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8일 한의협회관에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달 4일 당선을 확정지은 홍주의 회장 당선인과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에 대한 당선증을 교부했다. 한의협 선관위는 지난달 4일 개표작업을 진행 총 유효투표 수 1만4,736표 중 9,857표(득표율 66.89%)를 획득한 기호 2번 홍주의-황병천 후보가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3년 전 새로운 변화와 다름을 기치로 시작된 제43대 집행부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43대 집행부는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지만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을 의원급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에 대한 확정고시가 지난달 29일 발표됐다. 지난 연말 입법예고 과정을 거쳤지만, 고시는 헌법소원 제기가 가능한 기간인 90일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전격 발표됐다. 이에 제도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반대성명을 제출하고 헌법소원을 준비해온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임원과 회원 등 31명의 소송단은 고시가 발표된 다음날인 30일 곧바로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임원 대다수를 포함한 일반 회원 31명이 이번 비급여 확대 법안에 심각한 권리침해를 느껴 자발적으로 개인 비용을 갹출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게 됐다”면서 “지난 수년간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로 국민을 위한 의료정의를 실천한 치과의사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4월 1일부터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제출 시 과태료 부과 개정안도 입법예고 이번 개정은 병원급에 제한적으로 시행돼오던 비급여진료비 공개 제도를 전체 의원급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공개 대상도 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에 이필수 후보(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난달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658표(무효표 7표 제외) 중 52.54%인 1만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1만1,227표(47.46%)를 얻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필수 당선인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의사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한 최근에는 의협 수가협상단, 총선기획단을 이끌었고,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당선인은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활동 △의료 4대악 추진 저지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설날 같은 명절 때면 TV에서는 철 지난 영화들을 틀어주는데 이번 설에는 ‘베테랑’이란 국내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맷돌 손잡이 알아요? 어이라고 그래요. 맷돌에 뭘 갈려고 집어넣고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손잡이가 빠졌네? 이런 상황을 어이가 없다 그래요.”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 대사다. 맷돌 손잡이를 어이 또는 어처구니라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손잡이가 없는 것을 발견하는 황당하고 기가 막히는 상황을 어이가 없다, 어처구니가 없다 라고 표현한다. 최근 설 선물 논란으로 치과계가 시끄럽다. 지난 설에 치협에서는 500명에게 설 선물로 ‘붕장어 세마리’를 선물로 보냈는데 비슷한 상품이 인터넷에는 2~3만원 수준인데 치협에서는 8만원에 사들였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에 다른 임원들이 ‘붕장어 세마리’의 가격이 과하다며 해당 내역의 결재를 거부했고, 이에 선물 구매를 담당한 이사는 해당 선물은 샘플을 받아 협회장과 품평 후 결정한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원가를 공개했는데, 원가까지 공개해야 하는 현 집행부의 불신에 착잡하기 그지없다”며 치협 임원 단톡방에서 퇴장까지 했다는 소문이다. 그러면서 선물 구매 담당 이사는 “장어
지난달 30일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원 중 최근 정부가 개정한 의원급 비급여수가 공개확대 관련법 조항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생각하는 31명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였다. 개원의들이 스스로의 권리 침해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제껏 치과계는 의료법에 근거한 단체인 협회 및 지부 조직에 다소의 회비를 내며 의료인들의 권리찾기를 위임해온 바 있다.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고 광범위해짐에 따라 비상근 임원을 중심으로 하는 단체가 모든 사안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예를 들어, 의과를 중심으로 지난해 일어났던 ‘의정파동’과 같은 사태에 있어서도 의협은 내부적으로 의견을 통일시키기가 어려워 협상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던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가 침해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학생들’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를 돌이켜봐도 자신의 권리가 침해된다고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민주화 운동에 나섰던 선례가 있다. 우리 치과계도 어느 집단의 침해된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회원들은 그 시간과 노력을 투표로써 인정하기도 하였고, 감사의 말로써 자신의 권리를 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미니멀리즘 브라이트 임플란트 세미나’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움 신제품 ‘브라이트 임플란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덴티움에 따르면 ‘브라이트 임플란트’는 덴티움의 스마트 테크닉이 집약된 임플란트로 얇고 강하며 우수한 안정성과 보철의 간편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특히 본 레벨과 티슈 레벨의 두 가지 라인업을 통해 모든 케이스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미나에는 정성민 원장(웰치과)이 연자로 나서 ‘브라이트 임플란트’ 관련 이론과 핸즈온을 선보인다.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한 이론 강연에서는 ‘Minimally invasive’과 ‘브라이트 임플란트 케이스 프레젠테이션’ 등이 소개되고, ‘Surgery to Prosthesis’를 다룰 핸즈온에서는 △Bright implant 핸즈온 △Incision & Suture Technique과 인상채득 △intraoral Scan △Digital Guide Surgery △EXOCAD 보철 디자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덴티움 관계자는 “‘브라이트 임플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교정장치 제조전문기업 휴비트(김병일 대표)가 내부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정 이론 및 교정 원리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고정식 교정장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허욱 원장(아너스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허욱 원장은 치과교정의 기본 개념과 자가결찰 브라켓, 교정용 와이어 등 교정기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세미나에는 휴비트의 영업, 마케팅, 품질, 연구소 등 교정 재료를 담당하는 실무진 35명이 참석했다. 휴비트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의 교정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고 휴비트가 취급하는 교정장치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역대 최초로 ‘대의원 분산소집 화상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23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의 최대 쟁점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간호법’ 저지에 맞춰졌다. “간호조무사는 간호법에 포함되는 당사자인 만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지가 전해졌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무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간호법은 간무사에 대한 차별을 더 강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또 지난 2월 공식 출범한 ‘간호조무사노조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임도연)’가 발기인 모집을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서 200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등 탄력을 받았다. 노조설립추진위원회는 “총 1,000명의 발기인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후 7월 말까지 각 시도회별 간호조무사노조 준비위원회를 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CBCT ‘T2’가 베일을 벗는다. 오스템은 넓고 다양한 FoV와 선명한 영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치과용 영상진단기 ‘OSSTEM T2(이하 T2)’를 다음달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T2는 T1 이후 4년 만에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오스템 측은 “오랜 시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만큼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로 무장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T2는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노이즈를 줄여주는 MAR(Metal Artifact Reduction) 기능을 강화했다. MAR 기능을 탑재한 T2는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부위의 치아도 그 형태와 조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임플란트 나사선까지 파악이 가능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 voxel 기술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voxel(volume+pixel)은 화소(pixel)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해부학적 구조를 높은 분해능으로 나타낸다. T2의 FoV 5×5 엔도(Endo) 모드는 voxel 크기가 0.08㎜에 불과한 고화
구강 캔디다증은 기회감염을 일으키는 진균(곰팡이균)인 캔디다(Candida)로 인한 구내염이다. 구강 캔디다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면역이 아직 확립되지 못한 영아나 캔디다가 부착하기 좋은 장소를 제공하는 의치를 착용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한다. 캔디다는 정상적으로 구강 내에 존재하지만 신체 균형이 깨지거나 저항이 약해지면 빠르게 증식하여 질병을 야기한다. 전신 쇠약, 장기간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흡입형 천식치료제 등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기 쉬우며, 암 환자, 당뇨병 환자 및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병소는 흰색이나 붉은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흰색 병변은 혀나 뺨 안쪽 등의 구강 내 점막에 나타나고 통증이 있으며 긁으면 흰색 막이 하방의 붉은 점막이 드러나거나 심한 경우 출혈이 있을 수 있다. 간혹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흰색 부분이 측방압력을 가해도 걷히지 않기도 한다. 이 경우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조기 내원해야 한다. 종종 병소는 구개, 편도선 또는 목 뒤쪽으로 이동한다. 초기에는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혀, 볼 안쪽 그리고 가끔 입천장이나 편도선에 융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