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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사 설] 치과신문 장학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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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과 개원의를 위한 전문지인 치과신문이 치과대학(치전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치과신문의 발행처인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추진을 전향적으로 결의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전원)생 가운데 대학(대학원) 추천 및 엄정한 전형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1982년 ‘서치회보’를 시작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치과신문은 20여년이 지난 지금 전국의 치과인에게 사랑받는 전문지로 성장했다. 이러한 치과신문의 발전은 전국 치과의사들의 든든한 후원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치과신문은 그동안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광고 수익의 일부를 환원함으로써 공동체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로 치과신문 장학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치과계 일원으로서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는 치과신문의 의지, 그 또 다른 표현으로 보아주기 바란다.


치과신문 장학사업은 올해 하반기 전국 11개 치과대학(대학원) 추천 및 전형과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대학(대학원)과의 협의를 통해 장학사업 수혜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치과신문 대학생 명예기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생 명예기자들이 소속 치과대학(대학원)의 소식 및 활동사항을 정례적으로 기사화하고 게재할 수 있도록 치과신문에 별도의 지면도 준비 중이다.


내년 3월부터 치과신문 지면을 통해 소개될 대학생 명예기자들의 풋풋한 기사가 독자제현의 시각으로 볼 때 다소 완성되지 못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후배들을 통해 전달될 모교의 생생한 소식은 또 다른 선후배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대학생 명예기자로 활동하게 될 학생들에게도 모교사랑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외에 치과신문은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명예기자들에게 SIDEX를 비롯한 각종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과관련 기업 견학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나 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를 참관하여 견문을 넓히는 것도 필요한 만큼 차후 관련 단체 및 기관과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치과신문은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학생 명예기자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 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치과의사로서의 자질을 배양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봉사사업이나 장학사업은 더욱 그렇다. 비전과 철학이 확실해야 출발점부터 다르며,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다. 치과신문 장학사업이 전시성 행사나 일회성 행사에 그친다면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할 수도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지않은 장래에 대학생 명예기자로 활동하게 될 학생들이 치과신문 장학사업을 또 다른 응원이나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학업 성취에 또 다른 만족감과 진보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 명예기자로 활동하는 기간동안 겪게 될 다양한 경험은 치과의사의 삶을 사는 데 자양분이 되고, 무엇보다 책임감을 지닌 치과의사의 길을 걷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것이 진정한 장학금 전달의 의미이기도 하다.


치과계 전문지를 비롯하여 치과계 전반의 불황 하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려는 치과신문의 비전이 어려운 개원가에 훈훈한 마음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 또한 치과신문의 장학사업이 선배들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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