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2.2℃
  • 흐림강릉 2.9℃
  • 흐림서울 4.5℃
  • 구름많음대전 5.8℃
  • 구름조금대구 4.5℃
  • 울산 3.9℃
  • 맑음광주 7.4℃
  • 구름조금부산 5.6℃
  • 맑음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12.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조금금산 1.1℃
  • 맑음강진군 8.0℃
  • 흐림경주시 3.7℃
  • 구름조금거제 6.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PEOPLE IN] 치협 회장단 예비후보

URL복사

김세영·최남섭·홍순호·우종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28대 회장단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 가운데, 치협 김세영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협회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최남섭·홍순호·우종윤 부회장 예비후보와 캠프 참모진, 지지세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김세영 회장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다음은 김세영 회장 예비후보 및 최남섭·홍순호·우종윤 부회장 예비후보들과의 일문일답.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맞이한 심경은.


김세영 회장 예비후보(이하 김) : ‘어떤 사람을 뽑느냐’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사람이 필요하냐’이다. 현재 치과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앞장서 성취할 리더의 면모도 달라져야 한다. 오늘날 우리 치과계는 ‘개원환경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실천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다. 다른 회장 예비후보보다 더욱 풍부한 회무경험과 현장에서 부대낀 25년이 저를 야전사령관으로 만들었다. ‘강한 치협, 행동하는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쓰러져가는 치과계를 온 몸으로 막겠다는 심정으로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러닝메이트로서 포부를 밝혀준다면?


최남섭 부회장 예비후보(이하 최) : 제가 무엇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치과계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해오고 있었다. 회장단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리라는 신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홍순호 부회장 예비후보(이하 홍) : 오랜 공직활동과 이후 개원생활을 통해 얻은 지혜가 집행부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동문회장, 구회장 등을 지내며 내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과 자세를 굳힐 수 있었다. 선친도 치과의사셨고, 2대 치과의사로서 이타적인 삶을 현장에서 좀 더 실천하고 싶다.


우종윤 부회장 예비후보(이하 우) : 인천에서 오랜 개원생활을 이어오며 자연스럽게 회무를 접할 수 있었다. 이기택 집행부 시절 자재이사로 회무에 입문해 여기까지 이르렀다. 그동안 내외부적으로 쌓아온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치과계를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

 

김세영 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하게 된 동기는?


최 : 김세영 회장 후보의 치과계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 무엇보다 수년전 의료법 개악저지투쟁 당시 치협 임원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던져 앞장선 과감한 희생정신, 다양하고 오래된 회무경험 등이 오늘날 치과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협회장 후보라고 생각했다.


홍 : 협회장 후보는 철학, 경력, 회무경험 모든 게 중요하다. 최근 어려운 개원상황에 힘들어 하는 회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협회장 후보가 필요하다. 생각만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후보자의 과거가 곧 후보자의 미래다. 김세영 회장 후보의 과거가 치과계의 미래가 된다면 우리는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 : 세 번에 걸친 치협 집행부 생활을 김세영 회장 후보와 같이 했다. 그 오랜 기간동안 단 한 번도 저와의 신의를 저버린 적이 없다. 김세영 회장 후보의 강한 추진력과 돌파력은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처럼 어려운 치과계에 몸을 던져 돌파할 수 있는 최적임자다.

 

러닝메이트 전원이 회장 후보보다 연배가 위인데?


김 : 치협 회장단 선거 사상 러닝메이트 3명 모두가 회장 후보보다 연배가 위인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모두가 다른 대학 출신이다. 회장 후보인 저를 위해 출마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리고 싶다. 회장단은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가야 한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과정의 소통을 통해 가치관과 철학을 공유했다. 세 분의 선배 부회장 후보들의 경륜과 인품은 저의 추진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향후 캠프 운영 계획은?


김 : 아직 시도지부 총회도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치협 회장단 선거를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항상 정공법으로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겠다. 향후 일정은 부회장 후보들과 상의해 최종 결정하겠다.

 

치과계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김 : 희망과 좌절을 함께 겪은 개원가의 동료로서 치과의사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산적한 현안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의 척결에 온 힘을 쏟겠다. 많은 회원이 치과계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저는 어떤 일이든 회원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우리 회장단 후보와 함께 치과계의 희망을 꿈꿔보자.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