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시지바이오는 성장인자와 다양한 생체재료를 기반으로 하는 지지체 제조와 관련한 핵심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11.5대 1의 경쟁을 뚫고 최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시지바이오의 유현승 대표는 “이번 우수 기업 연구소 선정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분야 투자와 우수 연구 인재 확보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3D 프린팅 기술 기반 환자 맞춤형 바이오 세라믹 골 대체재 개발, 상피세포 성장인자 함유 드레싱, 골 형성 단백질 함유 골 이식재 등 신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혁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기업 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개발 과제 추진, 국가연구 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선정 기업의 기술 혁신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대웅그룹의 관계사로 지난 2006년 설립돼 근골격계 조직 손상 재건을 위한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유수의 대학, 연구소 및 의료기관들과 다양한 산학연병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생체 활성 신소재 인조 뼈, 골 형성 단백질 함유 골 이식재, 3D 프린팅 기술 기반 환자 맞춤형 바이오 세라믹 골 대체재, 음압창상 처치기, 상처 치유용 인조 진피, 상피세포성장인자 함유 드레싱, 온도 감응형 4세대 유착방지재, 소화기/심혈관, 뇌혈관 스텐트 등 노령 사회에 필요한 최첨단 의료기기 국산화에 잇달아 성공한 바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