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0.1℃
  • 구름조금대구 5.5℃
  • 구름조금울산 5.0℃
  • 흐림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7.6℃
  • 흐림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8.8℃
  • 맑음강화 -3.2℃
  • 맑음보은 0.3℃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4.9℃
  • 구름조금경주시 5.6℃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산협 고문단, SIDEX 공동개최 복원 염원

URL복사

SIDEX 결렬 야기한 前 집행부에 아쉬움도 표명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지난 20일 고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규천·이경재·송종영·임학래 등 전직 회장단으로 구성된 고문단과 치산협 임훈택 회장, 안제모 부회장, 최병철 총무이사, 박현종 자재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위한 치산협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산협 측은 우선 회원사 대다수가 SIDEX 공동개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내용을 SIDEX 주최자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측에 전달키로 했다. 치산협 안제모 부회장은 “SIDEX 2017 이후 치산협에서는 자체적으로 두 차례의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회원사 대다수가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동개최가 복원된다면 연간 10여회 이상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SIDEX에서도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2년 SIDEX 공동개최 해지에 대한 입장도 정리한 임훈택 회장은 “치산협은 SIDEX 결렬에 대한 지난 집행부의 책임을 일정부분 인정하고, 당시 집행부 회무에 아쉬움을 표명한다”며 “서울시치과의사회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향후 긴밀한 협조를 전제로 공동주최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치산협 모 고문은 “공동주최 당시 학술대회 등록비 등도 전체 예산에 포함시켜 행사비 등을 정산하고 남은 수익금을 균등하게 배분했었다”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주최 결렬 이후 틀리거나, 과장되게 설명돼 회원사들이 오해를 했던 부문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고문단은 이구동성으로 공동주최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치산협 임훈택 집행부를 치하하고, 집행부의 노력에 고문단 전체가 힘을 실어주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임훈택 회장은 “치산협 14대 집행부의 제1과제는 SIDEX 공동주최 복원”이라며 “공동주최를 위해 치산협이 정한 큰 틀의 원칙은 지키되, 현실을 반영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탄력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와 ‘SIDEX상호발전협의회’를 결성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치산협은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도 치과계 전체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공동개최 복원이 필수불가결한 대원칙임을 강조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SIDEX 공동개최를 위한 치산협 전시관리규정, 정관, 윤영규정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