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9일 ‘청계산 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북한산에서 청계산으로 자리를 옮긴 서울지부 회원 등반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이날 등반대회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서울 25개구 구회장협의회 권영만 회장 등의 내외빈을 비롯해 서울지부 회원 200여명이 참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권태호 회장은 “임기 내에 개최한 모든 등반대회가 화창한 날씨 속에 열렸다. 오늘도 날씨가 화창한 것을 보니 개최일정을 잘 잡은 것 같다”며 “어려운 개원환경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지만, 오늘 청계산에서 모든 어려움을 훌훌 털어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협 최남섭 회장은 “서울지부 등반대회가 벌써 9회를 맞이했다. 치과인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서 행사가 잘 치러져 왔다”며 “이번 등반대회를 통해 가을 청계산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치과인 가족들 간에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회사와 축사가 끝난 후에는 서울지부 김진홍 후생이사의 사회로 등반코스 설명과 간단한 몸풀기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산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회원들은 약 4시간에 걸쳐 △봉오재 △목배등갈림 △485봉쉼터 △이수봉에 이르는 코스를 완주했다.
산행 후에는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뤄져 재미를 더했다. 이번 등반대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가족과 스탭을 모두 데리고 등반대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 등산도 하고,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내년에도 등반대회에 꼭 참석할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청계산 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는 회원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서울지부의 대표적인 후생사업으로, 매년 회원들의 큰 관심 속에 개최되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