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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만큼이나 중요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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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샤인학술대회 프리뷰, 다음달 2~3일


치과계 대표 학술행사로 자리 잡은 샤인학술대회가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샤인학술대회는 더욱 풍성해진 강연으로 치과임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과 같이 엔도, 교정, 보철 등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다루되, 소아치과, 약물, 방사선 등 새로운 주제의 강연도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학술잔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이중 샤인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강조하고자 하는 3일 교정세션과 4일 통합강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성무경 조직위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샤인학술대회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룬다.  [편집자주]

 

 

교정치료, 관리가 경쟁력이다!
▶연자 : 이정화 원장, 장성원 원장
▶일시 : 2월 3일 14시 30분~17시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이정화 원장은 ‘교정치료, 소통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환자의 상담부터 치료기간 및 치료비용의 산정과 납부방법, 그리고 재교정 환자의 상담과 비용산정 등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정치료, 마음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장성원 원장은 △교정환자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방법 △환자와 직원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두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별도의 ‘통합 Q&A’ 시간을 갖고, 강연 내용에 대해 연자와 참석자의 허심탄회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미니스크루와 Molar 등 필수 임상교정
▶연자 : 정현성 원장, 김수정 교수
▶일시 : 2월 3일 10시 30분~13시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

 

정현성 원장(서울퍼스트치과)이 연자로 나서 ‘미니스크루 :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미니스크루의 탈락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 선택과 식립방법, 그리고 탈락 시 대처법 등을 소개함으로써 개개인의 임상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강연은 김수정 교수(경희치대)의 ‘Molar와 한판 : Uprighting & Intrusion’이다. 김수정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최종결과를 고려한 Molar Uprighting과 Intrusion 노하우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Class Ⅱ 수복 : 우리가 궁금했던 것들
▶연자 : 박정원 교수, 황성욱 원장
▶일시 : 2월 4일 13시 40분~16시 30분
▶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Class Ⅱ 수복 : 우리가 궁금했던 것들’을 대주제로 한 박정원 교수(연세치대)와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강연은 우식 삭제 시 치수면 노출에 대한 고민부터 삭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술식의 선택 등 수복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내가 한 레진/인레이, 얼마나 갈까? △수복재료에 따른 베이스의 선택 △더 오래가는 인레이, 접착으로 완성하기 등에 관한 통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샤인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성무경

 

지식만큼이나 중요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

 

Q. 전년도 샤인학술대회, 그리고 다른 학술제와 비교해서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샤인학술대회의 특징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임상에서 어떻게, 어떤 식으로 적용해야 할까를 고민한다는 점이다. 일반 학회에서는 학문적인 내용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대부분인데, 샤인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에 주안점을 뒀다.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도 그 때문이다. 물어봐도 될까 싶은 시시콜콜한 것이라도 질문을 통해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다.

 

지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경험이다. 책의 내용과 임상적 결과는 다를 수 있다. 지식에 기반해서, evidence를 갖춘 오랜 경험을 쌓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식 그리고 경험’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경험이 많지 않은 개원의들에게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타인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Q. 샤인학술대회가 지난 11년간 개원가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샤인학술대회에는 전년도에도, 그 전년도에도 방문했던 치과의사들이 다시 찾는 학술대회다. ‘뻔한 얘기’를 하지 않기 때문. 특히 샤인학술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통합토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케이스에 대한 다양한 임상 노하우를 여러 연자들의 토론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Q. 특별히 추천할만한 강의가 있다면?

매일 하는 Practice와 관련된 강의는 매해 기획하는 만큼, 수복 관련 통합토론과 강의를 추천한다. 직접 본딩과 간접 본딩은 치과의사들이 매일 하는 치료다. 매일 하기에 매우 익숙하지만,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 선택 역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이용방법도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여러 재료의 특징,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있고 비교해 본다면 재료 선택과 사용에 있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더 적합할지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습관적으로 한 가지 재료만 줄기차게 사용해오던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임상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약물 관련 강의는 개원가의 니즈를 반영한 것인가?

약물 역시 매일 처방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처방도 달라진다. 토요일, 일요일 강의는 약물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연자 가 달라 강연 내용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데, 약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두 강연 모두 수강하길 추천한다. 비교 분석하면서 들어본다면 자신만의 약물 처방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Q. 다른 학회, 학술제가 아닌 샤인학술대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강의를 꼽는다면?

대표적인 강의는 소아치과와 구취 관련 강의를 꼽을 수 있다. 임상에서 늘 궁금하긴 한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강의라고 확신한다. 실제로 이런 강의에 대한 개원가의 수요도 매우 높은 편이다.
발치에 대한 강의도 추천한다. 발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치과의사들이 많다. 신경 손상, 전신질환자의 발치, 부러짐 등 complication 발생 시 유용한 대응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Q. 치과의사와 스탭을 대상으로 한 두 개의 구취 관련 강의가 있다. 두 강의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스탭 대상 구취강의는, 병원에서 직원이 환자를 상담할 때를 위해 개설됐다. 스탭 스스로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잘 알아야 상담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환자들이 물어볼 때도 근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내용면에서 보다 전문적이다. 특히 치과의사들도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Q. 샤인학술대회 등록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알찬 내용을 전한다는 기쁨과 보람, 그리고 사명감도 큰 만큼, 시간을 내 강연장을 찾아준 치과의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학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학술위원들과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누가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샤인학술대회에서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쉽고 재미있게 ‘지식 그리고 경험’을 얻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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