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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SIDEX 2015 연자-4 심준성 교수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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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스캐너, 효율적 임상적용을 위해”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 이튿날인 5월 10일 오후 2시 COEX 오디토리움에서는 ‘구강 내 스캐너의 효율적 임상응용’을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된다. SIDEX 종합학술대회는 ‘OLD & NEW’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예년에 비해 진일보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패널 디스커션과 팀 프레젠테이션 등 토론식 강연 형식을 도입했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 국내 대표적인 오랄스캐너 시스템 3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뤄보는 패널 디스커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igital Dentistry’의 범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디지털 치과의 중심을 CAD/CAM으로 놓고 본다면, 국내에 디지털이 도입된 지 15년이 채 되지 않았다. 결코 짧은 기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장비와 재료 모든 부분에서 디지털 시스템의 발전과 변화상을 살피면 과연 15년이란 세월에 소화할 수 있는 기술발전인지 의아할 정도다. 기술의 영역에서 디지털의 발전 속도는 아날로그에 비해 가히 폭발적이다.


기술집약적인 치과계에서 디지털 기술은 어떤 의료분야보다 획기적이고, 공격적으로 유입됐다. 혹자는 “아직 동네치과는 이른 감이 있지 않는가?”라고 의아해하지만, 심준성 교수는 “우리는 이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발을 들여 놓은지 오래”라고 말한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오랄스캐너 패널 디스커션을 주도하게 될 심준성 교수는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기존 아날로그 인상채득과 디지털 인상채득을 비교하고, 연세대치과병원 보철과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시스템도 함께 소개할 방침이다.


심준성 교수는 “대학병원의 시스템보다 실제 개원가에서 오랄스캐너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짚어보는 게 이번 패널 디스커션의 목적”이라며 “허인식, 신준혁, 이수영 원장은 각각 다른 오랄스캐너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강연을 통해 각 시스템을 비교할 수 있고, 오랄스캐너와 관련해 개원의가 실제로 궁금해 하고 있는 임상적용의 실제를 확실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과 디지털 시스템에 대해 개원가에서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비용 대비 효용성’일 것. 심 교수는 “디지털 시스템을 원데이 프렉티스나 플랩리스 서저리 및 즉시로딩 정도로 국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디지털 시스템은 오랄스캐너와 캐드캠, CBCT 등 각각의 장비를 어떻게 혼용하느냐에 따라, 개원가 환경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시스템 관련 △직원교육과 구성 △기공소와의 소통 △체어타임 변화 △진료스타일 변화 등은 물론, 개원가에서 초기 도입 시 어려웠던 점과 learning curve는 어느 정도였는지, 3인 연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심 교수는 “특히 개원의들이 평소에 해오던 임상과 오랄스캐너를 어떻게 접목시키고,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공실 운영여부에 따른 선택기준, 치과기공소와의 협업을 어떻게 하면 잘 이뤄내는지 등을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해답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자들이 각자의 시스템을 선택한 이유와 선택 기준을 공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오랄스캐너의 도입으로 앞으로 ‘내 치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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