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12년 노하우” 임치원 대표 학술대회로 성장

URL복사

지난 7일, 가톨릭대 치과학교실…1,100여명 참석 ‘열기’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제12회 치과학교실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대회는 매년 1,000명 이상 참가하며, 임상치의학대학원의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1,500여명이 등록한 지난해 학술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동문을 제외하고 1,100여명이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치과의사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 선정과 효과적인 운영 방법 등 12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도 약 1년 전에 주제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자섭외에 돌입했다. 올해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 선택한 학술대회 주제는 ‘Cutting Edge in Orthodontics’. 타과와의 협진 없이는 최상의 교정 치료가 불가하다는 게 관계자가 밝힌 주제 선정 이유다. 연자 섭외에 있어서도 학문적 근거와 임상적 노하우를 겸비한 연자를 초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학술대회 강연은 △교정치료 시 의료분쟁을 피하는 치주적 처치(이영규 교수·서울아산병원) △보철이 먼저인가, 교정이 먼저인가?(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 ) △사랑니가 하악구치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가?(국윤아 교수·가톨릭대) 등 치주, 보철과 같은 타과와의 협진을 강조하는 주제가 대거 포함됐다.

 

또한 △투명교정 치료의 허와 실(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 △교정난제 개방교합, 그 해결법을 찾아서(김태우 교수·서울치대) 등의 강연을 통해 교정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를 정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모든 강연은 임상치의학대학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아카데믹한 부분보다는 임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연이은 성공 개최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은 내년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개최할 예정이다. 교정학 단일과로 개최된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구강외과, 보존, 보철, 치주 등 모든 과가 결합된 통합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명망 높은 해외 연자 초빙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윤아 교수는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의 학술대회가 열리는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규모로 치러질 내년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학술대회부터 시상이 이어지고 있는 운각학술상의 영예는 이원 교수(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게 돌아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