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질환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솜노메드코리아가 주최한 ‘3시간에 배우는 솜노덴트 치료법’ 세미나는 등록이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집중도 있는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의 ‘솜노덴트 처방 및 치료의 핵심’,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의 ‘우리 치과에 코골이 클리닉 세팅하기’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을 다뤘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한 원리부터 바이트 채득, 랩시트 작성법, 장비 피팅 및 사후관리까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근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으로, 치과계에서도 새로운 관심분야로 수면질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환자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의과의 양압기 치료만으로는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만큼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수면질환 치료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압기는 효과는 높지만 이용에 불편이 많아 환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반면,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무호흡 치료 등은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보다 간편한 방법을 활용해 지속적인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해지고 있다.
한편, 솜노덴트는 조기 마감으로 미처 강의를 듣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빠른시일 내에 앙코르 강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