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기공계, 디지털 시대 성장 활로 개척

URL복사

치기협, 지난 7~9일 종합학술대회…8천여명 참석 ‘성황’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종합학술대회 KDTEX 2017을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치과기공사 8,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치기협은 학술대회의 슬로건을 ‘ANALOG ∞ DIGITAL’로 설정하고 24개의 강연을 마련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무한대 기호로 연결돼 있는 슬로건에는 이 둘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항상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술강연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합이론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심미적 수복을 위한 이론과 실천 △초고투광성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임상의 실제 △디지털의 활용과 미래 △인상채득과 치과인상재에 대한 이해 등 매우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자재전시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내수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부스 규모 축소, 사드 문제로 인한 중화권 기업들의 불참의사 표명 등 여러 장애요소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8% 성장한 101개 업체, 324개 부스로 진행됐다. 치기협은 출품업체와 회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장 내에 휴게공간과 등록처를 배치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특히 주최 측의 라이브 강연을 최대한 배제하고, 출품업체가 자사 제품을 활용한 라이브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전국 19개 대학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학생실기경진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석고조각 전치부 부문에서는 광주보건대학교 엄은교 학생이, 왁스업 구치부 부분에는 혜전대학교 유두호 학생이, 교정장치 제작 부문에서는 동남보건대학교 조혜린 학생이, 마지막으로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 형성 부문에서는 진주보건대학교 이동한 학생이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치기협 학술담당 부회장인 우창우 준비위원장은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면서 치과기공계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날로그와 융합되면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두 기술이 상존하는 현 시대의 다양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적절히 전달함으로써 시대의 변화를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치기협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회원과 함께한 성공 학술대회”

 

 

Q. 이번 학술대회를 자평한다면?

모든 부분에서 성공적인 학술대회였던 것 같다. 자체적인 라이브 강연을 없애고, 업체 중심의 라이브 강연을 마련, 모두가 상생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특히 내수 침체 등으로 기자재전시회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전년 대비 38%의 성장세를 나타낸 것도 상당한 성과라 생각한다.

 

Q. 카카오플러스 친구 맺기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해당 이벤트는 회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양근 회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참여 회원들에게 학술대회 등록비 1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였는데,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회원들에게 공지할 내용이 있을 때마다 유로 문자를 이용해왔는데, 이번 이벤트로 그와 관련한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소식을 회원들에게 수시로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Q. 학술대회 개최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아무래도 킨텍스의 위치상 교통이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인데, 서울역까지 와서 또 다시 적지 않은 길을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현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개최장소를 조사 중인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처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다. 장소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보다 나은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