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치대·치전원총동창회(회장 김기영·이하 전남치대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국 2,200여 동문을 하나로 묶을 전남치대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준비위원장 한정우)는 수준 높은 학술 강연부터,정기총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동문 골프대회, 가족동반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행사 첫 날인 4월 18일 오후에는 전남치대 박홍주 교수(구강외과)가 ‘치과개원의를 위한 외과상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정철웅 원장(광주미르치과병원)이 ‘치주 및 보철치료를 위한 교합적 처리’로 뒤를 받친다. 학술강연이 집중된 첫 날의 마지막 강의는 최일구 前 MBC 앵커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예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동창회 정기총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도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정우 준비위원장은 “개원생활을 오래 한 선배들과 최근에 졸업한 기수들의 멘토 결연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 학제 복귀 문제로 중단됐던 모교 발전기금 전달도 30주년 기념식에서 치유와 화합을 모토로 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우 준비위원장은 “창립 30주년 기념식은 동창회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라며 “30년이라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동문들에게는 자긍심을, 후배들에게 향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갖게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2일 서울·광주간 KTX 완전개통으로 이동시간이 1시간30분으로 줄어든 것도 호재로 보고 있다. 한정우 준비위원장은 “수도권 지역 동문들의 대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 KTX 4~5량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동문은 물론, 가족, 스탭 모두에게 행사가 활짝 오픈된 만큼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