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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고문단, SIDEX 공동개최 복원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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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결렬 야기한 前 집행부에 아쉬움도 표명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지난 20일 고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규천·이경재·송종영·임학래 등 전직 회장단으로 구성된 고문단과 치산협 임훈택 회장, 안제모 부회장, 최병철 총무이사, 박현종 자재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위한 치산협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산협 측은 우선 회원사 대다수가 SIDEX 공동개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내용을 SIDEX 주최자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측에 전달키로 했다. 치산협 안제모 부회장은 “SIDEX 2017 이후 치산협에서는 자체적으로 두 차례의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회원사 대다수가 SIDEX 공동개최 복원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동개최가 복원된다면 연간 10여회 이상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SIDEX에서도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2년 SIDEX 공동개최 해지에 대한 입장도 정리한 임훈택 회장은 “치산협은 SIDEX 결렬에 대한 지난 집행부의 책임을 일정부분 인정하고, 당시 집행부 회무에 아쉬움을 표명한다”며 “서울시치과의사회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향후 긴밀한 협조를 전제로 공동주최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치산협 모 고문은 “공동주최 당시 학술대회 등록비 등도 전체 예산에 포함시켜 행사비 등을 정산하고 남은 수익금을 균등하게 배분했었다”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주최 결렬 이후 틀리거나, 과장되게 설명돼 회원사들이 오해를 했던 부문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고문단은 이구동성으로 공동주최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치산협 임훈택 집행부를 치하하고, 집행부의 노력에 고문단 전체가 힘을 실어주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임훈택 회장은 “치산협 14대 집행부의 제1과제는 SIDEX 공동주최 복원”이라며 “공동주최를 위해 치산협이 정한 큰 틀의 원칙은 지키되, 현실을 반영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탄력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와 ‘SIDEX상호발전협의회’를 결성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치산협은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도 치과계 전체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공동개최 복원이 필수불가결한 대원칙임을 강조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SIDEX 공동개최를 위한 치산협 전시관리규정, 정관, 윤영규정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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