동을 시작해 선배들과 후배, 회원 들과 12년의 세월을 달려왔다. 오랜 기간 모두 함께 이끌어온 대여치이기에, 회장이라는 자리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무거운 책임감만큼 회무에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의 임기 동안 대여치 내에서 Wisdom(지혜), Worth(가치), Warmth(온기)를 나누는 ‘W-sharing’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알린 제22대 집행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 Q. 여성치과의사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여성치과의사가 점차적으로
본지가 ‘치과신문 3기 학생기자’를 모집한다. 치과신문은 지난 2016년, 치과계 전문지 중 처음으로 학생 명예기자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3기 학생기자단을 구성하게 됐다. 치과신문 학생기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 학장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치과전문지로서 광고수익의 일부를 치과계에 환원하고,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한 후원을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장학사업으로, 학생기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이 학부 과정부터 치과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생각을 치과계에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도 11명의 2기 학생기자들은 소속 대학의 동아리 활동사항부터 교내 행사, 봉사활동, 그리고 치과병원 원내생 진료에 대한 문제까지 다루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한편, 각 대학의 추천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26일경 위촉식을 갖고 치과신문 3기 학생기자단의 공식적인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매년 세계적 수준의 임플란트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덴티움이 다음달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월드 심포지엄에서는 라이브 서저리를 비롯해 분야별 국내 및 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강연을 진행하며 다양한 증례를 활용한 임상술식 및 최신 트렌드가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핸즈온 부스, 전시부스 등 덴티움의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열리는 Room A에서는 이강희 원장(연세해당치과),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 심준성 교수(연세치대), 노현기 원장(에스플란트치과),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중 ‘What can you assess using CBCT? Reillumination of Maxillary Sinus Graft using CBC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박원배 원장은 상악동 골 이식술에서 CBCT의 장점을 설명한다. ‘Digital Patient Care & Experienc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임플란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스템은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임플란트 전문회사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오스템이 짧은 기간 고도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주요인에 대해 다뤄본다. 지난 호(773호)에서는 ‘고객 중심의 기업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초기부터 임플란트를 위시한 임상교육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발·발전시키고 있는 오스템의 기업 운영 방향성을 짚어봤다. 이번 호에서는 오스템이 고객의 성공을 돕는 기업으로서 우수한 품질의 치과기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하고 있는지, 치과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우수한 제품 공급이 바로 ‘고객의 성공’‘대한민국 최초의 임플란트 제조사’, ‘국민 80% 이상이 알고 있는 임플란트 회사’ 등 오스템 브랜드에 따라 붙는 대표적인 수식어들이다. 오스템은 매출액 기준으로 현재 아시아·태평양 1위, 세계 5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70개 국가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5개 국가에 27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위드웰임플란트(이하 위드웰)가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세미나실에서 ‘EZ Crown’ 세미나를 개최했다. 평일 오후에 열린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강연장에는 35명의 인천지역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서는 허중보 교수(부산치대)가 연자로 나서 ‘EZ Crown’에 대한 지난 3년간의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허 교수는 △기존 임플란트 보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생각의 전환 △‘EZ Crown’ 시스템의 개념과 임상적용법 등을 세부주제로, ‘EZ Crown’의 특장점을 상세히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드웰에 따르면 ‘EZ Crown’은 세계 최초로 탈부착 구조를 채택한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임플란트 합병증의 효과적인 관리 외에도 △침하발생 최소화 △치주조직 보호 △보철물의 우수한 심미성 △나사풀림 최소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픽스처 라벨에서 체결되는 Cement retained, Screw retained, SCRP 등의 기타 시스템과 달리 ‘EZ Crown’은 치은부에서 체결이 이뤄져 스크루 홀이 없는 상태에서도 시멘트 제거가
Shade Guide로 치과계의 기준이 되고 있는 VITA 심포지엄이 클리어덴탈의 주최와 신흥의 후원으로 지난달 31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첫 강의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이 연자로 나서 ‘Digital Denture 어디까지 왔나?’란 주제로 시작됐다. 이어진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의 ‘What is the VITA Enamic?(Hybrid Blocks)’ 강의에서는 최근 화제인 Enamic의 임상케이스 적용증례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치과계 디지털 얼리어답터로 알려진 김희철 원장(더블유 화이트치과)은 ‘지르코니아 블록’강의를 통해 VITA 지르코니아를 추천했고,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은 논문과 실험 등으로 입증된 Enamic의 장점을 제시해 참석자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끝으로 김홍우 실장(하임치과)이 ‘치과와 기공실을 이어주는 VITA’를 주제로 대미를 장식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14일 세미나 흥행에 힘입어 오는 25일 송파구치과의사회관에서 ‘네오임플란트 DR.CHOI’S 원데이’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지난 14일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라이프온 이형기 부사장의 ‘엑소덴을 활용한 감염 관리 및 예방치과 활성화’와 현미향 소장의 ‘심사조정 잘되는 항목 살펴보기’를 주제로 보험강의가 진행됐다. 오는 25일 송파구치과의사회에서 개최되는 세미나 역시 엑소덴과 보험 관련 강의를 동시에 진행한다. 엑소덴 관련 강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형기 부사장이 동일한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보험관련 강의에서는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이 연자로 나서 치과 보험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보험청구의 키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엑소덴과 보험청구 등에 궁금했던 점을 피드백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등록 문의는 네오 동부지사(02-6925-2853)로 하면 된다. 한편 엑소덴은 치과에서 처방 및 판매하는 전문 덴탈케어 제품이다. 엑소덴 치약은 파라벤, 트리클로산, 타르, 과산화수소 등 유해논란 성분을 제거하고, 코코넛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거품을
편리성·경제성 모두 잡은 단 하나의 스캐너 간편한 촬영으로 1분 이내 이미지 구현…얇고 가벼운 플레이트로 편의성 극대화 DuRR DENTAL사가 제작하고 신흥이 판매하는 ‘VistaScan Mini View’가 뛰어난 해상도와 편리성, 그리고 저렴한 유지비를 바탕으로 개원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된 지 이미 5년이 됐지만, 기존 제품의 단점을 골고루 커버하며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VistaScan Mini View’의 특장점을 살펴보자. [편집자주] 획기적 변화 이끈 이미지 플레이트 편리성과 경제성으로 똘똘 뭉친 ‘VistaScan Mini View’의 핵심은 바로 이미지 플레이트에 있다. 이미지 플레이트는 환자의 구강 내에 삽입돼 촬영된 이미지를 투영하는 하나의 판으로, 매우 얇고 유연성이 뛰어나 굴곡진 구강 어디에라도 불편함 없이 삽입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의 경우 이미지 플레이트 역할을 하는 센서의 두께가 두껍고 부피도 커서, 환자의 구강 내에 삽입하는 게 쉽지 않았다. 거기다 유선으로 연결돼 있어, 한 번의 부주의로 센서를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바로 파손돼 교체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VistaScan Mini Vie
IDEM Singapore 2018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Suntec Singapor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독일 IDS의 주최사인 쾰른메쎄(Koelnmesse)와 싱가포르치과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IDEM Singapore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필자는 대회기간 중인 14일 오전에 싱가포르에 도착, 곧바로 행사장을 방문했다. IDEM Singapore의 공동주최자인 싱가포르치과의사협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싱가포르치과의사협회 Lim Lii 회장은 SIDEX 2018 초청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의 친서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2012년 양회의 상호협력과 발전에 대한 MOU(양해각서) 체결 이후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추후 적극적인 관계 개선에 노력하자는 필자의 의견에 동감했다.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필자가 한국어 질문에 통역이 진행되기도 전에 바로 답변을 하는 Dr. Lim 회장의 모습에 놀라 “한국어를 할 줄 아시냐?”는 질문을 던졌고, “듣는 것만 조금 합니다”라는 겸손한(?) 답변을 듣기도 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갤러리 치유에서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 및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 음악회 등 기념행사가 허성주 원장,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신종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갤러리 치유에는 오는 30일까지 ‘아름다운 그림여행’을 테마로 화가 안윤모 씨와 자폐성 장애 작가들의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전국 각지는 물론, 뉴욕 현대미술관, 아프리카 AFA 갤러리, 유럽 보자르 아트센터 등 해외에서도 자폐성 1급 장애 작가들과 전시를 함께하고 있는 화가 안윤모 씨는 “자폐증과 지적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그림으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오보에·첼로·하프의 합주로 인기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라라랜드’ 중 ‘미아와 세바스천의 테마’ 등이 연주됐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 되는
수면질환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솜노메드코리아가 주최한 ‘3시간에 배우는 솜노덴트 치료법’ 세미나는 등록이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집중도 있는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의 ‘솜노덴트 처방 및 치료의 핵심’,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의 ‘우리 치과에 코골이 클리닉 세팅하기’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을 다뤘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한 원리부터 바이트 채득, 랩시트 작성법, 장비 피팅 및 사후관리까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근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으로, 치과계에서도 새로운 관심분야로 수면질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환자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의과의 양압기 치료만으로는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만큼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수면질환 치료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압기는 효과는 높지만 이용에 불편이 많아 환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반면,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무호흡 치료 등은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보다 간편한 방법을 활용해 지속적인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박노희 前 UCLA 치대 학장이 과학기술유공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 등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 발표한 과학기술정통부는 박노희 前 학장에 대해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치의학자로, UCLA 치과대학을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육성하고, 한국·중국·일본·세르비아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을 자문하며 세계적으로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치대와 하버드대치대를 졸업한 박노희 前 학장은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1984년 UCLA 치대교수로 부임했다. 1998년 미국 내 한인 최초로 치대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교육 및 연구 분야 향상과 기금증대를 위해 헌신해 UCLA 치대를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러스 질환 발생과정 및 구강암 치료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1년 국제치과연구학회로부터 치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뛰어난 과학자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편, 박노희 前 학장은 오늘(2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치의학대학원에서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