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후생위원회(위원장 김진홍)가 지난달 24일 초도회의를 가졌다.
권태호 회장과 이계원 후생담당 부회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등반대회와 자선 골프대회 등 각종 후생사업과 조의금 납부현황 전산화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조의금 납부현황의 전산화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1988년 시행된 조의금제도는 그간 납부금액과 수령금액의 변화는 있었지만, 지금까지 유지되면서 회원 가족에게 큰 도움이 돼왔다. 김진홍 후생이사는 “모든 자료가 전산화되어 있지 않다보니 회원들이 조의금 납부금액을 문의할 때 파악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지난 총회에서도 개선을 바라는 대의원들의 요구가 있었던 만큼 전산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태호 회장은 “10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전산화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개발과 입력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회원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심도있는 논의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참석률이 떨어져가는 친선 바둑대회의 존폐와 새로운 친선 당구대회에 신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