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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교정 수술, 최적의 시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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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학회, 해외연자 비중 높여 국제적 동향 ‘집중’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지난 20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악교정 수술, 그 최적의 시점’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18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열띤 강연과 토론이 이어져 학회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악교정 수술, 그 최적의 시점’을 주제로 펼쳐진 학술대회는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이 ‘적절한 수술 시기: 치료 결과에 대한 고려가 우선입니다’에 대해,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선수술은 언제, 어떻게 하십니까? 수술의사 관점에서 본 선수술의 유용성과 한계’를,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이 ‘하악에 spacing이 있는 Class Ш 환자의 수술시기 및 RAP’를, 유형석 교수(연세치대)가 ‘3차원 CT를 이용한 비대칭 환자의 구치부 협설교합의 안정성과 효율적인 수술 시 선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돋보였던 점은 해외연자의 강연이었다. 국내 연자 못지않게 비슷한 비중으로 꾸려진 해외연자의 강연 또한 눈에 띄었다. Fang Bing 교수(중국)는 ‘Dental Alveolar Bone Regeneration Orthodontics’에 대해, Ming-Chi Adrian Hsieh 교수(대만)는 ‘선수술, 조기수술의 성공을 위한 필수사항’을, Hiroshi Nagasaka 교수(일본)가 ‘선수술·선교정·수술시기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에 대한 강연을 이어가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은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악교정 수술, 교정 치료 뿐만 아니라 모든 치과 치료의 목표는 esthetics, function 그리고 stability다”며 “수술을 언제 하든지 간에 관계없이 이 목표가 달성되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언제 수술을 하든 이 목표가 적절하게 달성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연자로 나선 유형석 교수(연세치대)는 3차원 CT를 이용한 비대칭 환자들에서의 수술전, 후의 치축 변화와 안정성 및 효율적 수술 시기에 대한 임상적 적용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강의를 마련했다.


특히 해외연자와 국내연자를 비슷한 비중으로 중점을 둔 것에 대해 황순정 회장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은 동북아시아에서 악교정수술의 최강국인 나라들이다”며 “각 국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국제적인 동향을 알아보고자 강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악교정 수술의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내용이 분분한 것이 바로 최적의 시점에 관한 것”이라며 “다양한 연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고민거리였던 선수술 선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학문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강연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학술대회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악수술학회는 올해 인준학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제교류, 학술집담회 뿐 아니라 교정학회와의 양악수술 봉사활동도 준비중이다. 또한 대내적으로 치과계에서의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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