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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과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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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연세치대동문회 모교서 ‘해피워킹데이’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김지학·이하 동문회)가 지난달 30일 ‘2011 Happy Walking-Day’ 행사를 모교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동반으로 진행됐다. 동문들은 모처럼만에 모교를 방문해 옛 추억을 함께 나눴으며, 가족들과 자신이 공부했던 모교 곳곳을 산책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박영숙 준비위원장은 “선후배, 동기들을 이렇게 모교에서 다시 만나니 너무나 기쁘다”며 “모쪼록 즐겁고 편안한 휴식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개회를 선언했다.

 

해피워킹데이 행사는 연세치대 앞마당을 출발해 교정 곳곳을 산책한 뒤 청송대, 안산 팔각정, 봉수대, 봉은사 등을 돌아보는 등반코스와 연세대 올레길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어른들은 물론 엄마, 아빠를 따라 나선 어린이들도 모두 함께 산책을 즐겼다.

 

특히 가족동반으로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많았다. 온가족이 함께 산을 오르면서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연아 동문은 “주말이면 세미나다 뭐다 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젊은 시절을 보낸 모교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문은 “이렇게 가족들과 모교를 방문해 더욱 기분이 좋다”며 “연세치대인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특히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2시간 정도의 등반과 산책을 마친 동문들은 행사장에 모여 점심 식사와 함께 각종 이벤트를 즐겼다.


김지학 회장은 “우리 연아동문들은 여느 치대 동문회와 비교해도 가장 화합이 잘 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동문회 행사에 참가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호근 연세치대학장과 조규성 병원장 등을 비롯해 연세치대 임직원, 그리고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졸업 선배들을 맞이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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