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매서운 칼바람이 불던 지난달 17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부와 함께 ‘사랑의 급식’ 봉사에 나서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었다. 지난해 11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나선 봉사다.
이번 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봉사에 나선 바 있는 덴티스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통해 배식봉사는 물론 일정 금액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20여명의 임직원은 직접 밥과 국을 나눠주며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의 말을 건넸다.
4시간여 동안 직접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와 뒷마무리까지 말끔하게 마친 덴티스 임직원은 모아온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칼바람이 원망스러울 정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긴 줄로 늘어선 불우 이웃을 보고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비록 손은 시렸지만, 더 없이 훈훈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매서운 날씨만큼이나 경제도 매서운 요즘, 아프거나 외로운 이웃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