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24회 졸업생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는 지난달 30일 치과대학장실에서 24회 졸업생 대표(최호수, 이영훈 동문)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24회 졸업생들은 졸업 20주년을 즈음해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이날 3,2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졸업생 대표는 이 기금을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에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국 학장은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여러 동문이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치대 동문들은 선배기수가 주축이 돼 2234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234운동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매년 2억원, 20주년 1인당 50만원, 30주년 1인당 100만원, 40주년 1인당 100만원 이상’을 모교 기부하자는 운동으로, 지난해에도 23회 졸업생들이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