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오스템임플란트, 야심작 CBCT ‘T2’ 출시

URL복사

선명한 이미지는 기본, 진단범위 확장, 정확도 높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CBCT ‘T2’가 베일을 벗는다.

 

오스템은 넓고 다양한 FoV와 선명한 영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치과용 영상진단기 ‘OSSTEM T2(이하 T2)’를 다음달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T2는 T1 이후 4년 만에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오스템 측은 “오랜 시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만큼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로 무장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T2는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노이즈를 줄여주는 MAR(Metal Artifact Reduction) 기능을 강화했다. MAR 기능을 탑재한 T2는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부위의 치아도 그 형태와 조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임플란트 나사선까지 파악이 가능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 voxel 기술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voxel(volume+pixel)은 화소(pixel)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해부학적 구조를 높은 분해능으로 나타낸다. T2의 FoV 5×5 엔도(Endo) 모드는 voxel 크기가 0.08㎜에 불과한 고화질 촬영 옵션으로 치조골과 불규칙한 근관까지 또렷하게 보여준다.

 

T2는 파노라마 영상 촬영 시 밝기와 선예도에 따른 6가지 설정 가운데 사용자가 판독하기 편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초점을 보정해주는 Position Alignment 기능을 갖춰 전치부가 선명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템플서포트 또한 카본 소재로 만들어 영상 간섭을 최소화했다. 

 

T2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은 넓고 다양한 FoV(Field of View)다. 기본 FoV는 15cm×9cm인데 이 크기만으로도 아래턱 부위까지 잘리는 부위 없이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하게 전악과 상‧하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상악동 모드, TMJ 모드 등 특정 부위 진단을 위한 옵션도 갖췄다. 

 

여기에 스티칭(stitching) 기능을 활용하면 FoV 15×15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아래턱에서부터 안와 부위까지 포함되는 넓은 크기로 그만큼 다양한 부위를 입체적으로 살펴 진단할 수 있다. 이 외 5×5, 8×9, 10×9, 12×9 등 여러 옵션을 구비해 진료가 필요한 부위에 맞춰 가장 적합한 FoV를 선택할 수 있다. 

 

T2는 사용자는 물론 환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촬영 때마다 턱받이를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3단계 높이 조절 기능을 탑재했고, 양측 비교진단을 위한 2회 연속 촬영 및 정합 기능을 갖췄다. 또 환자가 자세를 잘못 취해 부정확한 영상이 촬영되는 일이 없도록 손잡이와 발 위치를 조정, 최적의 포지션을 구현했다.

 

이밖에 풋빔 가이드, 음성안내 가이드 등 환자의 정확한 자세를 위한 장치를 세심하게 추가했다. 특히 대기, 준비완료, 촬영 중, 촬영 완료 등 장비의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 LED 표시등은 편의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가치도 높다.

 

오스템은 T2를 위한 뷰어 소프트웨어로 자체 개발한 One2(2D)와 One3(3D)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One2와 One3는 동일한 스타일의 사용자 친화적 UI가 적용돼 편리한 장비 운용을 돕는다. 여기에 교정의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교정 소프트웨어인 'V-Ceph'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T1이 오스템의 영상장비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면 ‘T2’는 시장 석권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T2의 뛰어난 품질과 기능은 물론 전국적으로 구축된 A/S망과 국내 판매 1위인 K3 체어와 연계한 패키지 판매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