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향한 은퇴 및 노후설계 길잡이 ‘골든아카데미’가 지난 12일 수료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골든아카데미는 지부 차원에서 치과의사 50~60대를 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아카데미로서 각광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격주로 총 3회차 커리큘럼이 진행됐으며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나성식 회장과 열린비즈랩 안병민 대표, 골든와이즈닥터스 박기성 대표가 연자로 나서 △기로에 선 치과의사 60~90 △내 삶의 행복경영-캐주얼(Casual)을 권함 △시니어 치과의사, 행복한 부자의사로 은퇴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 3차 강연에서 박기성 대표는 참가자들과 종이컵의 사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나누고, “많은 사람이 머리를 맞대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며 “원장 혼자보다 직원과 함께하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MBTI 테스트를 실시, 각자의 성격 유형을 파악한 후 공동개원이나 스탭 고용 시 개인 성향을 고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행복한 부자병원은 의료진의 실력과 병원 입지를 비롯해 친절 등 내부경영 및 시스템이 갖춰졌을 때 홍보가 이뤄지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각자 정의한 ‘행복’의 개념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 이어진 수료식에서 이상복 회장은 “골든아카데미 전 과정을 수료한 회원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치과의 원장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은퇴의 청사진을 생각하는 회원 모두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골든아카데미가 지금까지의 생활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등 63%가 ‘매우 좋았다’, 70.4%가 ‘다른 사람에게 아카데미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해 높은 만족률을 나타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