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3만명, 치과의사전문의 2,000명 시대가 열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28일 제67회 치과의사 국시 결과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751명의 응시자 중 72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지난해 97.9%에 비해 소폭 하락한 96.5%를 기록했다.
이번 치과의사 국시의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9.5점을 기록한 권율 씨(단국치대)가 차지했다. 새롭게 배출된 725명의 치과의사를 계기로 면허번호 3만번대에 진입, 치과의사 3만명 시대를 열었다.
한편 치과의사전문의 역시 285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는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치러진 1차 시험에는 총 292명이 응시해 치과보존과 7명, 치과보철과 2명을 제외한 283명이 합격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치러진 2차 시험에는 지난해 탈락한 치과보철과 응시자 6명을 포함 총 289명이 응시, 이 가운데 285명(98.6%)이 최종 합격했다. 2차 시험의 탈락자는 4명으로, 치과보철과, 소아치과 각각 2명이다.
과별 최종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 72명 △치과보철과 48명 △치과교정과 48명 △소아치과 30명 △치주과 39명 △치과보존과 36명 △구강내과 8명 △구강악안면방사선학과 3명 △구강병리과 1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의를 배출한 예방치과는 올해 응시자가 없었다.
지난 2008년 첫 전문의를 배출한 이래 올해 치러진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까지 총 누적 전문의 수는 2,127명. 올해를 기점으로 치과의사전문의 2,000명 시대가 시작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